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시절... 그리 싫어하던 샘이 제일 보고싶은건..

아...선생님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3-05-15 10:27:48

두해 연속 담임이시던 울 선생님..

꿈많던 여고시절에 아버지 같았지만 그 잔소리와 고리타분한 수업방식이 지겹도록 싫었었는데

수업시간마다 산더미처럼 쌓였던 음료수며 과자 빵...

국어 고전을 가르치셨던..숙명여고 안병관 샘..

오래전 돌아가셨단 소식에 참 슬펐었는데

그때 많이 죄송했고..왜 갑자기 샘 얼굴이 뵙고 싶은 건지..

더불어 제 동창들도 보고싶어요.

얘들아.... 잘 지내지!??

IP : 1.236.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업시간
    '13.5.15 10:37 AM (110.35.xxx.110)

    수업시간에 왜 산더미처럼 음료와 과자가 쌓였나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선생님 사다드린거가 그렇게 쌓인거에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나부다~~

  • 2.
    '13.5.15 10:45 AM (1.236.xxx.69)

    너무 인기는 많으셨거든요.ㅎㅎㅎㅎ
    싫어하지만 인기도 많고.. 하여튼..
    그 선물맨날 아이들이 직접 교무실에 가져다 드리고
    고문 싫어서 공부안했더만..마지막..학력고사 시절이었는데
    샘이 설명해준거 다나왔다는..;;;;

  • 3. 시간이 지나야
    '13.5.15 10:46 AM (211.194.xxx.186)

    귀중한 것이 비로소 보이는 안타까움은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는 인간적 한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상을 떠나서일 망정
    누군가의 애틋한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건 아무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아니지요.

  • 4. 맞아요
    '13.5.15 10:47 AM (1.236.xxx.69)

    지금도 친구들만나면 샘이야기 가끔해요. 다른샘이야기는 안해도..
    잘..사신분이지요.

  • 5. 숙명출신
    '13.5.15 10:54 AM (223.62.xxx.44)

    원글님 몇학번이세요?
    전.. 이원발쌤, 너무싢었고 고3담임 김시영쌤, 고1담쌤 정경쌤인데 갑자기 함자를 까묵... 뵙고 싶어요. 가정 말대*리쌤도요.

  • 6. 어머낫
    '13.5.15 10:59 AM (1.236.xxx.69)

    87학번이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07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01:41:14 66
1742306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아몰랑 01:39:54 47
1742305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2 ㅁㅁ 01:36:45 158
1742304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4 01:33:09 127
1742303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1 모닝 01:32:07 66
1742302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17 리리 01:22:41 661
1742301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1 01:22:28 271
1742300 싱가폴1일차 소감 6 01:19:34 327
1742299 ...... 5 몽이 01:17:27 277
1742298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1 요즘 01:11:35 268
1742297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206
1742296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144
1742295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361
1742294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8 ㅇㅇ 00:54:21 653
1742293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2 ㅇㅇㅇ 00:48:20 942
1742292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9 도와주세요 00:47:46 854
1742291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4 00:43:54 682
1742290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9 ........ 00:40:13 644
1742289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1,119
1742288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882
1742287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6 111 00:29:21 1,202
1742286 헬스장 진상 아줌마 2 운동 00:25:35 893
1742285 영주권자 김태흥 씨, 애리조나 구금시설로 이송…이민 재판 예정 light7.. 00:20:09 856
1742284 청춘의 덫 보고 있어요 ... 00:07:50 385
1742283 해보신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4 ........ 00:04:02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