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이 이렇게 힘든건지 ...ㅠ.ㅠ

모두가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3-05-15 10:12:53

울아이 고 1입니다.

정말 그동안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그게 그나마 다행인건지..

중학교때..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 결과를 보면..

그 다음 목표를 잡고 또 해보자하고 덤비고 해내기도 하고

열심히 해서..3년 내내 늘 전교권 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농구도 열심히 하고 클라리넷에 피아노에 악기 연주도 잘하고..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농구하고 들어오고 다시 하고

지가 원하는 학교에도 합격했습니다.

근데 고딩이 되고

야자에 첫시험 수학 반타작에..늘 우울한 얼굴....

곁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미소가 사라진 모습 예전 같으면 농구 실컷하고 땀빼고 들어와서 스트레스 해소 했다고 했을텐데..

피아노 실컷 두들기고 나서 기분 좋게 웃곤 했는데..지금은 아닙니다.

답답해서 이런 이야길 다른 엄마에게 했더니

자기 아이는 중학교때 부터 늘 공부에 시달리고 힘들어 보였다고

그러면서도 그 집아이는 늘 탑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힘들고 불안하고 극기해야 하는 자리였다고 지금도 그런다고.

가끔 기숙사에서 전화할때 가끔 엉엉 우는데 듣는 부모..괴롭지요.아이도 힘들고

정말..엄마도 아이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교육이...행복할수 없는것일가요?

IP : 115.90.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자녀는
    '13.5.15 10:27 AM (211.114.xxx.82)

    좋은 학교라도 가서 잘하니라고 힘든건데 우리딸은 죽어라 하지도 않으면서 힘든 티 팍팍내내요.
    그래 공부 잘해도 취직도 안된다는데 맘 비우고 살자하면서 위안도 했다가 그래도 최선은 다해야하지 않겠나 싶기도 했다가..
    지가 최고 상전이네요.답답합니다...

  • 2. 유뚱
    '13.5.15 10:49 AM (175.120.xxx.168)

    저희집도 고민이네요.성적으론 과고입학이 가능한데...

    학업스트레스를 우리애가 이겨낼수 있을런지

    일반고로 설득 중인데..가고 싶다네요.

    좋아하는 스타 콘설, 스포츠,,,엄청 즐기는 애인데..

    설명을 해줘도..잠도 많아 기숙사생활 당치도 않습니다.

    아침에 절대 깨워주지 않는데.. 제가 먼저 출근.

    선택은 애가 할꺼지만..가장 큰 무리수네요.

  • 3. 늘봄
    '13.5.15 11:08 AM (110.14.xxx.70)

    늘 깨워줘야 일어나던 제 아이도 기숙사 들어가니 절로 눈이 번쩍 떠진다네요
    적응도 잘 해내고 열심히 공부하는데..웃음이 많이 사라져가네요
    그래도 괜찮다 걱정마시라 카톡옵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726 靑, 대통령 해외수행단에 공직기강팀 참여 의무화 6 세우실 2013/05/15 636
251725 스승의날 빈손으로 간 울애 6 속상해요 2013/05/15 3,311
251724 꽃 보냈는데 괜히 보냈군요. 3 헉ㅠ 2013/05/15 2,849
251723 이사해야 하는 데... 서울 지리를 몰라요.. 8 이사.. 2013/05/15 735
251722 매실 사이즈랑 상관없죠? 1 매실엑기스 2013/05/15 752
251721 추천인쓸때 아이허브질문.. 2013/05/15 211
251720 스승의 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15 학부모 2013/05/15 3,052
251719 '종북' 지칭과 관련된 판결 릴레이~~ 5 깨소금 2013/05/15 734
251718 아기가 손을 탔나봐요.ㅜㅜ 2 ... 2013/05/15 737
251717 집에서 브래지어 못하시는분들~~ 11 궁금 2013/05/15 3,755
251716 모순적인 언행하는 사람은 정말 싫네요..특히 육아 관련해서요 9 내참 2013/05/15 1,299
251715 한복디자인 1 의견좀 2013/05/15 641
251714 엄마들과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때 6 경험 2013/05/15 2,285
251713 주말농장 너무너무 재밌어요. 8 주말농장 2013/05/15 1,895
251712 너무 깔끔한 남편하구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11 깔끔한 2013/05/15 2,195
251711 다음은 왜 변모를 고소하지 않는가? 무명씨 2013/05/15 440
251710 김연아 선수 mbti 검사하면 무슨형일거 같아요? 5 2013/05/15 6,705
251709 남자가 대쉬를 안해요 13 헬프미 2013/05/15 5,870
251708 나인, 나에게는 3명의 선우가 있다로 결론 내렸어요. 4 007 2013/05/15 4,545
251707 마트 양념불고기 양념빼달라면 안되나요? 8 양념불고기 2013/05/15 1,141
251706 윤창중땜시 미국내 위안부 캠페인들이 힘을 잃는다고 하네요 5 참맛 2013/05/15 734
251705 회장엄마되고 보니... 답답하네요. 5 ... 2013/05/15 2,001
251704 초등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1위 김연아 11 귀요미 2013/05/15 1,429
251703 병원입니다..아후 떨리네요.. 6 .. 2013/05/15 2,177
251702 고1아이 나이키 축구화잃어버리구 넋놓았네요. 12 도벽 2013/05/15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