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번 여행갈 때마다 전화해서 밥은 먹었냐, 잘 지내냐 .. 이렇게 전화해주라고 해외출장가는 남편이 공항에서 전화했네요.
자기는 친정조카는 커녕 명절때 바쁘다고, 시어머니 편찮으시다고, 여러가지 이유를 대서 친정에도 빼먹고 안가고 친정부모님도 안챙기는 사람이 자기네 식구들은 챙기기를 원하고, 당연하게 여기네요.
지난번 시누 형님 여행때는 시어머니 병원들리고 시누형님댁에 들러서 음식도 갖다주고 왔는데 참 기분 별로네요.
저는 서울 살고 시누형님은 경기돈데 못할일도 아니지만 상대적인지라 참... 어이없네요.
삼촌이 전화했으면 됐지 외숙모까지 전화해야하냐고 했더니
누나가 해줬으면 하더라고 말하네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