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 중간고사 후 수학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중1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3-05-16 11:09:33

이번 첫 시험에서 수학을 다섯 개를 틀렷습니다

그동안 수업하고 풀어온 양에 비하자니 너무 속이 상하기도 하고 현실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시험지 받아온 날 다시 풀리우니 바로 맞긴 하더라구요(시간이 좀 모자라기도 했다고 합니다)

배점이 낮은 문제들 이긴 했는데 개인과외를 하면서 이렇게 점수를 받아오니 정말 실망스럽네요

시험 대비하여 작지 않은 양의 문제들도 풀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도 심화와 2학기 선행걱정도 하고 있는 걸 보면, 의욕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어적인 부분은 항상 뛰어 나다 싶었었고,

정말 초등 성적은 다 필요가 없는 것인지 초등때에는 대부분의 평가를 2개이상 틀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점도 간간히 있었구요.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 다른 과목 시험이 전반적으로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구요

다행인지 대부분의 수행점수는 만점을 받아 오긴 했습니다;;

첫 시험 끝나고 엄마들 뒷목들 잡고 ‘앗 뜨거’들 한다더니 제가 꼭 그 형상입니다

학교 생활도 다행히 아이들과 그럭저럭 재미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6년 정도 경력의 선생님으로 아이와 관계는 무척 좋습니다

나름 실력도 있으셔서 다른 수업 받는 아이들 대부분 점수가 괜찮기도하고,

전교권인 아이들도 몇 명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도 샘을 무척 따르는 상황이구요

숙제량도 작지는 않은데 항상 90%이상은 해갑니다만(오답이 항상 많습니다;;) - -이 부분이 걱정입니다

대부분 다시 맞을 때까지 다시 풀리우시기도 하십니다.

여자아이인데도 성격상 꼼꼼하지 못하고 아이가 좀 건성이고 대충하려는 습성이 좀 큽니다

개념을 설명을 아무리 해주어도, 설명했을 때는 알아 듣는다고 합니다(샘도 아이도 인정)

그런데 집에 돌아와 막상 혼자 풀려하면 않된다고 할때가 많아요;;

첫 아이라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 며칠전에 올라온 수학적 두뇌에 관련 글을 보니 좀 더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아이가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인지 하고 있습니다

샘께서는 이번 기말을 대비하여 교과서 중심으로 많이 깊이 풀리우고, 기말 점수를 높힌 다음 방학을 이용하여 상승효과로 열심히 2학기를 시켜 보는 방향으로 해야겠다고 샘과 정리를 하였습니다.

교과서만 풀었을때의 단점도 우려는 하고 계시지만 일단 기말고사 성적을 높이고, 연결하여 깊이 있게 가는게

샘이 많은 아이인지라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하시네요

개념을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막상 조금만 비틀어진 문제가 나오면 되질 않는 아이는 개념이 10번을 해주어도 숙지가 되지 않는것인가요?

그러면 20번이라도 개념을 다시 설명 부탁드려야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진정 수학적 두뇌라고 말씀들 하시는 그 차이 일까요?..

님들 이시라면 어떤 식으로 수학 방향을 잡으 시겠는지요?..

IP : 112.217.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6 11:13 AM (211.219.xxx.62)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개념 이해도와 응용력이 좀 떨어지는 편인 것 같은데, 수학 쪽으로는 너무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성격이 꼼꼼하지 않다고 하니, 실수라도 줄이면 점수는 좀 올라갈 것 같고요.

  • 2. ..
    '13.5.16 11:18 AM (110.14.xxx.164)

    제 아이나 친구가 그래요
    수학머리는 아니니까 90 이상은 바라지 않아요
    한두개 어려운건 아예 패스하고 나머지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시간분배가 중요하고요 우리도 실수 줄이는건 참 쉽지 않네요

  • 3. ...우린
    '13.5.16 11:25 AM (110.14.xxx.164)

    기말 범위에 활용부분이랑 함수가 다 들어가서 이번엔 더 어려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120 서울나들이(이번주 주말) 8 랄라줌마 2013/07/31 1,753
280119 사람을 찾고싶은데 1 가능할지요 2013/07/31 1,379
280118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40 시원 2013/07/31 45,809
280117 길냥이가 주는 밥은 안먹구.. 4 ,, 2013/07/31 1,208
280116 공포영화 기담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3 나나 2013/07/31 1,578
280115 낡은 지갑 갖고 다니는 사람 없어 보이나요? 16 2013/07/31 4,483
280114 길냥이에게 마음이 쓰이네요 19 네버엔딩 2013/07/31 1,579
280113 기분꿀꿀 4 안쿨녀 2013/07/31 951
280112 이소룡 지금 봐도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네요.. 4 명불허전 2013/07/31 1,222
280111 삼성세탁기 에어탈수기능????? 1 했는가봉가 2013/07/31 1,615
280110 남양주 호평 집 매매 28 집고민 2013/07/31 7,982
280109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기 올려봄~ 1 삐삐짱 2013/07/31 2,565
280108 사춘기인가요,우울증인가요? 1 사춘기 2013/07/31 1,147
280107 남편 때문에 제가 죽을것 같습니다 26 내인생은.... 2013/07/31 15,487
280106 신데렐라는어려서부모님을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 6 신데렐라노래.. 2013/07/31 2,985
280105 빨래 널때나 마른 후 얼룩을 발견했다면??? 2 빨래ㅠㅠ 2013/07/31 1,399
280104 총각김치가 짜요 1 ?알타리무우.. 2013/07/31 1,118
280103 82 며느님들...시부모님께 살갑게 대하시나요?? 32 성격 2013/07/31 4,190
280102 자정 12시쯤 문여는 종교의식?같은것도 있나요? .. 2013/07/31 571
280101 여성분들...몇살부터 운전해서 몇년째 하고 24 계신가요? 2013/07/31 3,756
280100 겨울에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5 베트남 캄보.. 2013/07/31 2,388
280099 층간소음 진짜 짱납니다! 1 층간소음 짱.. 2013/07/31 1,049
280098 황금의 제국 이야기가 하나도 없네요.^^; 5 오늘은 왜 2013/07/31 2,023
280097 시장에서 산 꼴뚜기 젓갈이 너무 짜요 5 유후 2013/07/31 1,769
280096 어렸을때 기억..... 3 2013/07/30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