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버릇잡기- 맞불 vs 햇빛정책.. 어떤게 효과있나요?

..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3-05-15 11:05:22

남편 버릇 잡고 싶어요.

연락안하는 남편 버릇때문에 완전 일상이 너무 열받고 광기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요..

연락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락없이 사는 남편이랑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제 감정기복을 제가 감당해야한다는 것도 화납니다.

누가 가해자인데... 하는 억울함까지 있고요..

대체 왜 같이 사는가..

남편에게 나의 효용가치가 뭐길래

저렇게 정서적교류의 기본중의 기본도 없이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은 고사하고

온다 간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어요ㅠ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를 버리지도 않고

아이에게서 도망안가고 살으니

아이를 사랑하는 거 맞다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해서, 버릇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름짜리 해외출장중입니다.

출국전 공항에서도 전화안하고..

물론 아이들이랑 통화조차 전화도 없었구요.

출국하는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해서 일좀 봐야한다고 해서

그날 아침엔 아이들 얼굴도 안 보고 나갔음에도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남편 버릇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맞불이 효과있을까요?

그럼에도 평소처럼 다정하게 잘 할까요?

 

 

 

어떤 주제든 남편버릇 잡아보신 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IP : 121.168.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면
    '13.5.15 11:09 AM (203.247.xxx.210)

    그분은 좋은 소리를 듣나요

  • 2.
    '13.5.15 11:28 AM (58.236.xxx.74)

    저희 아버지가 그런 편인데 바뀌어서 엄마의 완전한 작품으로 자리잡는데
    20년 걸리시더라고요.
    부모도 못 바꾼걸 와이프가 우찌 쉽게 바꿔요, 그 부모와 같이 산 세월만큼 남편에게 바뀔 시간 주세요.

  • 3.
    '13.5.15 1:03 PM (58.236.xxx.74)

    전화체크 잊을 만큼 님이 바쁘면 돼요.
    제가 외국에서 다쳐서 누워 있을 때 그걸 느꼈어요.
    남들이 자주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도 전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그 텀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노인분들이나 전업주부와 한창 일하는 사람 사이의 소통 문제엔
    그 시간의 게이지에 대한 차이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그깟 남편, 중고인데, 뭐 그리 애지중지 하나요. 중고품 누가 들고 갈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947 국내서 매년 50~60차례 지진…대지진 전조? 1 ... 2013/05/18 1,006
253946 스트레스받으면 빙글빙글어지러운건 왜그럴까요?? 1 .. 2013/05/18 1,027
253945 프랑스 음식 여행을 가고 싶은데.. 12 누벨 오를레.. 2013/05/18 2,296
253944 대구서 전라도 여행 1박 2일 추천 6 부탁좀 드려.. 2013/05/18 1,131
253943 흰교복상의 속옷 색깔 맞추기 힘드네요 7 초보맘 2013/05/18 1,500
253942 코가 막히지 않았는데 후각이 갑자기 없어졌어요 5 2013/05/18 1,958
253941 고추장 만들기 문의할께요~~ 2 고수님들게... 2013/05/18 1,176
253940 히든싱어. 이문세편~ 4 ~^^~ 2013/05/18 2,745
253939 세컨스킨 원피스 편한가요? 실내용이지 밖에 입고 다니긴 좀 그렇.. 3 세컨스킨 2013/05/18 4,142
253938 페이스북에서 특정친구에게만 공개하는 글을 썼을때.. 2 Eusebi.. 2013/05/18 3,774
253937 세윤이엄마랑 채원이새엄마는 관계 2 백년의 유산.. 2013/05/18 3,029
253936 대전 유성. 모텔이나 숙박시설 추첨 좀 랴주세요 1 대전 유성 .. 2013/05/18 2,278
253935 김치. 열무김치 맛있는 곳 아세요? 3 귱굼 2013/05/18 875
253934 아이고!! 도와주세요!! 쪽번호가 파일에는 보이는데 인쇄하면 안.. 13 ///// 2013/05/18 5,389
253933 강릉에 사는데 국내여행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강원도 2013/05/18 1,134
253932 프로젝트 런웨이 올스타 최종회 같이봐요^^ 20 최종회 2013/05/18 2,069
253931 예전에본 미드 찾습니다. 4 유태인 2013/05/18 1,324
253930 [추모바자회]내일 5.19일 마지막입니다. 4주기 서울광장 행사.. 8 믿음 2013/05/18 1,231
253929 경찰관계자분들 있나요? 아는분이 어쩌다 신고를 했는데 그사람이 .. 5 도와주세요 2013/05/18 2,206
253928 쌍둥이애기꿈은 흉몽인가요? 6 여자쌍둥이 2013/05/18 15,287
253927 성유리는 예쁘지도않은데 주연만하는게이상해요 76 성유리 2013/05/18 12,499
253926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please.. 2013/05/18 680
253925 50대 남편 두신 분들께 질문....(19입니다) 48 ..... 2013/05/18 62,691
253924 로다주 내한했을때 이 인터뷰요... 아이언맨 2013/05/18 1,280
253923 아이의 소극적이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 고칠수 없나요? 4 성격변화 2013/05/18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