결혼 10년차
이제는 어머님 생신이어도 시댁 안가고 사는데요..
둘째임신한 해에는 몸 힘들어죽겠는데도
차로 4시간 걸리는 어머님생신전에 시댁가서 자고 오고 식사대접해드리고
생신당일날 전화드렸는데..
어머니 했더니.. 누구시냐고? 하면서
용돈 적게 드렸다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시고 화를 내시던지
임신한 며느리한테 이렇게 소리를 지르나 싶어서 완전히 정 떨어졌어요..
올해 생신을 깜빡했네요..
음력생신이라서..
어제였는데.. 놀래서.. 안할까 하다가.. 그래도 하자 싶어서 했더니..
살면서 그럴수도 있지 모..
오늘을 생일로 하자.. 호호호
이러십니다..
당혹스럽고 혼란스럽네요ㅠ
세월이 흘러서 그런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