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즐기는 사람은 나중에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독서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13-05-16 11:49:05

엄청 개구쟁이 초5저희 아이얘긴데요.

활발한 반면에 취미?가 책을 읽는것인데요.

옆에서 지켜보면 정말 책을 사랑?하는거 같아요.

집에서도 활동적인편인데, 조용하다 싶으면 책보고 있어요.

책도 분야도 안가리고 다 좋아하는데(소설,사회,역사,과학 등등) 그중에서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분야를

꼽으라면 소설분야인것 같아요.

엄마아빠 모두 책을 독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누굴 닮았는지 그렇게 책을 즐겨하네요.

옆에서 지켜보며 '그래, 너는 인생의 친구를 책을 뒀구나..'

엄마아빠가 가지지않은 성향을 가져서 좋은것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보며 든 생각은 책이 성적으로 직접 연결되는것 같지는 않지만,

아이의 생활을 더 풍부하게 하는것 같다...라는 생각이들어요.

아이는 책을 보며 인생의 어떤 다른 맛을 즐기니까요.

오늘 아침 제가 이런 얘길 남편에게 하니 남편은 그러네요.

'그런 애들이 나중에 똑똑하게 자라.'  풉 ㅋㅋ.

아무튼 책을 가까이하고 진정으로 좋아해서 보시는 분들 그외에 다른 장점이 있을까요?
기왕이면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험있으신분들 있을실까요

 

 

IP : 125.186.xxx.6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11:53 AM (119.71.xxx.179)

    언어영역 점수가 높다?ㅎㅎ 그외는 본인 만족이죠.
    우리아빠도 항상 책만 보는 분이셨는데, 60넘으시니 드라마보심 ㅠ

  • 2.
    '13.5.16 11:54 AM (58.236.xxx.74)

    지식의 네트웍이 형성되서, 일단 공부 할 때 수월해요.
    삼국사기 삼국유사 8번 읽었는데, 역사 시간에 드라마처럼 장면이 펼쳐져서 남들보다 쉬웠고요.
    숫기가 너무 없지 않다면, 말하는 것도 좀 유려해지죠. 누구와도 공감대 형성이 잘 되니까요.
    제일 좋은 건 체험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는 거 같아요. 그 두가지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죠.

  • 3. 원글이
    '13.5.16 11:55 AM (125.186.xxx.63)

    본인만족만 있나요?ㅎㅎ
    저는 책을 등안시한 사람이라 뭐좀 다를게 있나싶어서요.^^

  • 4. ...
    '13.5.16 11:56 AM (180.224.xxx.177)

    공부 잘하는 사람들 중에는 어려서부터 책 좋아하는 공통점은 있습디다.
    물론 정 반대로 책 싫어하는 성적우수자들도 있고
    또 반대로 책은 좋아하나 공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감성이 풍부해서 책의 내용에 공감하고 느끼고 이해하는 범위는 깊고 넓은데,
    그게 또 공부하는 메커니즘하고 일치라는 것은 아닌지라.

  • 5. mw
    '13.5.16 11:56 AM (211.210.xxx.203)

    책 많이보는건좋은데 사실 애들은 밖에서 경험많이하고 뛰어노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저도 책 엄청 좋아하는데...그냥 살아보니 그런생각들더라구요. 책보단 인생경험..인간관게..이런게 더 도움되는것같아요.

  • 6. 여러가지
    '13.5.16 11:57 AM (126.159.xxx.137)

    여러 타입인거 같아요. 책 속의 무궁무진한 세계에 빠져 여러 간접 경험을 통해 진짜 박학다식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저 글자나 문장을 좋아하는 활자 중독일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장르에 따라서도 타입이 여러가지던데... 그냥 잡학 잡식성 혹은 소설만 읽거나 혹은 철학 인문서 등등 즐기는 장르에 따라서도 꽤 다른 성격이 형성될듯.
    한가지 아예 안 읽는 사람보다 국어 독해 능력은 조금 뛰어날 거예요

  • 7. ....
    '13.5.16 11:58 AM (218.159.xxx.109)

    일단 언어적인 부분이 발달할수 있죠. 독해력 이해력 상상력. 더 높은 차원의 언어를 구사하고 쓸줄 알게 되구요.

    더 나아가면 본인의 의사를 글로 잘 쓸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대단하고 유용한거거든요.

    그리고 사고력도 길러지구요.

    보통 원래부터 언어쪽 머리가 좋은 애들이 안시켜도 책읽기 좋아해요.

  • 8. 너무 부러워요..
    '13.5.16 11:59 AM (221.147.xxx.211)

    저의아들은 초6. 주벼에 책많이 읽기로 소문난 또래친구들이 몇있어요. 당연히 공부들 잘하구요 학교 홈피에 숙제로 올린 그 아이들 독후감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당연히 단점보단 장점이 많죠... 논술학원들 괜히 다니나요.... 다 필요한건데 책 많이 읽는 아이들은 논술학원 다닐필요도 없는거죠... 부럽습니다..

  • 9. ....
    '13.5.16 12:00 PM (218.159.xxx.109)

    밖에서 뛰어노는것도 필요하고 책읽는것도 필요해요. 앞으로 시간은 엄청나게 많은데

    책읽을 시간 아까우니 밖에 나가서 인생경험 해라. 이런건 좀 오버죠 ㅎ

    둘다 하면 되요.

  • 10. 저희
    '13.5.16 12:01 PM (121.66.xxx.219)

    저희 오빠가 그런 편인데요...
    어릴 때부터 책 진짜 많이 읽었어요.
    저도 덩달아 옆에서 같이 읽은 적도 있지만, 오빠만큼은 아니었고 집안 분위기 상 같이 책 읽게 되었던 거 같애요.(지금은 그런 분위기에 감사..)

    여튼 오빠도 어릴 때 엄마 친구 집에 가면 그 아줌마 집에 전집이며, 과학도서며, 진짜 책 많았는데
    늘 거기서 책읽고 저희랑 놀지도 않고 책만 읽다 집에 오고..

    학교 다닐 때도 중학교 때는 독서실에서 공부 안 하고 책 읽는다고 총무가 집에 가서 책 보라며 쫓아낸 적도 있었구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끝나고 남들 티비 보고, 놀고 할 때 책 읽더라구요;;
    또, 수능 끝나고도 한 며칠 티비 보고 놀더니 재미없다면서 책 보고 놀더라구요..
    그렇다고 운동 이런 걸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농구 축구 게임도 좋아했는데 그중에 책을 젤 좋아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만화책도 좋아했구.. 책이란 책은 다 좋아했던 거 같네요.

    여튼.. 사설이 길었는데
    책 많이 읽은 오빠를 옆에서 본 느낌은,
    상식 풍부, 그리고 사리분별력 높아짐, 공부 잘함,
    독해력 짱(96학번인데.. 오빠 수능 때 언어영역 지문이 갑자기 길어졌는데, 그 학교 전교1등하는 오빠는 2페이지나 시험 문제 구경도 못했다고 했는데, 저희 오빠 문제 다 풀고 언어영역 2개 틀렸었나.. 그랬음..)
    감성도 풍부한 거 같고..

    어릴 때 오빠 따라서 도서관 같이 다닌 저로서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책 좋아하는 오빠 덕에 저도 그나마 그 나이에 읽어야 할 책들을 읽고 산 거 같아 고마워하는 면이 있네요..

  • 11. mw
    '13.5.16 12:03 PM (211.210.xxx.203)

    ㅋ 제가 겁이 많고 허약ㅜㅜ해서 주로 책을 가까이하고 살았거든요.
    어른되고보니 책볼시간에 친구들이랑 더 놀러다닐걸...겁나도 이것저것 해볼걸 후회가 좀 되요.
    인생에 대한 안목이랄까..미래를 보는 눈같은건 세상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것 같더라구요.

  • 12. 원글이
    '13.5.16 12:04 PM (125.186.xxx.63)

    댓글들 감사드려요.
    지금당장 학생으로서 드러나는 장점말고, 나중에 다 자랐을때 성인이 되었을때
    그래도 책 즐겨하는 사람은 이런게 좋더라.. 이런거 질문한건데;;^^
    하긴 지금도 책안읽을때보면 천방지축 단무지과네요.

  • 13. ,,,
    '13.5.16 12:10 PM (119.71.xxx.179)

    특별한 장점 없는거같아요. 책안읽어도 서울대 수석 차석 졸업한 친구들도 있고,
    책 많이 읽은 매우매우 씨니컬한 친구도 있고요.
    어디서 무식하다는 소린 안듣겠죠뭐 ㅎㅎ

  • 14. ...
    '13.5.16 12:14 PM (220.103.xxx.131)

    저도 책 좋아하는 어린이였어요.
    책에서 봤던 게 교과서에도 나오니 학습에 도움이 됐고 주변에서도 아는 거 많은 사람으로 통했어요. 지금도 그래요.
    뭘 하다가 너라면 알거라며 물어보는 전화도 가끔 받네요.
    이런 부분은 좋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생각해요.
    지금은 한달에 책 한권 읽을까 말까하는데... 드라마를 봐도 배경지식이 있으니 더 깊게 이해한다고 할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생각하고 볼때가 있어요.
    ㅎㅎㅎ 그래봐야 재미로 보는 드라마일 뿐이죠.
    책을 읽는 습관이든 뭐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하는 좋으

  • 15. .......
    '13.5.16 12:14 PM (218.159.xxx.109)

    위엣님 대학입학이 세상에 전부가 아니에요. 서울대가도 생각이 꽉 막히고 답답한 사람이 있나 하면

    서울대 안가도 인생의 지혜를 아는 사람이 있답니다.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ㅎ

  • 16. 나무
    '13.5.16 12:17 PM (14.33.xxx.26)

    인간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했던 사람들도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다 늦게 고전의 바람이 들어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읽을 수록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공부 지식, 이런 차원이 아니구요
    좋은 책을 읽는 한 외롭지는 않다,
    부드러운 힘을 갖게 되는 느낌도 얻게 됩니다.

    예전에는 정보 지식쪽 책만 읽다가 근래 소설책을 주로 읽는데 소설의 힘이 무섭네요
    몇백 페이지의 소설을 읽고 났을 때 가슴에 남는 그 충만함, 뿌듯함,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은 물론이고 몇줄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소설로 읽게되면 그 주제는 내 몸 깊숙히 박혀버리는 느낌이에요

  • 17. 실제적인 이득을
    '13.5.16 12:22 PM (67.87.xxx.133)

    독서에 실제적인 이득, 세속의 이득을 따지는 건 많이 무의미한거같아요. 그리고 고전이 포함되지 않는 독서는 일반적으로 독서의 장점마저 무의미하게 만들죠. 오락용 독서와 사색을 위한 독서는 상당히 다릅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소설이나 읽는 그런 독서는 드라마 보는 것만큼의 이득만 있어요. 스티븐킹 소설이나 은희경 소설 같은 거 백날 읽어봐야 인생의 깊이를 가져다 주지 않는거와 같죠,

  • 18. 배려
    '13.5.16 12: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똑같은 일을 다른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는게 가능해져요.
    그러면 배려를 할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겠죠.

  • 19. ,,,
    '13.5.16 12:26 PM (222.109.xxx.40)

    크면 반듯한 사람이 되고요.
    생각하는 깊이가 깊고 논리 정연하고 이치를 따지고 고지식한 면이 있어요.
    모든일에 있어서 실수를 덜 해요.

  • 20. 아름다운 말씀이네요.
    '13.5.16 12:26 PM (58.236.xxx.74)

    좋은 책을 읽는 한 외롭지는 않다,
    부드러운 힘을 갖게 되는 느낌도 얻게 됩니다.

  • 21. 이팝나무
    '13.5.16 12:26 PM (115.140.xxx.135)

    위,..나무님 댓글 참 좋네요..
    맞아요,책을 읽어서 밥이 나오나, 출세에 영향을 미치나 ,,등등 처세에 필요한 기능적인 부분만 따지면
    독서라는게 큰 의미는 없을지 몰라요.
    그러나,,사람과 ,삶,에대한 깊은 통찰력,
    그리고 무엇보다 읽는거 자체가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즐거움이구요.
    박학다식하고 ㅡ성격까지 밝으면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인 사람이죠.
    책읽어서 나쁜거 거의 없다고 봐도....

  • 22. 원글이
    '13.5.16 12:33 PM (125.186.xxx.63)

    고전이 좋긴한것같아요.
    요즘 어렵지않은 완역본을 즐겨보던데, 아이가 책을 통해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력,배려..
    부드러운 힘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맘이네요^^

  • 23. ...
    '13.5.16 12:41 PM (175.194.xxx.226)

    다른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들 경우에는
    언어영역에서 만큼은 독보적으로 잘해요
    이부분은 담임선생님들께서 인정하신점이구요
    저도 학창시절에 독서광이였는데
    저 또한 언어영역만큼은 거의 올백이였어요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상상력도 풍부해요
    뭐 어쨌든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게 독서의 힘이죠

  • 24. 일단읽고
    '13.5.16 12:49 PM (61.40.xxx.2)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보면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과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
    단어의 선택능력, 어휘 구사능력, 대화중 호흡의 강도조절 능력등은 저절로 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빚을 갚기는 어렵지만 한마디 말로 천냥빚을 지기는 쉽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는것은 나중 사회생활 하는데도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 25. ㅎㅎㅎ
    '13.5.16 1:01 PM (58.226.xxx.146)

    크면 반듯한 사람이 되고요.
    생각하는 깊이가 깊고 논리 정연하고 이치를 따지고 고지식한 면이 있어요.
    모든일에 있어서 실수를 덜 해요. 22222

    갑자기 닥친 일을 잘 해결해야할 때 '책에서 배운대로' 해결하는게 몸에 배어있어서
    정석으로 해결하면서 살게 돼요.
    그때그때 책을 찾아 해결하는건 아니고, 전에 읽었던 책 내용이 도움이 되고요.
    자기 생각대로 살아도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거라 다른 사람에 비해 그런 노력을 덜 해도 돼서 좋아요.

  • 26.
    '13.5.16 1:04 PM (121.159.xxx.91)

    박학다식...
    제 동생이 책을 좋아하는데요..
    어렸을때는 엄마가 사 준 칼라전집(코팅된 두껍고 빳빳한 종이) 10번씩은 읽었고..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서 만화책, 소설책, 백과사전까지.. 닥치는데로 읽더니 공부도 잘 했고 이야기 해 보면 달라요...

  • 27. 주옥같은 말씀들이네요
    '13.5.16 1:05 PM (58.236.xxx.74)

    갑자기 닥친 일을 잘 해결해야할 때 '책에서 배운대로' 해결하는게 몸에 배어있어서
    정석으로 해결하면서 살게 돼요.
    그때그때 책을 찾아 해결하는건 아니고, 전에 읽었던 책 내용이 도움이 되고요.
    자기 생각대로 살아도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거라 다른 사람에 비해 그런 노력을 덜 해도 돼서 좋아요. 2222222

  • 28. 독서광..
    '13.5.16 1:12 PM (125.178.xxx.147)

    신랑이 엄청난 독서광인데....
    확실히 내공이 달라요...
    이게 타고난 인성인지... 아님 경험덕분인지...그 수많은 독서의 힘인지...모르겠으나...
    인격의 넓이와 깊이가 대단하다는 말밖에..

    살면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신랑이예요...

  • 29. 겨울
    '13.5.16 1:58 PM (112.185.xxx.109)

    크아 윗님,,부럽네요 남편이 존경스럽다니,,

  • 30. ...
    '13.5.16 1:58 PM (220.72.xxx.168)

    상상력의 크기가 달라져요.
    전 이과출신에 실험하던 사람인데요.
    상상력이라는게 단지 문학, 미술, 음악같은 예술에만 국한되는게 아니거든요.
    사회생활에서 난제에 봉착했을 때에도 상상력에서 해결방법을 찾기도 하지만, 과학에서도 상상력은 무척 중요하거든요. 요즘은 창의력이란 말도 쓰긴 하는데, 전 상상력이란 말을 더 선호해요.

    과학에서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검증할 실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는 모든 단계에 상상력이 필요해요. 일단 가설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상력이 필요한 단계구요. 실험에 의한 데이터 해석에도 상상력이 필요해요. 단지 논리와 계산만으로 되는 건 아니거든요.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어떤 것이라도...

    과학이란 게 잡다한 공상과 상상에서 출발한다면 독서는 가장 기본적인 토양이 된다고 생각해요.

  • 31. ...
    '13.5.16 2:16 PM (124.50.xxx.2)

    책을 많이 읽으면 좀 고지식하지만 반듯한 인성이 될 가능성이 커요. 생각의 깊이가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과는 차이가 나죠. 삶의 통찰력 뿐아니라 어려운 인생의 고비마다 뛰어난 판단력을 발휘합니다. 학과 공부에만 전념하는 사람보다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서 간접경험을 넓히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음악과 좋은 영화를 보는 것도 풍부한 감성을 길러줄 거예요.

  • 32.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13.5.16 2:53 PM (203.233.xxx.130)

    반듯한 인성으로 자랄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꼭 책을 많이 읽었다고 인생에서 성공하지는 않는 듯해요..
    이제까지 살아온 것을 보면..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다방면을 상식이 풍부하고 아는 지식도 많지만, 그게 꼭 인생 성공으로 이어진다고는 볼수 없어요..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 33. 시원한 바람
    '13.5.16 5:45 PM (110.35.xxx.145)

    그런데요..
    글쓰기도 당연 잘하는 편이고 언어구사력도 탁월한 편이고 사고력도 높은 장점이 있는 반면에, 평소 말도 문어체인데다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사람이라던지, 이런 말을 듣진 않으셨나요?
    어릴때 책좋아하셨던 분들 말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 34. 데일리
    '13.5.16 6:27 PM (59.24.xxx.120)

    지금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책벌레였어요 ..공부도 안하고 소설책을 주로 많이 읽었드랬죠..

    수학 과학을 못해서 성적이 전체적으로 좋진 않았지만 언어영역 만큼은 탑이였어요 ..그리고 속독 ..

    무지하게 빨리 읽어내려가고 요점을 금방 파악해요..언어영역은 수능때 만점 맞았구요 ..

    외국어영역에도 도움이 많이 되요..영어 문법 잘 못했는데 독해는 거의 만점이였거든요..

    세세히 다 해석은 안되도 대충 몇문장만 해석되면 정답을 유추해내는데 도움이 되구요..대신 단어를 많이 알

    아야 하지만..

    저한텐 뭐 그정도였어요 ..책을 보는건 좋지만..인생에 크게 도움이 된건 잘모르겠네요 ^^

    직접경험해서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체득하는게 전 최고인거 같더라구요 ..

    그래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건 경험이 최고인거 같아요..

  • 35. 그냥
    '13.5.16 6:55 PM (14.52.xxx.59)

    박학다식이요
    바른 사람이 되려면 안좋은 책은 좀 덜 읽는것도 좋은데
    전 피냄새 나는 호러물이나 추리물,심지어 야설도 많이 읽어서 ㅎㅎㅎ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모든걸 다 골고루 잘하는게 참 중요해요
    두루두루 잘 시키세요

  • 36. ...
    '13.5.16 8:03 PM (222.109.xxx.40)

    다른 사람 보다 상황 파악이 잘 되고 상대방의 심리를 빨리 알아 내지요.
    애화를 해도 행간의 숨은 의미도 알고요.
    판단력도 좋아지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37. ...
    '13.5.16 8:03 PM (222.109.xxx.40)

    애화ㅡ> 대화

  • 38. 와우
    '13.5.16 9:16 PM (175.255.xxx.190)

    무지하게 빨리 읽어내려가고 요점을 금방 파악해요..언어영역은 수능때 만점 맞았구요 ..
    외국어영역에도 도움이 많이 되요..영어 문법 잘 못했는데 독해는 거의 만점이였거든요..
    세세히 다 해석은 안되도 대충 몇문장만 해석되면 정답을 유추해내는데 도움이 되구요..대신 단어를 많이 알
    아야 하지만.. 222222222

    완전공감가네요. 저도 학창시절때 그리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언어 완전 자신있었고, 영어는.. 정말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독해는 잘했어요. 진짜 몇개 모르는 단어들만 보고도 뜻을 유추해서 답을 찍으면 거의 맞고..^^;;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친구들 중 저랑 같이 공부 안하던...ㅡ.ㅡ.. 애들 중에서도 독서 좋아하는 애들은 저랑 비슷한 유형을 보이더라고요, ^^;;

  • 39. ...
    '13.5.17 2:46 AM (175.223.xxx.161)

    은희경 소설은 왜...;;

  • 40. 나무
    '14.3.17 3:50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79 윤창중 범죄로 인해 빚어진 재미동포 2세들의 울음 - 펌 20 참맛 2013/05/16 4,273
253078 고려아연이는 회사 있죠? 문의 2013/05/16 1,156
253077 틱장애는 어디가서 치료받아야 하나요? 6 틱장애는? 2013/05/16 2,287
253076 아이허브 영양제 6갠데 주문이 안돼요ㅜㅜ 8 나나30 2013/05/16 3,540
253075 방콕(태국) 여행가서 뭐하셨어요?? 29 해외여행 2013/05/16 4,988
253074 영어닉네임하나 지어주세요 8 name 2013/05/16 1,444
253073 양파껍질을 넣고 끓인물을 여태 먹었어요 6 공유해요 2013/05/16 14,942
253072 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들의 대화 무명씨 2013/05/16 916
253071 박근혜, 민영화 않겠다던 대선공약 뒤집어 5 참맛 2013/05/16 1,546
253070 우유 중독--;; 2 우유 2013/05/16 1,370
253069 영덕 대게 맛집 알려주세요 5 아마네 2013/05/16 1,850
253068 정말 외로운 인생... 여러분은 어떠세요? 6 ... 2013/05/16 2,380
253067 우울했던 하루 2 ㅁㅁ 2013/05/16 889
253066 좋은남편을 만난건 그저 복일까요? 아님 남자보는 눈이 있어서? .. 20 gma 2013/05/16 10,630
253065 은행 몇년치 통장조회 출력해야하는데 꼭 은행가야하나요? 4 은행 2013/05/16 1,576
253064 남동생 결혼식에 한복 질문드립니다 ~ 7 2013/05/16 1,571
253063 5일째 투명인간입니다. 3 이클립스74.. 2013/05/16 1,588
253062 19일에 미운오리새끼 영화 추천해요 3 보세요 2013/05/16 881
253061 인도에서 감기로 병원에 갔다가 사망-주요장기 사라져 22 2013/05/16 8,666
253060 중학생 도덕시험 도움부탁드려요 4 중학생 2013/05/16 1,704
253059 싸움 잘하고 싶습니다.. 15 ... 2013/05/16 2,417
253058 애들 감기 걸렸을 때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 바꾸세요? 1 돌돌엄마 2013/05/16 620
253057 요즘 이승기가 왜이리 좋나요 6 .. 2013/05/16 1,379
253056 쓰레기 나오지 머 나오겠어요??? 3 쓰레기통에서.. 2013/05/16 798
253055 집에서 혼자 쉬는거 좋아하는 분. 17 휴식 2013/05/16 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