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서태지 팬인데....

ggg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13-05-16 02:09:49

평상시의 서태지 문체. 맞아요. 항상 팬들에게 쓰는 그 말투.

근데.. 사실 너무 경쾌한 듯한. 팬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텅텅.... 텅텅텅.... 그냥 쓴 듯한 그 글이.

너무 마음이 안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저절로 썩소가 지어지던걸요.

마음이 곱게 안쓰여집니다..

왠지 예의가 없게 느껴지네요.

아... 그놈의 이모티콘 작작....

그래도 저흰 20년 넘게 응원한 팬인데.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왠지 벌써 임신을 한 것 같기도 하구요...

이은성씨 사진을 찾아보고..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참... 이쁘게도 생겼네요.

에구.... 에구에구;;;;;

연예인은 그냥 연예인인가 봅니다.

그래도 회사 내에서는 나름 유명한 서태지 광팬인데,

앞으로 며칠동안 시달리겄어요... ㅎㅎ;;;

이제 좀 옛사랑은 좀 정리하고, 남편에게 잘해줘야겠어요.

IP : 118.222.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좀
    '13.5.16 2:13 AM (211.234.xxx.5)

    그러네요. 임신한것같아요. 뜬금없는 주니어(이 단어 선택도 정말;;)얘기에 이미 동거중이라고하니..
    사람들 알거 다아는데 혼자만 청순하신듯하여 그글 읽는내내 어이가 없었네요;;

  • 2. 원글
    '13.5.16 2:15 AM (118.222.xxx.164)

    내일 회사 나가야 하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않아서요.
    아직까지 인터넷질하고 있네요.
    가만 보면 세상 혼자서 살고 있어요.. 항상 자기 내키는대로.

  • 3. ..
    '13.5.16 2:16 AM (1.225.xxx.2)

    평소에 이은성양 좋아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안보여 섭섭했었어요.
    이런 놀라운 소식을 접하니 내가 좋아했던게 한순간 덧없네요.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16 2:24 AM (68.49.xxx.129)

    혼자만 청순하신 듯 ㅎㅎㅎ 원글님 댓글들 다 웃겨요 ㅎㅎ

  • 5. 저는
    '13.5.16 2:30 AM (14.76.xxx.175) - 삭제된댓글

    이지아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웃겨요. 아니 그럴 수는 있다쳐도 마치 자기는 처음 결혼하는 것처럼 써놓은 걸 보니 좀.. 내가 결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느니..ㅋㅋ 나이는 먹었는데 어째 성숙해지지 못하고 퇴행한 사람 같아요.

  • 6. 해피여우
    '13.5.16 2:31 AM (180.228.xxx.122)

    종서옹이랑 이은성이랑 같은드라마 출연했고, 종서옹덕에 뭔가 인연이 시작된듯..
    20주년 콘서트도 뒤로하고, 팬들 마누라(?)라고 부르며 뒤로는 둘이 깨볶고 있었단 생각하면 정말.. 실망감이 이루 말할수 없네요.

  • 7. 제 언니가 방금 아까
    '13.5.16 2:45 AM (68.49.xxx.129)

    "이지아가 소송해줘서 고마워 안그랫으면 평생 혼자 늙던 노총각 초혼하는줄알겟어" ㅋㅋ

  • 8. ....
    '13.5.16 3:11 AM (121.129.xxx.103)

    참 인생 편하고 혼자 발랄하게 사는 분인 듯.

    이지아의 초혼도, 숨어살게 한 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왜 죄다 잠적시키는지.

    전처 욕먹을 때 지도 연애중이면서 온갖 욕은 다 먹이더니.

    비열하고 이기적인 모습의 집합체같아요.

  • 9. 해피여우
    '13.5.16 3:16 AM (180.228.xxx.122)

    저기요. 이지아때는 서태지도 같이 잠적했었어요.
    사실 두사람 결혼 부모도 모르는 결혼이였다고 하죠..
    그러다 결혼생활끝나고 각자 서태지는 컴백, 이지아는 배우시작 한거구요..

    그러면서 컴백하며 서태지가 사실은 나 결혼했었어. 이럼 이지아를 지켜주는게 되는건가요?

    이지아는 나름 전남편 많이 사랑했던거같고 그래서 콘서트도 간거같고
    근데 이은성이랑 사귀는거 알고 분함맘에 지도 남친있으면서 물불못가리고 소송건거 같아요

    그땐 내가 너무 서태지를 고이보내드렸구나 싶은 분한 맘이였겠죠.
    하지만 정황상 다 끝난 상태였구요..

    솔직히 이번일에 이지아 끌어들이며 이지아 피해자 취급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 10. .....
    '13.5.16 3:23 AM (121.129.xxx.103)

    비정상적인 결혼에 대해 우호적인 분이 많다니 놀랍니다.

    팬들에게 보낸 글이라지만 마치 이전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듯한 태도.
    아나 솔직히 웃기네요.

    어떤 결혼을 어떻게 하면 그 오랜 세월, 숨어살게 할 작정이였던거에요??

    부모도 몰랐다는 말은 신빙성이 떨어져보여요.

    뭐 과거 청산도 좋고 다 좋다지만,
    이 분 암만봐도 인간에 대한 예의가 모자라요.

  • 11. 해피여우
    '13.5.16 3:38 AM (180.228.xxx.122)

    우호적이란 말이 무슨 뜻이지 아시고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그시대 서태지의 위상과 상황속에 그럴수 있을거같다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이상황에 이지아를 언급하며 피해자 만드는건 아닌거 같다 말씀드린거구요

  • 12. 으음
    '13.5.16 3:45 AM (121.188.xxx.90)

    팬분들은 다양한 감정을 갖고있겠지만,

    연예인이 사실 유명인일뿐이지 본인이 결혼하고, 이혼하는 그런 사생활
    대중에게 반드시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예인들이 사생활을 공개해야하는 의무는 없으니까요.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이혼사실 숨겼다고 오해받을때 정우성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죠. 왜냐면 그 사실 미리 알았다고 해명해버리면 그게 또 꼬리에 꼬리를 물어 구설수에 올라 소문만 더 무성해질테니까요.
    그래서 정우성은 뒤늦게 무릎팍도사에서 해명할 수 밖에 없었죠.
    연예인들 사생활은 그런겁니다. 공개해야하고 해명해야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본인들이 원하지 않으면 해명 안하면 그만이죠.
    지난 이혼에 대해 난 이렇게 생각한다.. 어쩌고 저쩌고 뒤늦게 발표하는것도 본인의 선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 그러니 공개하든 숨기든 거짓말을 하든 실망하고 자시고 할필요가 없죠.
    헤어졌으면 그 뒤로 각자 알아서 잘 살면되는것이지 혹여 아무래도 서태지와-팬들 사이에 서운함이 있을지언정...재혼하는 문제로 뭐라는건 좀 그렇습니다.

  • 13. jc6148
    '13.5.16 6:38 AM (110.70.xxx.22)

    으음님 댓글도 공감하고 원글님이 씁슬해하는 맘도 이해하고..ㅜㅜ젇ᆢ 수십년팬이라..어젠 멘붕왔었어요..ㅜㅜ

  • 14. 멘붕
    '13.5.16 7:10 AM (223.62.xxx.13)

    그냥 멘붕 뭐라고 해야할지..욕하고싶진않은데 마음은 안좋고,또 다른사람이 뭐라고하는건 딱히 듣고싶지도않은..
    그럼 팬들한테 뭘 더 어떻게해야하냐! 해도 할말은 없지만요..아 암튼 잘살아ㅠㅠ

  • 15. 청순한 척
    '13.5.16 7:43 AM (211.58.xxx.125)

    오만가지 포장해봤자 그냥 '갈아타기'하는 추잡한 인간일 뿐. 돈많고 힘있거나 대중적 매력?이 있는 수컷들 중에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20대 여자로 갈아타기하는 것들이 있죠. 도널드 트럼프, 피카소, 휴 해프너...저러다 칠십줄 들어서면 삽십대 여자로 마지막 한 번 바꿔주고 죽는 것들. 저러면 지 젊음이 유지되기라도 하는지 착각하는건지.
    이지아가 다 끝난 일에 왜 대중공개 위험이 있는데도 소송했나 했더니 없는 듯 숨어 살았던 자기 십년 인생이 하도 분해서 그랬나보네요

  • 16. 저는
    '13.5.16 8:07 AM (203.142.xxx.231)

    서태지씨 팬은 아닌데.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되네요. 저는 다른 가수를 좋아하고 그 가수의 오래된 팬인데. 그분은 그러진않지만, 만약 이런식이었다면.. 저도 팬을 뭘로 아나.. 싶을것 같아요. 그게 아주 싫어서 정떨어진게 아니라. 애증이라고 할까..
    이해되면서도, 축하하면서도 서운하고, 내가 뭐하는 짓이었나 싶고.
    넷상에서 욕얻어먹으면 잠도 못자면서 옹호해주고 방어해주고 했는데. 본인은 할거 다 하고. 재밌게 알콩달콩 살고 있고.누가 시켜서 팬질한것도 아닌데.. 그래서 누굴 원망할수도 없지만, 왠지 내가 손해인것 같고..

    어쨌건 힘내세요..

  • 17. ....
    '13.5.16 8:51 AM (110.12.xxx.180)

    참 별로죠
    항상 어린것? 고등일때(솔직히 우리 그때 나이때 뭘 알겠어요?아무것도 세상모르는것) 데러다가 결혼운운하며 끼고 살다.
    버릴땐 냉정하게 비열하게 버리고.부모랑 합세해서 지독하게 위자료 안주려고...
    그러다.
    요번 여자도 어린데다 부모랑 같이 살예정이라고..
    안봐도
    어떤 사람일지 딱 감 오네요,
    그런거에 비하면 박진영은 위자료 거의 전재산주고 한때 사랑했고 결혼했던 여자라고..그런부분은 참 좋아보이더이다.
    그에 반해...참 사람이 없어보여요,암튼.

  • 18. 서태지가 아니라
    '13.5.16 10:51 AM (121.130.xxx.228)

    사태지임

    사육하는 변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96 여자분들중에 1종보통 운전면허 따신분 계세요? 31 1종 2013/10/01 13,975
304495 요즘 82에 첫댓글 전문 분란꾼들이 상주하는듯. 3 2013/10/01 578
304494 레인도우 설치하신분 2013/10/01 3,679
304493 식신너부리님... 2 ㅠㅠㅠ 2013/10/01 423
304492 통영 (혹은 경남 다른 곳) 대하집 괜찮은 곳 아시나요? .. 2013/10/01 645
304491 한지혜가 성유리보다 어리네요. 13 힐링보다가 2013/10/01 4,466
304490 "**이 뭔가요?"에서 "뭔가요&qu.. 1 표준말? 2013/10/01 586
304489 같은상품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져있다가 갑자기 품절이라고 나.. 3 궁금 2013/10/01 605
304488 대학 논술고사에서 답안 작성할때 연필이나 볼펜 2 논술 2013/10/01 1,120
304487 연애는 아니고..남자들이 하는 착각을 알려주세요. 11 연애 접근 2013/10/01 4,794
304486 MBN 벌써 김미화를 내쳤나요?? 2 ... 2013/10/01 1,655
304485 집 살때 조심해야할게 뭐있나요? 3 2013/10/01 1,318
304484 4대강 '설거지' 비용만 5년간 21조원 2 샬랄라 2013/10/01 579
304483 장롱면허 탈출기 1 ... 2013/10/01 863
304482 성유리 어제 보니 정말 예쁘네요. 8 힐링캠프 2013/10/01 3,147
304481 10월 1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01 443
304480 중학생유금결석일수 계산이요 1 유급 2013/10/01 1,152
304479 담백하고 세련된 감성 공유할 수 있는 여자커뮤니티 어디 없을까요.. 16 갈증 2013/10/01 4,187
304478 아침에 육계장 끓여놓고.저녁7시에 냉장고에 넣어도 안상할까요? 8 점심시간때갔.. 2013/10/01 943
304477 사태로 육개장을 끓였는데 너무 질겨요 7 tee 2013/10/01 2,188
304476 일본 여행하는 울나라 사람들 36프로나 증가했네요 6 방사능 2013/10/01 1,416
304475 식탁- 참나무 오리나무 어떤게 나은가요? 2 식탁 2013/10/01 1,624
304474 얼마전 자동차 사고에 관한 게시판있다고 읽은 거 같은데 2 차사고관련 2013/10/01 583
304473 교회로 부터 피신 하십시오! 5 run 2013/10/01 1,963
304472 온라인으로 남대문 물건을... 1 남대문 2013/10/01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