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상담... 아이들에게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거 안하는 법 알려주세요ㅠ

..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3-05-16 11:25:09

평소에는 상냥하고 다정합니다.

그러려고 무지하게 노력합니다..

아들만 둘입니다.

7살 5살 아들들.. 체력도 딸려요ㅠ

그런데 쌓이고 쌓인 화가 솟구치면 미친듯이 소리지르네요ㅠ

너무 괴롭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죽겠어요..

어떻게 고칠까요??

IP : 121.168.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6 11:26 AM (110.14.xxx.164)

    화가날땐 애랑 떨어져 있어요
    잠시 나가거나 다른방에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좀 쉽니다

  • 2. 이젠
    '13.5.16 11:29 AM (58.236.xxx.74)

    아이도 자아가 생기는 시기잖아요, 내 마음, 내 명령에 따라 로봇처럼 딱딱 못 움직여요,
    이제 자기 욕구도 강하고. 서서히 놔주세요. 상대를 내 마음대로 너무 정렬시키려는것도 권력욕이예요.
    아이도 자아가 있으니 당연히 원글님과 트러블 생기지 않나요 ?

  • 3. 예전에
    '13.5.16 11:37 AM (72.213.xxx.130)

    올라온 글인데 도움이 될 거에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1&contents_id=25813&leafId=221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1&contents_id=26669&leafId=221

  • 4.
    '13.5.16 11:50 AM (58.236.xxx.74)

    링크된 글 너무 좋은 글인데 다 읽고보니 하지현 교수님 글이네요. 이해하기 쉽게 쓰셔서 좋아요.
    이분 자신도 아들이 반항하면 똑같이 싸우던 시기가 있으셨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공감되게 쓰신거 같네요.

  • 5.
    '13.5.16 11:52 AM (221.141.xxx.48)

    자기반성. 아이의 존재만으로 감사하기.마그네슘복용.
    제가 도움 받은것들이네요.

  • 6. ......
    '13.5.16 11:54 AM (218.159.xxx.109)

    애들에게 감정적으로 하는거..

    애들 위하는걸까요?

    전혀요. 그냥 자기 자신 화풀이에요.

    아이가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서 잘못을 하듯이

    부모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화풀이를 그냥 하는것 밖에는 안되는거죠.

    애들을 위한다면 자기 감정부터 다스리고 감정 배제 한상태에서 훈육할줄 알아야 합니다.

    감정을 애들에게 푸는 부모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할수 없어요.

  • 7. ..
    '13.5.16 11:57 AM (121.168.xxx.105)

    예.. 맞아요..감정적을 애들에 풀었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 8. 어릴 때
    '13.5.16 11:59 AM (58.236.xxx.74)

    미친듯이 소리지르던 엄마의 흥분한 눈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거짓말을 하거나 정말 나쁜 행동을 한게 아니라, 그냥 소소한 말썽인데, 피로누적으로 폭발하신거죠.
    당시에 소리지르는 거 보면서도 표정에 흠찟 했고요.
    아이나 어른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요. 애정을 식게해서 아이가 말 더 안 듣게 만들어요.

  • 9. ..
    '13.5.16 12:07 PM (121.168.xxx.105)

    그쵸? 미친듯이 소리지르던 엄마의 흥분한 눈...... ㅠㅠㅠ
    아이나 어른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요..
    맞아요.. 애정을 식게하면 아이가 더 말을 안들을거예요..


    앞으로 화날때는
    애랑 떨어져서 커피라도 마시면서 쉬기
    마그네슘먹기
    자기반성...
    자기다짐..
    일단 무조건 애랑 떨어져서 화내지 않기

  • 10. ......
    '13.5.16 12:16 PM (218.159.xxx.109)

    그걸 안하는것의 첫번째 단계는

    부모가 감정적인 폭발을 아이에게 퍼붓는게 얼마나 잘못된 일이고

    그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것인지를 제대로 아는데서 부터 시작하는거에요.

  • 11. 지쳐서 그래요
    '13.5.16 12:25 PM (58.236.xxx.74)

    제 동생은 주2회 도우미 쓰고 나아졌어요.
    너무 지쳐서 뇌관이 쉽게 터지는 거예요.
    밖에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세요.
    애들이 내 에너지, 내 시간의 전부면 화가 더 잘나요.
    별거 아니라면 왜 화가 나겠어요 ?

    그 분노의 기저에는 애들이 왜 마음같이 안 되지 ? 하는 좌절감이 있어요.
    애들은 애들이고 나는 나야, 지금은 저래도 잘 클 거야 하는 행복한 자기암시를 자주 해주세요.
    또 그게 사실이고요.

  • 12. 스마일
    '13.5.16 12:27 PM (121.130.xxx.172)

    엄마도 휴식이 필요해요.

    지쳐서 그럴거예요. 자꾸 다그치지 말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맡겨놓고.. 멍하니 앉아있더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13. 토닥토닥
    '13.5.16 12:57 PM (110.15.xxx.166)

    그런 발작 한 번 안 하고 아이 키우는 엄마 없을 거에요.
    우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저는 저를 관찰해 보니까 제가 몸이 피곤하거나, 다른 일로 스트레스 받았을 때 애를 잡게 되더라구요.
    즉, 아이 때문에 화가 난 게 아닌데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내 몸이 피곤한 날, 다른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그걸 자각하고 아이에게 화풀이 안 하려 노력해요. 어떤 때에는 아이에게 말해주기도 해요.
    오늘은 엄마가 너무 피곤하니까, 엄마를 좀 도와 달라고.
    만 네 살짜리 아들인데 조금 알아듣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평소에 좀 더 엄하고 냉정한 편인 저보다
    아이들에게 무척 다정하고 남들에게도 퍼주는 스타일의 제 동생이
    그렇게 갑자기 분노를 폭발하는 일이 더 많더라구요.
    희한하죠?
    동생 말로는 자기가 평소에 아이에게 잘 하려고 다정하게 대하려 계속 참고 참다가 (남들에게도 그러구요)
    어느 순간 그게 폭발하다 보니 그렇게 된대요.
    그러니까 평소에 자잘하게 화 났을 때 너무 계속 참기만 하려 하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다정하게 상냥하게 대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엄하게 해서 평소 습관을 잘 잡아 놓으면
    폭발할 일도 적어지거든요.
    너무 꾹꾹 참지 마시고 감정을 표출하는 좀 더 바람직한 배출구를 찾아 보시기 바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62 중학생 도덕시험 도움부탁드려요 4 중학생 2013/05/16 1,704
253061 싸움 잘하고 싶습니다.. 15 ... 2013/05/16 2,417
253060 애들 감기 걸렸을 때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 바꾸세요? 1 돌돌엄마 2013/05/16 620
253059 요즘 이승기가 왜이리 좋나요 6 .. 2013/05/16 1,379
253058 쓰레기 나오지 머 나오겠어요??? 3 쓰레기통에서.. 2013/05/16 798
253057 집에서 혼자 쉬는거 좋아하는 분. 17 휴식 2013/05/16 4,743
253056 놀이터에서 기분 상한 일땜에 4 2013/05/16 950
253055 4학년 아이 키 좀 봐주세요. 3 2013/05/16 1,162
253054 2박3일 여행으로 집비운 시누형님..대학생조카한테 제가 꼭 안부.. 11 .. 2013/05/16 3,045
253053 국정원이 박원순 시장을 '제압'하기 위해 정치공작을 폈다는!!!.. 1 도리돌돌 2013/05/16 623
253052 82수사대님, 이 피아노 음악 제목을 아시는분!! ㅠㅠ 백만번을.. 4 정말 궁금하.. 2013/05/16 986
253051 영화 위대한 게츠비 보신 분 9 여름이다 2013/05/16 3,167
253050 대상포진 예방접종 리베로 2013/05/16 1,385
253049 하루에 수건 몇장 쓰시나요? 20 궁금이 2013/05/16 3,982
253048 시댁과 인연 끊었는데... 7 에휴 2013/05/16 4,361
253047 30대 후반..골드미스 아닌 그냥 올드미스분들..결혼 하실 껀가.. 8 ... 2013/05/16 4,980
253046 영문장 질문요~ 3 영어 2013/05/16 399
253045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항소심도 무기징역 2 참맛 2013/05/16 558
253044 82에도..... 3 Cool_C.. 2013/05/16 686
253043 스승의 날 선물 후 감사인사??? 7 의아합니다 2013/05/16 2,296
253042 고집은 쎄고 자기 생각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동생 2 속터진다 2013/05/16 1,155
253041 영양제 관련 질문이요..(동시에 여러개 복용해도될까요?) 1 저질체력 2013/05/16 1,757
253040 인터넷 통신사 옮기면 진짜 현금 주나요? 4 공유기 2013/05/16 1,394
253039 삼성전자 불산 누출량은 60L 회사쪽 발표보다 20배 많아 6 가족 2013/05/16 643
253038 이런것도 왕따에 속하는 행동이래요. 5 한가한 날들.. 2013/05/16 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