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초등5학년인데요...

고민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3-05-15 13:18:55
외국에서 6년살다가 들어왔어요...선생님께서 전화주셨는데...저희 아이가 한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이해 못하는 단어들이 많다고 하시며...한글책도 많이 읽게하고...아이수준에 맞는 학습지를 꾸준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십니다..학습지도 너무 많고 해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초등고학년은 어떤학습지를 하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1.237.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d
    '13.5.15 2:03 PM (59.1.xxx.69)

    남일같지 않아 들어왔는데;;;
    일단, 만화책이든 쉬운 책이든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러다보면 줄글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학습지는 안해봤지만 듣기로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더군요
    교과서 읽기책 충분히 숙독시키시고, 모르는 단어는 꼭 국어사전 찾는 습관 들여주시고
    그러다보면 어휘력이 많이 늘어날 거예요.
    고학년이라 좀 급하긴 한데 그래도 초등이니까 맘 굳게 잡수시고
    독서교육 위주로 하시는 게 괜찮지 않을까요.

  • 2. 조금 비슷한 상황
    '13.5.15 2:35 PM (114.205.xxx.2)

    이였는데요..우리아인 구몬한글인지 구몬국어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요..많이 효과 봤어요. 영어로 80%얘기하던 아이였고 한국어 어눌했는데 지금은 외국에 살다온지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아이들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늘어요~걱정마세요!

  • 3. 고민
    '13.5.15 2:45 PM (1.237.xxx.53)

    고맙습니다.. 답글주신데로 한글 독서도 많이 해야겠고 구몬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 4. ***
    '13.5.15 3:45 PM (180.229.xxx.194)

    선생님이 전화하실정도면 아이는 아마 더 힘들꺼에요 언어가 힘든상태에서는 국어가 전방위적으로

    모두 다 힘들어요 4학년부터 지문도 길고 어휘도 어렵고 힘들어요 6년이면 게가 정신차린5살부터

    거의 평생을 외국에 있던건데 당연히 국어가 어렵죠 구몬등 학습지는 너무 짧아요 안하는거보다는

    낫겠지만 좀 .. 안일하게 계시는 듯하네요 너무 비싸지 않은 대학생으로 해서 책도 읽어주면 더좋구요

    주2회정도 저희애는 말도 늦고 언어가 늦어서 좀 꾸준히 이런식으로 시켰어요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남편과 저는 느껴요 아직도 안됐구나 하는걸 물론 책읽기 중요한데 눈으로만 읽고 독해가 안돼는

    읽기문제는 책만 많이 읽는다고 해결되지는 않거든요

    스스로 읽기도 하고 듣기도 또해야 되요 4학년정도 국어 문제집을 꾸준히 풀고 자기학년 복습 다음학기

    예습 꾸준히 할수 있게 해주세요 그거도 한참 하셔야 조금 나아지는게 보이실꺼에요

  • 5. 일단
    '13.5.15 11:56 PM (175.211.xxx.178)

    저희애 같은 경우는 일상 생활에서는 한국말이 유창한 편이었는데도 교과서 어휘는 정말 잘 모르더라구요. 한자를 배우거나 쓰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대부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는 한자어니까요. 학교, 학용품....그럴때 학이 배울 학이라는 것만 알아도 조금 뜻이 유추되잖아요. 단어도 더 잘 외어지고...
    저희 애는 처음 한국 왔을 때 마법 천자문 책에 빠져서 한자라는 것을 좀 알기 시작했어요.
    쓰고 읽을 줄 몰라도 "전"자가 들어가는 단어는 전기 전이냐고 묻고.....모든 단어에 자기가 들어본 한자를 매치 시켜서 엄청 웃었네요.
    저희 애는 임시로 이모네 집에 머무를 때 한솔국어를 했었구요. 이사와서는 싱크빅에서 한자, 그리고" 바로 독해"라는 국어 리딩 교재 하고 있어요.
    구몬에서도 국어를 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일단 싱크빅 한자는 큼직하고 칼라이고 만화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구요. 바로독해는 미국으로 치면 리딩컴프리헨션 하는 책이예요. 한페이지 읽고 그 옆에 본문에 관한 3-4문제 풀고 그런 식.
    책 잘 안읽으니 그렇게라도 읽으라고.....^^
    둘 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고 저는 만족이예요. 선생님 오셨을 때 이런저런 거 듣는 것이 나름 괜찮구요.
    구몬국어는 조금 더 문법적이라고나 할까......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문장구조 같은 거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울 아들 국어점수 낮아요. ^^
    한자도 들은 풍월만 늘어가고 읽고 쓰는 건 뭐....연습을 안하니....그래도 그 들은 풍월들이 한국어에 있는 한자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온 지 3년째....너무 놀아요.^^
    그래도 즐겁게 학교 다니고 친구관계 좋고.....그걸로 전 만족이예요.
    아이한테는 모든 환경 특히 주언어가 바뀌는 문제니 엄청 스트레스 일거예요. 너무 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398 누군가 강아지를 버리고 갔어요... 8 오금동 2013/09/27 2,240
303397 곽기자 루머 2 mi 2013/09/27 5,226
303396 동의 없이 내스마트폰 업데이트 해주는거 기분 어때요? 6 내것 2013/09/27 1,448
303395 다리가 염증으로 부어오는데 어느 과로 가야하나요? 2 루루~ 2013/09/27 2,451
303394 이마트 무배쿠폰,옥션 학용품무배쿠폰 4 쿠폰필요하시.. 2013/09/27 998
303393 자기보다 나이많은사람한테 ~씨 라고 하는거 실례인가요? 8 ..... 2013/09/27 5,369
303392 서울역~명지대 용인까지 버스이용 3 명지대 2013/09/27 1,176
303391 자기가 모르는 세상은 없는 걸로 아는 사람들 11 정저지와 2013/09/27 4,002
303390 삼성 온누리상품권 9 질문 2013/09/27 1,600
303389 연대도서관 3 탐나라 2013/09/27 1,839
303388 밤하늘의 신기한 빛 1 오로라 2013/09/27 837
303387 약사님 계신가요?해열제 질문좀 드려요.... 6 열이 안떨어.. 2013/09/27 2,644
303386 피부과 다녀온지 반년인데 아직도 울긋불긋해요 3 크흠 2013/09/27 1,555
303385 두드러기로 군면제한 사람 대한민국 건국이래 딱4명 황교활 2013/09/27 1,378
303384 딱 한 번 만난 남자를 14년째 찾아 헤매는 여자 3 참맛 2013/09/27 3,450
303383 인천 사건 차남 부인 유가족들이 인권위에 제소했다는데, 맞나요 .. 15 ........ 2013/09/27 4,531
303382 다이아반지 사고 싶어요 10 m 2013/09/27 3,857
303381 고양이도 혹시 우나요? 7 냐아아 2013/09/27 2,515
303380 예중, 예고 피아노 개인 레쓴비가 많이 비싼가요? 3 ^^ 2013/09/27 2,587
303379 주책이다,,,정말 56 아...싫다.. 2013/09/27 16,842
303378 그릇을 찾습니다~82님들 도와주세욤 8 반짝 2013/09/27 1,475
303377 네이버에 맘카페 제휴업체들은 어떻게 입점하는거에요? 1 카페 2013/09/27 1,521
303376 미국에서 썬캡, 마스크 이상한가요? 9 ddd 2013/09/27 3,038
303375 백윤식 6년만난 여자있다는 루머 15 2013/09/27 21,914
303374 저스틴 비버 키 안큰것 같아요. 3 어머 어머 2013/09/27 1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