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옥이라
자다가 일어나 이시간에 여길들어왔네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남편 곤히자는 아이들
혼자 쇠주를 홀짝 홀짝 마시며 다른분들이
쓴 글들을 읽으며 마음을 달래보다
글 적어요 누군가에게 미칠듯이 내속을 이야기
하고싶어지고 눈에선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며칠째 퉁퉁부은눈으로 일을 하지요
전업 19 년차 생업에 뛰어든지 9개월째이네요
멋진 바닷가 근처 살지만 가게안에서만 살아
어찌 동네가 돌아가는지 모르고 살아요
전업일땐 나에게 투자줄이고 아이들 물건 리사이클링으로
무조건 아끼며 살면되었거든요
근데 자영업은 다르네요 아무리 아껴도 사실 돈쓸 기회는
더없어진것같지만.
참 맞추기 힘들어요
삼사년사이 남편은 영원한 남의편이 된것같고
가게안의 직원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아니 잘해줄수록
더 힘들게 하는것 같고요
사십이 넘어가면 그림그리고 내가 좋아하는일하며
소박ㅎㄱ
이시간 안주무시는분들
삶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3-05-15 01:37:47
IP : 110.70.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삶
'13.5.15 1:42 AM (110.70.xxx.112)핸펀이라 연결이 힘들어요
언제 쯤 내가 원하는 삶이 올 까요?
아이들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놓아버리고 싶은
마믐이 동시에 들어 너무 힘드네요
평범했던 일들이 너무 힘들게 돌아와요
맘이 복잡해서인지 글들이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요2. 독수리오남매
'13.5.15 1:47 AM (211.234.xxx.166)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
3. 조이씨
'13.5.15 2:06 AM (1.36.xxx.167)네, 그럴때가 있지요. 자식이고 뭐고 다 놓아버리고 싶은..
사는게 녹록치가 않아요.. 그쵸?
나이 먹는다는게.. 삶에서, 타인에게서 받는 고퉁을 줄일 수는 없지만,
다만 견딜 힘도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아요.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마음속에 하나씩은 품고있는 아픔, 힘겨움이 있을거에요
님을 위해 기도해 드릴게요, 실질적인 위안이 안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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