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은 가정의 날 입니다. 부부간에 부르는 호칭....

오늘은 가정의날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3-05-15 20:02:08

가정의 날 이고, 21일은 부부의 날은 법정 기념일 입니다.
법적으로 기념하라고 2003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2007년 5월에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5월21일. 5월은 가정의 달 , "둘이 하나된 날"의 의미를 부여하여 부부의 날이 5월21일.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199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며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법정 기념일을 목사님께서 만드셨다니...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087916&c...


부부의 날이 다가오는 즈음, 서로가 부르는 호칭에 대하여 인터넷을 찾아 보았습니다.

1. 아내.
어원은 "안해". 집 안에 있는 내 것.
 조어구조는 안(內)+해이며, "안"은 안쪽 특히 집의 안쪽을 의미하고, "해"는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소유격으로서 "것"의 의미이다.
처용가에서 사용된 "둘은 내 해엇고, 둘은 뉘 해언고"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해"는 현대에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경상도지방 사투리 표현 중 "네 것이다"라는 의미의 "니 해라"에서 보듯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2. 마누라 와 영감
마누라, 어원은 `마노라`,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게 대한 가장 높이는 칭호`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높으신 님이시여!"란 엄청난 극존칭의 의미입니다.
즉, "마누라"는 "마루(산봉우리, 정상)"의 높다는 의미와 존칭형 어미인 "하"가 합성된 언어라 합니다.

영감, '영감'은 '정삼품 이상 종이품 이하의 관원'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3. 여편네 와 남정네(남편)
 '여편네'의 '여편'은 한자어이다. 남편(男便)에 대해 여편(女便)이 있었던 것이다.
남편 은 남자 쪽, 여편 은 여자 쪽.
'-네'는 존칭 표시에 붙는 복수 접미사였단다.

4. 여보 와 당신.
여보(如寶), 같을 (여)如, 보배 (보)寶 :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과 같은 보배로운 여자 입니다.
당신(當身), 마땅할 (당)當, 몸 (신)身 : 이는 내 몸과 같은 남자 입니다.

5. "여보,당신".  그 옛날부터 대한민국의 삶에 녹아내려 있는 고급언어라는 것입니다.

IP : 119.203.xxx.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내
    '13.5.15 9:07 PM (223.33.xxx.31)

    "아내" 라는 호칭 너무 좋아요...

    10년차 나는 우리 부부
    서로 존대하는데,,
    이제 막 말 배우는 우리 딸
    아빠를 "여보~" 라고 부르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680 간단 양복바지 줄세우기 9 다림질 2013/07/18 7,663
276679 난 클라라 좋은데 이름 2013/07/18 868
276678 나이드니까 검정색 옷이 잘 어울리네요 9 2013/07/18 4,033
276677 단단한 풋고추 .. 2013/07/18 854
276676 회의록 '못 찾나, 없나' 8 세우실 2013/07/18 1,602
276675 뽐뿌 휴대폰 어디서 보나요? 17 .... 2013/07/18 2,233
276674 예쁜 여자가 노출하면 찬양하고 못생긴 여자가 그러면 욕먹고.. .. 9 ... 2013/07/18 1,808
276673 울산 삼산동 달동 들에서 맛집 3 익명 2013/07/18 1,917
276672 영어 고수님들 11 영어 2013/07/18 1,742
276671 엄마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쉽게 우울해 하세요... (복막투석중.. 4 걱정되는 딸.. 2013/07/18 2,041
276670 고등학교가 왜 이리 복잡해졌나요? 1 ?? 2013/07/18 962
276669 아이베이비택배로 제주도 보내면 얼마정도 나올까요 3 ,,, 2013/07/18 901
276668 소개팅전 연락 8 궁금 2013/07/18 2,519
276667 이런 문자 뭔가요.. 2 .. 2013/07/18 1,086
27666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1 국민티비 2013/07/18 708
276665 중학생 전학절차 어떻게 되나요? 1 방학 2013/07/18 4,636
276664 남편이 나에 대한 소유욕(?)을 드러낼때 은근 기분좋아요 ㅋ 4 ㅋㅋ 2013/07/18 3,453
276663 루크르제 냄비 안이 벗겨지면 음식못하나요? 2 댓글주셔요!.. 2013/07/18 1,999
276662 백선엽을 아시나요? 백선엽상’ 제정은 미화의 극치, 8 이승만박정희.. 2013/07/18 865
276661 어제 라스 갠적으로 재밌었는데 욕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9 - 2013/07/18 1,370
276660 머리껼 부드러워지는 방법없나요 3 바보 2013/07/18 1,513
276659 잘 유지하다 폭풍과소비 5 유지 2013/07/18 1,943
276658 장례식 다녀오고 나서.. 5 장례식 2013/07/18 1,968
276657 급질- 교통카드 어디서 파나요? 4 dma 2013/07/18 1,133
276656 장마가 지나면 엄청난 질문드려요 .. 2013/07/18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