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인연 끊었는데...

에휴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3-05-16 19:11:47

후...한 칠년 된 것 같아요.

아침 드라마 처럼 시어머니와 싸웠구요. 그 뒤로 안 만났어요.

제가 둘째 임신해서 하혈 하고 병원에 누워 있었을때, 병원에 쳐들어와(? 다른 단어를 쓸 수가 없네요), 너 여기 왜 누워 있냐고, 유세 떠는 거냐고...

어휴.....뭐 욕 하고 싶지도 않구요, 보상 받고 싶은 것도 아니고...그냥 제 소원은 죽을때까지 거기 사람들 얼굴 안 보고 살면 되는 건데...

근근히 연락이 오네요. 특히 시아버님이요...시아버님은 그냥 방조자였죠...전화도 종종 오다가 제가 반응이 미지근하니까 문자도 가끔 보내고...그래도 전 답장은 안 하고...

그런데 조금 전에 시아버님이 제 명의로 뭘 가입했다고...어디서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어요. 확인차 전화 했다고...

그쪽 경제사정이 나빠서 제 명의로 가입했다는데....저도 못 살아요. 그렇게 헤어 졌으면 서로 모른 척 살고, 제 명의로 가입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인지상정인데...

안 그래도 심약한 저를 왜 자꾸 건들어 보시는지...그냥 잘 살고 있기를 바랬는데 집이 경매들어갔다 하는 이야기 들려오니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네요.

그래도 제발 저는 없는 사람 취급해 주세요 ㅠㅠ

IP : 121.166.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7:15 PM (1.241.xxx.43)

    그어디서 전화왔을때 단호하게 제가 가입한거 아니라 하시고 취소하라고 하셨어요?
    사이가 좋든 안좋든 뭔지 모르지만 그런 명의 빌려주는건 안하시는게 좋죠..

  • 2. --
    '13.5.16 7:20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

    본인들 아들은 어쩌고 며느리 이름으로 가입해요? 아들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기함할 노릇이긴 하지만.. 문제될 것 같으면 빨리 전화해서 해지하세요.

  • 3. 어머
    '13.5.16 7:21 PM (168.154.xxx.35)

    절대 본인의 동의 없이 도용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절대 못하게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4. 우리언니
    '13.5.16 7:29 PM (110.35.xxx.145)

    우리언니가 꼭 원글님 같이 명의를 다 시댁에서 썼어요.
    그래서 시댁에서 갚아야 하는 빚도 언니이름으로 올라갔기때문에 다 갚아야했고요.
    큰 며느리라 두팔 걷어부치고 다 했어요..
    그런데 시댁에서도 언니이름을 써서 위기를 모면하곤 한게 형부가, 생활능력도 없고 직장도 없고 집에서 그냥 한량처럼 놀았어요. 언니혼자 가게를 해서 그걸로 하루하루를 살았어요.
    아마도,, 시댁에서도 아들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면 큰며느리한테 어쩔수없이 기대는 것 같아요..

  • 5. 동의안하셨죠?
    '13.5.16 7:35 PM (122.36.xxx.73)

    사이가 안좋을때는 더더군다나 그런 일로 엮이면 안되는것 같아요..

  • 6. 에휴
    '13.5.16 8:00 PM (121.166.xxx.26)

    네, 저는 정말 갑작스러워서요 ㅠㅠ 모르는 일이라고 그러고 끊었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요. 그래서 여기 분들께 하소연 하는 겁니다ㅜㅜ 전 정말 쥐뿔도 없는데. 저도 정말 돈이 없어요. 사는게 왜 이렇게 어렵나요?

  • 7.
    '13.5.16 9:40 PM (118.42.xxx.103)

    아들은 어쩌고 며느리 명의로 돈을 써요??
    그것도 연락도 안하는 사인데-_-;
    다른 자식은 없나요?? 허...
    명의 함부로 빌려주면 안될텐데...
    이혼각오하고 명의철회하셔야겠네요
    골치아픈집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71 식기세척기에서 갑자기 윙~ 잡음이 나네요T_T 에효 2013/05/19 902
253070 강아지 키우는 분들 산책 일주일에 몇번 5 시키시나요?.. 2013/05/19 1,986
253069 먹는거만 줄여도 살 잘 빠지네요. 8 .... 2013/05/19 4,207
253068 강화유리 가스렌지 청소팁 알려주세요ㅠ 2 제발 2013/05/19 1,045
253067 악세서라이즈의 귀걸이나 스카프 품질 어떤가요? 악세사리 2013/05/19 720
253066 한식은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41 ㅇㅇ 2013/05/19 4,580
253065 세상은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나요? 9 ? 2013/05/19 1,947
253064 나인이 없는 월요일... 6 하나 2013/05/19 1,082
253063 자제분들 반수 시키셨던 경험좀 나눠주세요. 7 .. 2013/05/19 1,949
253062 오늘 제 아이가 제 사진을 보고 무지 실망했대요.. ㅎㅎ 5 ... 2013/05/19 2,172
253061 항공권 잘 아시는분~가르쳐주세요 3 홀짝 2013/05/19 1,245
253060 국정원 국내정치 개입-문건작성자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7 참맛 2013/05/19 848
253059 연금신탁 해지문의 1 문의 2013/05/19 2,161
253058 역쉬.. 김치찌개는 김치가 맛나야..^^ 2 팔방미인 2013/05/19 796
253057 82에도 반값등록금 얘기 나오면 권영길, 정동영 해외유학 댓글들.. eee 2013/05/19 471
253056 갑상선수술후 피곤해요 6 피곤 2013/05/19 2,954
253055 미나리가 많은데 4 82 어머님.. 2013/05/19 1,054
253054 신김치에 젓갈맛이 나게 하고 싶어요 1 유후 2013/05/19 509
253053 코스트코빵은 냉동해 뒀다.. 6 플레시번 2013/05/19 2,861
253052 엄마가 침대에서 떨어지셨는데요... 11 병원 2013/05/19 3,065
253051 전자모기채 3 ... 2013/05/19 1,365
253050 썰전에서 이철희님.. 20 jc6148.. 2013/05/19 4,004
253049 철거현장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세요... 주문을 걸었.. 2013/05/19 879
253048 이승환님 나왔어요^^ 9 반가와요. 2013/05/19 2,304
253047 요즘은 노인들이 1 궁금맘 2013/05/19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