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들어서면서 좀 묵직한 향수 쓰라며 선물받았어요.
저는 이거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워낙 또 팔랑귀라 올케언니가 쓰라쓰라해서 받긴 했구요.
내내 안쓰다가 오늘 언니 만나는데 왜 향수 안발랐어? 살짝만 찍고 나오지~~그러길래
다음번엔 그럴께요~하고선 지금 집에 와서 연습삼아 찍어봤어요.
유리병에 유리로 된 마개뚜껑 같은거구요.
병뚜껑에 묻은거 귀 뒤에 한번씩 찍어줬는데
온집안에 향수 냄새가... ㄷㄷㄷㄷㄷ
제가 많이 쓴건가요? 다른 향수는 분무기식으로 뿌려도 이 정도는 아니던데..
은은하게 향이 나게 하려면 이거 어찌 써야 하나요?
지금 온집안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놨는데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