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버릇잡기- 맞불 vs 햇빛정책.. 어떤게 효과있나요?

..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3-05-15 11:05:22

남편 버릇 잡고 싶어요.

연락안하는 남편 버릇때문에 완전 일상이 너무 열받고 광기의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요..

연락이 뭐 대수냐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 연락없이 사는 남편이랑 사는 건 진짜 지옥입니다..

제 감정기복을 제가 감당해야한다는 것도 화납니다.

누가 가해자인데... 하는 억울함까지 있고요..

대체 왜 같이 사는가..

남편에게 나의 효용가치가 뭐길래

저렇게 정서적교류의 기본중의 기본도 없이

감정표현과 애정표현은 고사하고

온다 간다 말한마디 없는 사람이랑은

도저히 못 살겠어요ㅠ

아이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지도 않고

말 한마디도 없이

아이를 버리지도 않고

아이에게서 도망안가고 살으니

아이를 사랑하는 거 맞다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해서, 버릇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보름짜리 해외출장중입니다.

출국전 공항에서도 전화안하고..

물론 아이들이랑 통화조차 전화도 없었구요.

출국하는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해서 일좀 봐야한다고 해서

그날 아침엔 아이들 얼굴도 안 보고 나갔음에도 전화안합니다..

그래서 남편 버릇을 잡으려고 하는데요..

맞불이 효과있을까요?

그럼에도 평소처럼 다정하게 잘 할까요?

 

 

 

어떤 주제든 남편버릇 잡아보신 분~ 계시면 도움좀 주세요...

IP : 121.168.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면
    '13.5.15 11:09 AM (203.247.xxx.210)

    그분은 좋은 소리를 듣나요

  • 2.
    '13.5.15 11:28 AM (58.236.xxx.74)

    저희 아버지가 그런 편인데 바뀌어서 엄마의 완전한 작품으로 자리잡는데
    20년 걸리시더라고요.
    부모도 못 바꾼걸 와이프가 우찌 쉽게 바꿔요, 그 부모와 같이 산 세월만큼 남편에게 바뀔 시간 주세요.

  • 3.
    '13.5.15 1:03 PM (58.236.xxx.74)

    전화체크 잊을 만큼 님이 바쁘면 돼요.
    제가 외국에서 다쳐서 누워 있을 때 그걸 느꼈어요.
    남들이 자주자주 찾아온다고 하는데도 전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그 텀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노인분들이나 전업주부와 한창 일하는 사람 사이의 소통 문제엔
    그 시간의 게이지에 대한 차이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그깟 남편, 중고인데, 뭐 그리 애지중지 하나요. 중고품 누가 들고 갈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89 아랫집 화장실에서 물이 샌다는데요 5 화장실 2013/07/23 1,460
277388 - 2 나라 2013/07/23 1,020
277387 생기부에 잘못 기재된 출석상황, 어떻할까요? 3 고3 엄마 2013/07/23 1,321
277386 조물주가 남자들한테 쓰레기 성욕은 왜 준거죠? 3 미친 본능 2013/07/23 2,786
277385 차두리는 이혼했나요? 1 flfl 2013/07/23 4,119
277384 Dolce !! 돌체바지 20만원대면 싼건가요???? 1 청비지가 좋.. 2013/07/23 768
277383 잘록한 허리있잖아요 12 아짐 2013/07/23 5,188
277382 이번주 금토 두부부 오붓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2 휴가 2013/07/23 1,208
277381 영어 이중모음 질문요,,, 4 ... 2013/07/23 2,003
277380 어릴적 가지고 놀던 교구? 놀이감인데..이름이 뭔지 알려주세요 .. 3 .. 2013/07/23 782
277379 두꺼운 비닐 이름이?? 6 식탁등에 까.. 2013/07/23 985
277378 혹시 코리아홈스톤 제품 보신분? 계신가요? 3 흙침대 2013/07/23 3,842
277377 우이동 근처 사시는분들 도와주세요. 3 dd21c4.. 2013/07/23 1,318
277376 치과 금 대신 지르코니아?? 8 급해용 2013/07/23 2,917
277375 경매로 집 사고 싶은데 많이 위험한가요? 15 ..... 2013/07/23 5,197
277374 음식 냉동해서 나중에 꺼내먹어도 영양학적으로 괜찮을까요? 1 아이스맨 2013/07/23 834
277373 왜 이럴까요? 1 고민 2013/07/23 531
277372 ㅎㄷㄷ전북의전에 54세 행시출신인 분이 재학중이라네요 15 아... 2013/07/23 4,379
277371 영양제 보관 어디다 하세요? 4 궁금이 2013/07/23 1,716
277370 내차로 여행가는데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운전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6 미즈박 2013/07/23 1,565
277369 극성수기에 갈 수 있는(?) 휴가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7 휴가 2013/07/23 1,696
277368 선우일란 정도로만 나이먹어도 억울하진 않겠어요 18 왕년의배우 2013/07/23 3,673
277367 제주도가 병원 개원에 있어 육지보다 더 좋을까요? 2 음... 2013/07/23 1,154
277366 핸드블랜더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3 ... 2013/07/23 962
277365 나이스 성적란에 지필고사 점수만 나오나요? 4 중2맘 2013/07/23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