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 중간고사 후 수학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중1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3-05-16 11:09:33

이번 첫 시험에서 수학을 다섯 개를 틀렷습니다

그동안 수업하고 풀어온 양에 비하자니 너무 속이 상하기도 하고 현실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시험지 받아온 날 다시 풀리우니 바로 맞긴 하더라구요(시간이 좀 모자라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점이 낮은 문제들 이긴 했는데 개인과외를 하면서 이렇게 점수를 받아오니 정말 실망스럽네요

시험 대비하여 작지 않은 양의 문제들도 풀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도 심화와 2학기 선행걱정도 하고 있는 걸 보면, 의욕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어적인 부분은 항상 뛰어 나다 싶었었고,

정말 초등 성적은 다 필요가 없는 것인지 초등때에는 대부분의 평가를 2개이상 틀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점도 간간히 있었구요.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 다른 과목 시험이 전반적으로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다행인지 대부분의 수행점수는 만점을 받아 오긴 했습니다;;

첫 시험 끝나고 엄마들 뒷목들 잡고 ‘앗 뜨거’들 한다더니 제가 꼭 그 형상입니다

학교 생활도 다행히 아이들과 그럭저럭 재미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6년 정도 경력의 선생님으로 아이와 관계는 무척 좋습니다

나름 실력도 있으셔서 다른 수업 받는 아이들 대부분 점수가 괜찮기도하고,

전교권인 아이들도 몇 명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도 샘을 무척 따르는 상황이구요

숙제량도 작지는 않은데 항상 90%이상은 해갑니다만(오답이 항상 많습니다;;) - -이 부분이 걱정입니다

대부분 다시 맞을 때까지 다시 풀리우시기도 하십니다.

여자아이인데도 성격상 꼼꼼하지 못하고 아이가 좀 건성이고 대충하려는 습성이 좀 큽니다

개념을 설명을 아무리 해주어도, 설명했을 때는 알아 듣는다고 합니다(샘도 아이도 인정)

그런데 집에 돌아와 막상 혼자 풀려하면 않된다고 할때가 많아요;;

첫 아이라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 며칠전에 올라온 수학적 두뇌에 관련 글을 보니 좀 더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아이가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인지 하고 있습니다

샘께서는 이번 기말을 대비하여 교과서 중심으로 많이 깊이 풀리우고, 기말 점수를 높힌 다음 방학을 이용하여 상승효과로 열심히 2학기를 시켜 보는 방향으로 해야겠다고 샘과 정리를 하였습니다.

교과서만 풀었을때의 단점도 우려는 하고 계시지만 일단 기말고사 성적을 높이고, 연결하여 깊이 있게 가는게

샘이 많은 아이인지라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하시네요

개념을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막상 조금만 비틀어진 문제가 나오면 되질 않는 아이는 개념이 10번을 해주어도 숙지가 되지 않는것인가요?

그러면 20번이라도 개념을 다시 설명 부탁드려야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진정 수학적 두뇌라고 말씀들 하시는 그 차이 일까요?..

님들 이시라면 어떤 식으로 수학 방향을 잡으 시겠는지요?..

IP : 112.217.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6 11:13 AM (211.219.xxx.62)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개념 이해도와 응용력이 좀 떨어지는 편인 것 같은데, 수학 쪽으로는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성격이 꼼꼼하지 않다고 하니, 실수라도 줄이면 점수는 좀 올라갈 것 같고요.

  • 2. ..
    '13.5.16 11:18 AM (110.14.xxx.164)

    제 아이나 친구가 그래요
    수학머리는 아니니까 90 이상은 바라지 않아요
    한두개 어려운건 아예 패스하고 나머지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시간분배가 중요하고요 우리도 실수 줄이는건 참 쉽지 않네요

  • 3. ...우린
    '13.5.16 11:25 AM (110.14.xxx.164)

    기말 범위에 활용부분이랑 함수가 다 들어가서 이번엔 더 어려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322 왕년에 춤좀 췄던분들 계세요? ㅋ 18 제이제이 2013/05/25 3,316
255321 고액 과외 효과-글 내립니다 13 2013/05/25 3,586
255320 안심하고 빵좀 실컷 먹어봤으면 7 치즈케익 2013/05/25 2,002
255319 길 찾기 티맵 대박이군요. 11 길 찾기 2013/05/25 3,940
255318 요즘 게시판 보고 있으니 예전에 본 인터넷 명언이 생각나네요 3 2013/05/25 1,056
255317 입덧 한약 먹어도 될까요? 13 임산부 2013/05/25 1,971
255316 저처럼 성유리 목소리 좋아하는 분~ 18 .. 2013/05/25 2,553
255315 실외기 앵글제작해서 밖이 좋을까요? 베란다 6 .. 2013/05/25 2,055
255314 한의원 얘기 나와서.. .. 2013/05/25 746
255313 화상연고제 좀 알려주세요. 23 ,,,, 2013/05/25 6,758
255312 오늘은 어느 가수인가요? 7 불후의 명곡.. 2013/05/25 1,310
255311 전골냄비 어떤 것 사용하세요? 5 수퍼펭귄 2013/05/25 1,706
255310 스포티지·투싼ix, 美 새 안전도 평가서 최악 등급 2 아웃 2013/05/25 1,224
255309 노홍철은 진짜 병인듯...;; 34 .. 2013/05/25 20,961
255308 판단이 잘 안서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백매향 2013/05/25 449
255307 피부에 양배추물이 좋다 그래서 먹으려는데.. .... 2013/05/25 1,492
255306 가짜 싸이.. 완전 다르구만 4 욜리욜리 2013/05/25 1,533
255305 대전 코 성형수술비용 ? 2013/05/25 926
255304 그렇게 썻던 김치가 너무 맛있어졌네요? 6 유리 2013/05/25 1,867
255303 .. 13 ... 2013/05/25 2,209
255302 겔노트2 이 가격 봐주세요! 제발~~ 5 핸드폰 2013/05/25 1,227
255301 데프콘이 먹던 마늘통닭... 어디껀가요? 아시는 분!!! 7 비비 2013/05/25 3,161
255300 돼지고기 사태로 어떤요리 할까요? 1 팓치 2013/05/25 833
255299 월남쌈말고 불 안쓰고 할 수 할 수 있는 요리 또 뭐가 있을까요.. 5 .. 2013/05/25 1,282
255298 옆에 강용석 아버지는... 7 .. 2013/05/25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