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출로 좋은 아파트 VS 남편출퇴근 가까운 외진 투룸빌라

어쩔까요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3-05-15 12:59:24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어찌 해야할지 고민돼서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해요.

현재 신혼이구요. 초 가을즘 아이가 태어나요.

이사를 가려고 하느데요.

 

남편 직장은 이 지역에서 번화가 이자 중심가에요.

남편직장과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전세나 매매가가 굉장히 높은 곳이에요.

조그마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겨울이면 춥고 공간이 20평으로 좁아요.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이사를 가야하는데요

이 지역에서 조금만 거리로 10분 정도에 다른 지역과 나눠지는 경계지역이 있어요

신축빌라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고불고불 길로 언덕위에 있어서 경사도가 15도 이상 이에요.

그런 언덕에 빌라를 얻으면 큰 대출없이 전세를 얻을 수 있구요.

대신 아이태어나면 외출도 어렵고 마트도 차타고 나가야하고 문화센터 나가는 것도 일이고

아무튼 아이랑 집에만 있어야하는 상황이 돼버려요.

결혼하고 먼 지역으로 와서 부모.지인.친척.친구 아무도 없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도 외진 곳 아니고 길 건너 바로 마트있어도 아무도 없이 혼자 있으려니 넘 외로운데

아마 그곳에 이사하면 아이랑 둘이서 육아에 시달리고 우울증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암튼 장점은 남편 출퇴근이 비교적 짧고 대출을 무리없이 내서 부담이 없다는 점이고

단점은 고립된 기분.. 유모차끌고 나가는건 엄두가 안나는 상황 그래요.

 

다른 한곳은 새로 입주하는 약 2800세대 아파트에요.

전세구요. 대출은 1억 3천 정도 내야하는데..남편 수입으로 원금과 이자 350정도 나가는데

중간중간에 보너스나 목돈 생길때마다 원금을 그때그때 수수료없이 갚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자는 점점 줄꺼에요...

원금.이자를 내도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 것 같네요. 남편 수입이 어느정도 커버되는데 대신 앞선 이야기한 집보다

이자가 훨씬 많이 생기는 상황이 되겠죠.

대신 커뮤니티가 잘 돼 있어서 녹지공간이라든지. 마트.수영자 사우나 도서관 그리고 산책길이 정말정말 좋아요

대기업에서 지은건데 이름만 들으면 알만 한 곳이에요

34평이고 방이 4개인데.. 아이가 태어나도 3식구 살기엔 너무 넓기는 해요

지금 가구나 가전 딱 필요한 것만 사서 아마 입주하면 휑~한 느낌이 들것 같아요...

근데 여기는 남편 출퇴근이 약 50분으로 지하철.버스 두번 갈아타야하는데 남편은 자기는 괜찮다고 하지만

전 그게 제일 걸리네요.

친인척.친구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나마 문화생활이나 산책길 기타 등등 우울증이 올 정도는 아닌 환경이라

좋을 것 같구요.

또 저축삼아 빠듯이 살면서 원금+이자 넣는거 나쁘게 생각말자 싶기도 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IP : 124.53.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1:02 PM (58.231.xxx.141)

    솔직히 아기 학군이나 뭐 그런거 신경쓰일 나이가 아니라면 외벌이 하는 사람 편의 봐주는게 언제나 맞다. 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자녀가 커서 다른 이유가 많이 생기면 타협을 봐야하지만 힘들게 사회생활하는 사람 편의가 우선이죠.

  • 2. 00
    '13.5.15 1:10 PM (39.118.xxx.19)

    집을사는것두 아닌데 대출을 일억이나 받으면서 이사가는건 좀 웃기는얘기 같네여 ~~~
    신축빌라두 새건물이니깐 이곳에서 조금 살다보면 아기가 금방 어린이집가얄거구 그럼 또래아기엄마들하구 어울릴수 있을거예여 ~~

  • 3. 이건 비교불가~
    '13.5.15 1:17 PM (218.147.xxx.214)

    당연히 첫번째 빌라죠
    대출을 일억이상받아 전세살이...것도 남편출근은 대중교통 두번이나 갈아타야하고..

  • 4.
    '13.5.15 1:25 PM (220.76.xxx.27)

    두번째선택은 대출이너무 많아요
    아기까지 세식구에 굳이 34평도 필요없구요
    남편직장까지 먼곳을 1억넘게 대출받아 간다니..
    고려할만만 가치가 없어보이는데요

  • 5. 고민안하고
    '13.5.15 1:29 PM (121.190.xxx.2)

    저는 고민안하고 1번 할꺼 같은데요.
    대출 1억이나 받아서 자가도 아닌 전세 사는것도
    좀 그렇고 일하는 사람 가까운곳 나누고 두번이나 갈아 타면서 회사 보내고 싶지 않아요.
    대출 받는집이 회사랑 가깝다면 좀 고민해보겠지만.

  • 6. ...
    '13.5.15 1:33 PM (222.237.xxx.50)

    2번은 다 좋지만 대출 너무 많고.
    1번도 별로에요. 외지고 높은데 절대 가지 마세요. 가뜩이나 아기 어릴 때 고립되는데 그런 환경 절말 별롭니다. 정신건강에도 너무 안 좋아요. 제가 현재 그런덴데 정말 땅 치고 후회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후진 빌라 가더라도 평지로 가세요.

  • 7. ...
    '13.5.15 1:39 PM (112.121.xxx.214)

    저축삼아 이자를 낸다..이건 아니죠.
    대출 1억 3천이나 받아서 34평 방4개가 왠말인가요.
    버스 전철 2번 갈아타고 50분 그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1번은 다 좋은데 경사도가 좀 걸리네요.
    왜 선택이 2가지 밖에 없어요? 좀 더 열심히 찾아보세요.
    그리고 아파트 위주의 삶에 익숙해서 빌라 동네엔 마트도 없고 문화센터도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동네 사람들도 다 장봐서 먹고 삽니다. 알고보면 재래시장이든 7일장이던 동네슈퍼든 있어요.
    애기 어릴때 문화센터 꼭 필요한지 모르겠고요..
    괜히 다른 엄마들 소비성향에 휩쓸리기 쉽상이네요.
    빌라동네도 조그만 놀이터들은 하나씩 있어요.

    남편 수입이 어느 정도 커버되신다면 딱 2년 혹은 4년 알차게 모아서 이사하세요.
    그리고 신축빌라만 보지 마시고요..신축동네가 인프라가 약하거든요.
    십년 이십년 된 빌라도 내부 깨끗한 집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872 화장지울때 순서 알려주세요 2 ~~~ 2013/05/19 1,034
255871 삭제합니다 5 딸사랑 2013/05/19 848
255870 음식당번인데~뭘할까?고민이에요 7 감사 2013/05/19 1,533
255869 저 문재인 의원님하고 악수했어요! 14 감동 2013/05/19 2,767
255868 단무지로 할 반찬 뭐 있을까요? 3 어쩌지? 2013/05/19 1,022
255867 디스크 신경성형술, 말도 안 되는 얘기래요. 1 ... 2013/05/19 3,451
255866 열무김치 담는데 급질이요ㅜ 3 크윽 2013/05/19 1,057
255865 신해철님 나왔어요-4주기 추모문화제 4 지금 2013/05/19 1,631
255864 이혼하구 나와서 한달150수입으로 살수 있을까요? 53 더는못살겠다.. 2013/05/19 17,899
255863 갈수록 왜이렇게 피곤한걸까요?? 9 모나미 2013/05/19 2,720
255862 오늘 민율이덕에 힐링 3 .. 2013/05/19 3,666
255861 서울광장왔어요!!^ 3 tangja.. 2013/05/19 1,064
255860 민율이 대박이네요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27 //////.. 2013/05/19 17,949
255859 옆에 성유리 안이쁜데 여주한다는 글보고 생각... 21 2013/05/19 3,441
255858 지금 길고양이를 만났는데요 6 .. 2013/05/19 1,007
255857 4층 빌라 2층 or 3층 어디가 나을까요? 5 빌라 2013/05/19 2,185
255856 도대체 언제쯤이면 다이어트에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까요&.. 8 ... 2013/05/19 2,345
255855 운동량은 슈퍼까지의 거리가 더 긴데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게 더 .. 4 .. 2013/05/19 963
255854 아이허브 추천인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2 제니 2013/05/19 843
255853 개츠비 보고 왔는데......(스포 없음) 7 레기나 2013/05/19 3,293
255852 잠실리센츠아시는분 3 잠실 2013/05/19 1,863
255851 고기 얇게 써는 기계 6 우공이산 2013/05/19 3,464
255850 크록스 발편한가요? 아드리나 칼리플랫 ? 7 2013/05/19 3,216
255849 셜리 머리 무슨 파마인가요?(링크) 2 머리하고파 2013/05/19 1,792
255848 연휴에 담양죽녹원과 강천사 구름다리 갔다온 후기 8 ,, 2013/05/19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