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출장간 남편이 내일 오는데.. 시댁에서 쉬었다 오라고 할까요?

.. 조회수 : 3,375
작성일 : 2013-05-16 13:27:21

남편이 5일짜리 해외출장갔어요.

직항으로 못 가고, 경유해서 미국중부까지 가느라.. 비행기타느라 고생했을꺼예요..

지난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뼈가 가루가 되도록 일하고

출근은 출근대로 다하고, 저녁비행기로 미국간거거든요..

경유비행기 타고, 시차에.. 좀 가여워요...

한국와서도, 유치원다니는 힘센 아이들이 또 아빠라고 매달릴텐데..

1. 시댁가서 쉬고 일요일 저녁에 오라고 할까요?

다음주 일정도 엄청 빡빡하던데요..

2. 아님 제가 아들 둘 데리고 어디 다녀올까요?

IP : 121.168.xxx.1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1:29 PM (1.244.xxx.23)

    저라면 후자 인데..
    남편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너무 힘들었다면 1번을 선택할지도 모르죠.

    온가족이 엄청 얼굴보고 싶은척 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너무 위해주느라 쿨하게 시댁가서 일요일에 오라그럼
    좋으면서도 약간 서운할지도 모르겠어요.

  • 2. -_-
    '13.5.16 1:31 PM (211.179.xxx.245)

    원글님 좀 오버
    출장후 제일 생각나는게 아이들이랑 집밥아닌가요?
    맛난 밥 해놓고 따뜻하게 맞아줘야 될 판에 왠 시댁행..ㅎㅎㅎㅎ

  • 3. ㅇㅇ
    '13.5.16 1:31 PM (203.152.xxx.172)

    집에 오라고 하고, 아이들이 너무 힘들게 하면...
    원글님이 아이들 잠깐 데리고 나갔다오세요.
    그리고 아이들도 유치원생이면 말 알아들을 시기에요.
    아빠가 이렇게 저렇게 피곤하시다 쉬게 해드리자고 해보세요..

  • 4. ..
    '13.5.16 1:31 PM (72.213.xxx.130)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님도 친정보다 내집이 더 편하지 않으세요?

  • 5. 냉탕열탕
    '13.5.16 1:33 PM (220.76.xxx.27)

    입장바꿔서 남편이 힘들었지? 친정에서 며칠 쉬다와
    그러면 서운할것 같아요
    쉬어도 내집에서 쉬는게 편하죠.. 애들얼굴도 보고싶고..

  • 6. .......
    '13.5.16 1:34 PM (218.159.xxx.109)

    일단 질문을 떠나서 원글님의 마음씀씀이가 참 따뜻하네요. 남편분은 복받으신분 같고.

    원글님도 사랑 받으면서 결혼생활 하실거 같아서 좋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요.

    직접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좀 쉬게 해주고 싶으니 어떻게 하는게 좋겠느냐.

    물어보세요. 그리고 돌아오면 편하게 해주시구요.

    여튼 남편분도 원글님 마음을 아실테니 그것만해도 힘이 많이 나실거에요. ^^;

    좋은 부부네요.

  • 7. ㅁㅁㅁ
    '13.5.16 1:34 PM (58.226.xxx.146)

    굳이 고르자면 2번이요.
    집으로 오게 해서 남편 밥 잘 먹이고, 낮잠 재워놓고 님이 아이들만 데리고 외출했다 들어가세요.
    시댁에 보내는건 엄청 오버에요.
    시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출장 다녀온 아들 몸보신 안시키고 홀랑 여기 보내서 나보고 하라고??? , 라고 하시면 어떻게 해요;;

  • 8. ..
    '13.5.16 1:34 PM (112.144.xxx.115)

    원글님 좀 오버
    출장후 제일 생각나는게 아이들이랑 집밥아닌가요?
    맛난 밥 해놓고 따뜻하게 맞아줘야 될 판에 왠 시댁행..ㅎㅎㅎㅎ 22222

  • 9. 남편은 절대
    '13.5.16 1:35 PM (222.109.xxx.114)

    출장 갔다와서 시집에서 쉬고 싶지 않을거예요.

  • 10. 123
    '13.5.16 1:46 PM (203.226.xxx.121)

    원글님 좀 오버 33333333333333333333333333

    그냥 맛있는거 해두고 기다리세요...
    어디 몇개월 해병대 훈련갔다온것도 아니고.
    하룻밤 푹 자면 피곤 풀리지 않을까요..

  • 11. ..
    '13.5.16 2:08 PM (121.138.xxx.225)

    원글이 어디 가고싶어 핑계되는것처럼 들릴만큼 오버쩜..

  • 12. 어머
    '13.5.16 2:41 PM (209.134.xxx.245)

    그러게요...
    울 남편은 출장 다녀와서 저랑 애들이 집에 없음 진짜 속상해 할꺼예요...
    애들이 아무리 매달려도
    패밀리포레버~~~~~~이런 스타일이라서..

    우리집에서는 1, 2번 둘 중 어느걸 해도 부부싸움 감이네요

  • 13. ...
    '13.5.16 2:50 PM (110.14.xxx.164)

    오는거보고 식사 챙겨주고 나서 푹 자라고 하세요
    제 남편도 오자마자 잡니다
    그리고 나서 그 동안 조용하길 원하면 애들 데리고 나갔다 오시던지요

  • 14.
    '13.5.16 6:44 PM (117.111.xxx.112)

    오버건 뭐건간에 가장 힘든거 알고 배려하는 마음씀씀이가 보기 좋으세요~
    뭐 형편껏 하세요~~~~
    시댁이 부산스럽지 않으면 가서 엄마밥 먹고 퍼져있다 오는것도 좋치 않나요?
    근데 남편분도 본가보다 본인집이 더 편하실수도 있구요.
    북적이던 집에 사람없음 좋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056 전 나이가 드니 인간관계 모임들이 싫어집니다.. 14 각종모임 2013/07/09 7,333
273055 이런 지롤도 하네요,,,이거 믿는 사람 손들어요 2 ㅂㄹ ㅁㄱ 2013/07/09 1,186
273054 서울시, "강남역 침수 불법 공사 때문… 서초구는 공사.. 2 강남역침수사.. 2013/07/09 1,177
273053 장마철 제습기가 신세계네요. 8 ..... 2013/07/09 3,482
273052 호텔 질문입니다~ 부릉 2013/07/09 463
273051 우리나라 전업이많은 이유 머가있을까요~? 31 2013/07/09 4,265
273050 아들과 둘이 방학..정보 부탁드려요^^ 6 방학 2013/07/09 898
273049 어찌하면 50대가 30대 후반으로 보이나요 8 -_- 2013/07/09 3,107
273048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에서 신생아... 20 ChaOs 2013/07/09 9,396
273047 7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09 494
273046 토마토 10키로 인터넷으로 싸게 살만한데가 있을까요? 3 .. 2013/07/09 1,345
273045 만성요통에 mri 예약했는데요... 6 장맛비 2013/07/09 1,012
273044 규동 어떻게 만드세요? 8 삼시세끼 2013/07/09 1,135
273043 부탁 좀 드립니다. 부탁 좀 드.. 2013/07/09 575
273042 잠도 안 오고 ..영어 한마디 여쭤요 5 새벽영어 2013/07/09 1,048
273041 관계리스?생각보다 엄청 많은가봅니다 4 ㄴㄴ 2013/07/09 3,027
273040 야심한 밤 넋두리 5 음음.. 2013/07/09 1,715
273039 갱년기 증상에 좋은 석류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2 rudal7.. 2013/07/09 2,512
273038 중국인들 문화 보니까 참 환상적이고 흥미롭네요. 16 중국 2013/07/09 4,925
273037 82 게시판에서 영어 물어보고 대답하는글 보고 10 영어 2013/07/09 2,366
273036 가족들한테 데인분들은 결혼이 하고 싶으셨어요..?? 13 .. 2013/07/09 3,631
273035 스페인어 문장 해석 부탁드립니다.ㅠㅠ 10 ... 2013/07/09 1,086
273034 청력에 좋은 영양제 있을까요? 3 해피여우 2013/07/09 3,043
273033 남편이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거 가끔씩 열불이 납니다... 8 켈리 2013/07/09 2,991
273032 나한테 질병이 있어...관계가 불가능하다면.. 13 ... 2013/07/09 4,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