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으면 평생 지겹도록 잘 잠을...

어휴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3-05-15 17:27:17

오전내내 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고

TV보고 인터넷 하면서 하루를 보내요.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그래도 작년 중반까지는 직장인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회사 문제로 퇴사하고 그 후 직장없이 지내면서

집안에서 늘 이런식으로 살아요.

 

아이도 없고

남편은 직장다니고

저는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 뒹굴

 

처음에 몇주간은 도저히 불안하고 적응 안돼더니만

지금은 오히려 다시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일을 할 수 있을까

직장 구하고 일 한다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불안해요.

 

자신감이 엄청 사라졌어요.

 

30대 중반이라 구직 하기도 힘들고 기술도 없고.

하루 하루

자꾸 무기력해 지고

자신감은 땅 속으로 사라지고..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5:28 PM (218.159.xxx.35)

    인터넷을 끊으시고 밖에 운동이라도 가셔야지 그러다 폐인되겠네요.

  • 2.
    '13.5.15 5:32 PM (58.78.xxx.62)

    운동은 좋아하는 편 아니에요.
    운동할 거리도 없고..ㅠ.ㅠ

    밖에 나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잘 안나가게 되더라고요.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는터라 더 안나가게 되고 그래요.
    일주일에 한두번 장보러 나갔다 오거나 뭐 나갈 일 있음 나가지만 뜸하고요.

  • 3. 괜찮아요
    '13.5.15 5:32 PM (14.52.xxx.59)

    잠 올때 잘수있는것도 얼마나 축복인데요
    생각해보면 스물몇살 학생때 졸려도 눈 부릎뜨고 공부해..
    직장 다닐땐 일찍 일어나서 식곤증 쫒아가며 일해...
    이제 시도때도 없이 잘수있는 삶을 얻은건데 만끽하세요
    아이 없으면 오래 전업도 못하실지도 모르는데 지금이라도 즐기시고
    오후 6시전후로 떨이장도 보시고(요게 은근 재밌어요)
    저녁 맛있게 차려서 남편이랑 드시고
    밤에 맥주라도 드시면서 드라마보면 천국이 뭐 따로 있나요
    사람 사는게 큰 돈 필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 맘만 편하면 되는데 그렇게 동동거릴거 없어요

  • 4. 순ㅜㅜ
    '13.5.15 5:33 PM (112.168.xxx.32)

    저보다 나으 시네요
    전 30중반에 백수에.....미혼 이거든요 ㅠㅠ
    남자친구도 없고요
    님은 남편이라도 있잖아요
    전 혼자 먹고 살아야 되서..요즘 완전히 무기력상태에요
    우울증도 온거 같고요

  • 5. **
    '13.5.15 5:41 PM (58.227.xxx.197)

    저도 님처럼 살다가 구직 해서 직장다닌지 얼마 안됐어요

    애들도 아직 돌봐야 하는데 현실이ㅠㅠ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일스트레스로 @@

    삶이 이리 저리 힘들네요 ~

  • 6. ...
    '13.5.15 5:52 PM (110.14.xxx.164)

    할일없는거 진짜 힘들어요
    우울증옵니다
    아이라도 있으면 애 치닥거리에 동동거리며 시간가지만
    ..
    빨리 일자리 알아보셔야겠어요

  • 7. 걱정마세요
    '13.5.15 6:01 PM (123.142.xxx.251)

    20년 넘게 전업맘이었다가 정말 직장다닐수있을까 해죠..
    닥치니까 다하네요..잘 다니고있습니다..젊은나이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656 샤넬 비비크림 사용후기 4 40대 2013/09/03 4,008
294655 샤기카페트 어떤가요? 2 .. 2013/09/03 2,450
294654 좌익효수 국베충 정직원의 댓글 모음이에요 6 좌익효수사멸.. 2013/09/03 973
294653 동네텃밭에 농사지고나서 누가 밭을 갈아엎었다면 14 .. 2013/09/03 4,025
294652 빈폴 원피스 매장서 수선해주나요? 2 2013/09/03 1,788
294651 까르띠에 드모아젤.. 요즘 백화점 매장 가격 500만원인가요? ... 2013/09/03 2,408
294650 왓슨스 할인하는데 추천품목부탁드려요 1 ;;;;;;.. 2013/09/03 1,727
294649 외국이라.. 생무우로 무쌈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궁금 2013/09/03 2,417
294648 핸드폰 개통시 신분증 17 가을 2013/09/03 11,300
294647 제 한복 배자는 어디로 갔을까요?ㅠㅠ 1 속상 2013/09/03 1,386
294646 파인애플 머리? 음식물쓰레기인가요? 4 ... 2013/09/03 3,542
294645 플룻 레슨 하시는 분... 교재문의 1 mi 2013/09/03 1,601
294644 댓글녀 김하영 수신문자, 朴캠프 커넥션 의혹 5 이석기건기습.. 2013/09/03 1,797
294643 본문 삭제합니다. 42 무식한아짐 2013/09/03 13,738
294642 즐겁게 생각하고 잘 살 수 없을까요 ... 2013/09/03 1,134
294641 유품을 기증해도 되는지?? 4 글쎄 2013/09/03 1,666
294640 강남 뉴코아근처에 맛집은 정말 없나요? 17 깨순이 2013/09/03 4,379
294639 택시 3번 탔는데 두 번 다 새누리 아주 싫어함 3 오늘 2013/09/03 1,601
294638 무도 가요제 5 기대중 2013/09/03 2,173
294637 대학생 부모님들 논술 날짜요 6 논술 2013/09/03 1,575
294636 정지영 감독 “일베, 천안함 출연 배우 종북 몰아 1 국정원 사태.. 2013/09/03 1,582
294635 급-제주 공항 근처 횟집 3 jjiing.. 2013/09/03 1,196
294634 꽃들의 전쟁,보시는 분~~~~ 8 아이 아빠는.. 2013/09/03 2,400
294633 급질)꽃게가 잔뜩 들어왔는데, 이거 어쩌죠? 27 도와주세요 2013/09/03 4,153
294632 스코노 운동화 신어보신 분. 6 skono 2013/09/03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