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청년이 어찌 사투리 고쳤을까요
1. 일찍 시작
'13.5.16 9:45 PM (58.236.xxx.74)중졸인가 고교중퇴인가, 되게 일찍 상경해서 연기수업도 일찍 받고.
2. ,,,
'13.5.16 9:46 PM (119.71.xxx.179)신동호씨도 대구출신인데, 사투리 없더라고요?
3. ...
'13.5.16 9:46 PM (14.46.xxx.6)완벽 고치기 어렵지 않아요....울아들 유치원때 소꿉놀이 할때는 서울말? 쓰더라구요..티비노출이 워낙 많이되니그렁가...-- 어려서부터 엄마아빠 사투리 써도 티비만 틀면 서울말 나오고 만화더빙도 서울말인데 뭐 완벽 고치기 어렵지도 않죠.손예진도 대구출신인데 별로 티 안나잖아요.
4. 생각보다는
'13.5.16 9:49 PM (58.236.xxx.74)고치기 쉬운 건 아니래요.
이준기의 경우, 사투리억양으로 캐스팅에서 번번이 탈락해서
볼펜물고 라디오 따라하며 독을 품고 겨우 고쳤대요.5. ..
'13.5.16 9:56 PM (39.121.xxx.49)사투리도 사람에 따라 좀 달라요.
언어쪽이 좀 발달한 사람은 쉽게 고치구요..
저도 대구출신인데 서울로 대학가도 친구들이 대구출신이라하면 거짓말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사투리 안썼거든요.
근데 어떤친구들은 억양이 정말 안고쳐지더라구요.6. ...
'13.5.16 9:58 PM (180.182.xxx.153)경상도라도 경북 사투리는 표준말로 교정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경남에 비해 억양이 부드럽거든요.
경남, 특히 부산같은 바닷가쪽 사투리는 완벽한 교정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가 경험자라예. -_-;;
부산에서 어릴 때 올라왔던지라 90% 정도는 서울말을 쓰지만 가끔씩 튀어나오는 10%의 억양은 어쩔 수 없더라는....쩝~7. ...
'13.5.16 10:02 PM (211.177.xxx.70)윗분말처럼...부산분들은 정말 억양이 있어요..서울에 올라와서 20년을 살고..애까지 낳았지만..자식들이 토종 서울애들도 억양이 있더라구요...부모의 영향인듯해요... 그에 반해 경북출신들이나 전라도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8. 속삭임
'13.5.16 10:25 PM (112.172.xxx.99)제 지인도 표준어 구사하는 사람이 있어요. 경북출신이고 대학때 상경한 케이스.
그런데 후천적으로 표준어 구사하는 분들 특징이 말이 좀 느려요. 그리고 문어체를 씁니다.9. ..
'13.5.16 11:10 PM (112.144.xxx.115)저 완전 사투리 심한 시골서 살았는데 표준말 써요..어릴땐 그게 스트레스였어요. 다들 사투리 쓰는데 전 꼭 도시서 서울서 전학왔냐고..ㅠㅠ..지금도 제 고향 밝히면 다 놀래요. 하나도 사투리 없다고..아마 유아인도 사투리가 심하지 않은듯..그래도 친한 친구들끼리 대화할때 조금은 나오더라구요(예전 론치라이프?? 프로그램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