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버릇잡기- 맞불 vs 햇빛정책.. 어떤게 효과있나요?

..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3-05-15 11:05:22

남편 버릇 잡고 싶어요.

연락안하는 남편 버릇때문에 완전 일상이 너무 열받고 광기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요..

연락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락없이 사는 남편이랑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제 감정기복을 제가 감당해야한다는 것도 화납니다.

누가 가해자인데... 하는 억울함까지 있고요..

대체 왜 같이 사는가..

남편에게 나의 효용가치가 뭐길래

저렇게 정서적교류의 기본중의 기본도 없이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은 고사하고

온다 간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어요ㅠ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를 버리지도 않고

아이에게서 도망안가고 살으니

아이를 사랑하는 거 맞다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해서, 버릇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름짜리 해외출장중입니다.

출국전 공항에서도 전화안하고..

물론 아이들이랑 통화조차 전화도 없었구요.

출국하는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해서 일좀 봐야한다고 해서

그날 아침엔 아이들 얼굴도 안 보고 나갔음에도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남편 버릇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맞불이 효과있을까요?

그럼에도 평소처럼 다정하게 잘 할까요?

 

 

 

어떤 주제든 남편버릇 잡아보신 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IP : 121.168.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면
    '13.5.15 11:09 AM (203.247.xxx.210)

    그분은 좋은 소리를 듣나요

  • 2.
    '13.5.15 11:28 AM (58.236.xxx.74)

    저희 아버지가 그런 편인데 바뀌어서 엄마의 완전한 작품으로 자리잡는데
    20년 걸리시더라고요.
    부모도 못 바꾼걸 와이프가 우찌 쉽게 바꿔요, 그 부모와 같이 산 세월만큼 남편에게 바뀔 시간 주세요.

  • 3.
    '13.5.15 1:03 PM (58.236.xxx.74)

    전화체크 잊을 만큼 님이 바쁘면 돼요.
    제가 외국에서 다쳐서 누워 있을 때 그걸 느꼈어요.
    남들이 자주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도 전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그 텀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노인분들이나 전업주부와 한창 일하는 사람 사이의 소통 문제엔
    그 시간의 게이지에 대한 차이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그깟 남편, 중고인데, 뭐 그리 애지중지 하나요. 중고품 누가 들고 갈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779 치질수술관련질문 4 더러운질문이.. 2013/05/15 1,337
251778 尹사건 당일 美관계자 ‘전용기’까지 와 경고!!! 4 참맛 2013/05/15 1,538
251777 가사도우미 어디에 알아보면 빠를까요? 2 서대문쪽 2013/05/15 734
251776 대출로 좋은 아파트 VS 남편출퇴근 가까운 외진 투룸빌라 7 어쩔까요 2013/05/15 1,593
251775 중요한 판결이네요...이젠 종북 이란 글쓰면 무조건 신고 2 .. 2013/05/15 707
251774 스카프만 두르면 나이들어 보여요 ㅠ 4 ㄴㄴ 2013/05/15 1,858
251773 40대 초반 전업, 이런 구두는 절대 신을 일이 없겠죠? 29 그저 2013/05/15 4,282
251772 GM사장의 '투자' 조건 '통상임금' 논란 왜? dd 2013/05/15 374
251771 초등 3학년 아이들 친구들하고 견학 자주하나요? 3 고민 2013/05/15 704
251770 이번주 금요일 떠날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미즈박 2013/05/15 843
251769 변희재는 이정희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 4 호박덩쿨 2013/05/15 1,081
251768 역사학자 전우용 최근트윗 4 전우용 2013/05/15 1,475
251767 靑, 대통령 해외수행단에 공직기강팀 참여 의무화 6 세우실 2013/05/15 623
251766 스승의날 빈손으로 간 울애 6 속상해요 2013/05/15 3,295
251765 꽃 보냈는데 괜히 보냈군요. 3 헉ㅠ 2013/05/15 2,829
251764 이사해야 하는 데... 서울 지리를 몰라요.. 8 이사.. 2013/05/15 722
251763 매실 사이즈랑 상관없죠? 1 매실엑기스 2013/05/15 736
251762 추천인쓸때 아이허브질문.. 2013/05/15 194
251761 스승의 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15 학부모 2013/05/15 3,038
251760 '종북' 지칭과 관련된 판결 릴레이~~ 5 깨소금 2013/05/15 711
251759 아기가 손을 탔나봐요.ㅜㅜ 2 ... 2013/05/15 716
251758 집에서 브래지어 못하시는분들~~ 11 궁금 2013/05/15 3,740
251757 모순적인 언행하는 사람은 정말 싫네요..특히 육아 관련해서요 9 내참 2013/05/15 1,285
251756 한복디자인 1 의견좀 2013/05/15 626
251755 엄마들과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때 6 경험 2013/05/15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