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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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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는 내신으로 대학을 가는 것인가요?

무식한고1엄마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3-05-15 20:06:30

 강남 8학군의 남고입니다.

아이가 수시로 대학 가려면 자기네 학교는 내신 편차가 너무 심해

입시에 불리하다며 뭐 전략을 잘못짰다는 둥 오만가지 불만을 토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타구에 있다가 학교 때문에 이사를 했는데

그 곳 친구들은 중학교 때 보다 고등학교 석차가 더 좋다고

자기 보다 못하던 아이들이 수시로 자기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것 같다고 무척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수학 한 개 틀렸는데 백점이 전교에 50명 정도라 1등급은 커녕 2등급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강북에서 처음 부임하신 수학 선생님께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셨음을 인정하셨다네요.

학기말은 엄청 어렵게 출제되겠지요.

중학교때 손가락에 꼽는 전교 석차로 졸업했습니다.

특목고를 떨어진 아이들이 선호하는 학교라 최상위권(10~20명정도)은 자율고 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아이를 어떻게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고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학기말 시험 끝나고 외곽으로 전학이라도 가고 싶다네요.

많은 것을 희생하고 이사까지 했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원망하는 아이가  미워질라합니다.

IP : 14.32.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수능이
    '13.5.15 8:12 PM (118.91.xxx.35)

    가장 중요하지요. 왜냐면, 대부분의 수시전형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어야 하거든요.
    내신만으로 좋은대학가는 애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요.
    그 정도면 내신 좋은 편이니, 수능 공부하라고 타이르세요.

  • 2. jorio
    '13.5.15 8:12 PM (175.223.xxx.136)

    저희애도 강남8학군 학교인데 수학평균이 30점대이던데 백점이 50명이라니 놀랍네요

  • 3. 원글이
    '13.5.15 8:17 PM (14.32.xxx.166)

    타구에서 처음 오신 수학 선생님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셨나봐요.T.T

  • 4. 저도 놀라워요.
    '13.5.15 8:22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강남8학군인데 수학백점이 50명..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시험 한번 치면 백점 맞은 애가 있다 없다 이정도인데요.

  • 5. ㅇㅇ
    '13.5.15 8:34 PM (175.120.xxx.35)

    아이가 왜 미워질라하세요?
    아이 말대로 외곽으로 보내세요

  • 6. 강남 어디가
    '13.5.15 8:39 PM (14.52.xxx.59)

    백점이 50명이나 되요?
    잘하는 동네는 변별력 둬야되서 굉장히 어렵고 촘촘히 출제합니다
    그리고 수시는 내신으로 가는게 아니라!!!!
    대다수의 아이들은 수능으로 최저등급을 맞추고 논술을 써서 갑니다
    입사제나 학교장 추천으로 원서를 넣기는 하지만
    일단 내신에서 밀리기 떄문에 외곽이나 지방애들에게 밀려서 특목고 강남은 지균 학추로 잘 못갑니다
    그래도 통계보면 압도적으로 특목고 강남이 잘가죠??
    그건 수능을 잘봐서 그런거니 입시제도 모르면 그냥 수능이나 열심히 파라고
    이 글들 보여주세요

  • 7. 원글이
    '13.5.15 8:48 PM (14.32.xxx.166)

    근데님-- 특목고 떨어진 아이들이 모인 학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구요,

    현행 고1,2들은 고교 선택제라서 일반고도 학교를 지원했기에 같은 구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학교에
    더 많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누가 될까 학교명을 언급하기는..좀 그렇네요.

    남고니까 셋중에 하나네요.ㅎㅎ

  • 8.
    '13.5.15 8:50 PM (14.52.xxx.59)

    아이말만 믿지 마시고 반모임을 한번 가보세요
    저도 8학군 복판에서 애들 키웠지만 만점 50명은 중1에서도 안 나와요
    그리고 특목고 떨어진 애들이 모이는 학교가 대체 어디 있으며...
    요즘은 자율고도 있고,내신으로 특목고 지원해서 어느정도 당락이 예상되니까 그렇게 무모하게 지원안해요
    고로 특목고 떨어질 아이들은 자율고로 빠지지..일반고에서 대거 모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가 성적이 안 나오니 자기합리화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외곽으로 이사가면 수능이 확실히 덜 나올겁니다
    사교육이나 분위기도 그렇고
    제일 중요한건 아이와 부모가 거기선 잘한다는 착각을 하게 되서 전국의 재수생까지 모이는 평가원 모의에서 현실을 알아봐야 이미 늦은거죠

  • 9. 고교선택제는
    '13.5.15 8:55 PM (14.52.xxx.59)

    말만 그렇고 실제로는 근거리 배정이 더 우선인듯 합니다
    강남 남고면 뭐 단대 경기 ...일텐데 여기는 특목고 떨어진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의대 가려고 일부러 특목고 자율고 안간 애들이 많으니 당연히 수학성적은 장난 아니죠
    근데 경쟁하는 애들은 전국의 자사고 자율고 특목고에 최상위 재수생 반수생과 당장 동네의 휘문고,중동고 ...아이들입니다
    수능은 전국경쟁입니다
    그것도 아래위로 몇년을 아우르는 아이들이 모이는 시험이죠

  • 10. 원글이
    '13.5.15 9:02 PM (14.32.xxx.166)

    음님-- 본인이 한 개 틀리고 백점이 50명이라고 좌절하는 아이의 합리화가 뭘까요??

    아이말만 믿지 말고 반모임을 가보라는 말은 귀담아 듣겠습니다.

    특목 떨어진 아이들이 20명만 모여도 1등급은 거의 찼다고 보고 최상위권을 언급한 것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오해를 사는 것 같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11. dmadma
    '13.5.15 9:04 PM (121.167.xxx.103)

    내신 4등급 밖으로만 안 밀려나가면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 안에만 들면 내신보다는 분위기라구요.

  • 12.
    '13.5.15 9:54 PM (14.52.xxx.59)

    아이가 중학교 수준의 성적이 안 나오니 우리학교는 특목고 떨어진 애가 엄청 많아,라던지
    수학 백점이 50명이야,라고 말할수도 있다는거죠
    실제 시험문제는 한명이 출제하지 않아요,수학이라면 아마 못 들어와도 4명정도가 담당일텐데
    이분들이 돌아가며 검토를 하지 타지역 선생님이 덜퍼덕 내서 만점 50명 나오게 안 둔다는겁니다
    그리고 특목고 떨어진 아이들이 뭐 그리 잘하나요,
    외고떨어진 애는 영어 잘할거고
    과고 떨어진 애는 수학 잘하겠죠
    모든 과목을 다 일등급 나오게 잘하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일단 그렇게 내신이 유리한데도 학군 좋은 지역 아이들과 특목고 아이들이 대학을 잘 가는 통계자료를 보여주세요
    자꾸 그렇게 이탓 저탓 할 시간에 공부를 하는게 발전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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