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간 안주무시는분들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3-05-15 01:37:47
마음이 지옥이라
자다가 일어나 이시간에 여길들어왔네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남편 곤히자는 아이들
혼자 쇠주를 홀짝 홀짝 마시며 다른분들이
쓴 글들을 읽으며 마음을 달래보다
글 적어요 누군가에게 미칠듯이 내속을 이야기
하고싶어지고 눈에선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며칠째 퉁퉁부은눈으로 일을 하지요
전업 19 년차 생업에 뛰어든지 9개월째이네요
멋진 바닷가 근처 살지만 가게안에서만 살아
어찌 동네가 돌아가는지 모르고 살아요
전업일땐 나에게 투자줄이고 아이들 물건 리사이클링으로
무조건 아끼며 살면되었거든요


근데 자영업은 다르네요 아무리 아껴도 사실 돈쓸 기회는

더없어진것같지만.
참 맞추기 힘들어요
삼사년사이 남편은 영원한 남의편이 된것같고
가게안의 직원들은 아무리 잘해줘도 아니 잘해줄수록
더 힘들게 하는것 같고요
사십이 넘어가면 그림그리고 내가 좋아하는일하며
소박ㅎㄱ
IP : 110.70.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5 1:42 AM (110.70.xxx.112)

    핸펀이라 연결이 힘들어요
    언제 쯤 내가 원하는 삶이 올 까요?
    아이들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놓아버리고 싶은
    마믐이 동시에 들어 너무 힘드네요
    평범했던 일들이 너무 힘들게 돌아와요
    맘이 복잡해서인지 글들이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요

  • 2. 독수리오남매
    '13.5.15 1:47 AM (211.234.xxx.166)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

  • 3. 조이씨
    '13.5.15 2:06 AM (1.36.xxx.167)

    네, 그럴때가 있지요. 자식이고 뭐고 다 놓아버리고 싶은..
    사는게 녹록치가 않아요.. 그쵸?

    나이 먹는다는게.. 삶에서, 타인에게서 받는 고퉁을 줄일 수는 없지만,
    다만 견딜 힘도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아요.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마음속에 하나씩은 품고있는 아픔, 힘겨움이 있을거에요
    님을 위해 기도해 드릴게요, 실질적인 위안이 안되더라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031 공기청정기 있고 없고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1 헤이 2013/05/19 1,468
254030 시어빠진 김장김치 해결법 새로운거 발견했어요 7 ..... 2013/05/19 3,557
254029 뚜레쥬르 얼마 2013/05/19 598
254028 70년대후반 이대후문 딸기골을 아시나요? 19 먹고파 2013/05/19 3,498
254027 커피믹스 프림이 그렇게 안좋다고 하는데.. 3 커피믹스 2013/05/19 2,772
254026 국정원 반값 등록금 운동 차단 공작 문건 입수 6 무명씨 2013/05/19 616
254025 딸아이가 굉장히 마르고 키가 큰데요... 15 모델 2013/05/19 4,515
254024 Sbs뉴스..함 보세요! 17 저녁숲 2013/05/19 10,706
254023 부산진시장내 고급악세사리 파는곳 있나요? 2 부산 사시는.. 2013/05/19 1,295
254022 외국모델들 ..피골이 상접하던데..완전 굶는건가요 ? 16 리리 2013/05/19 5,498
254021 화장독 옮았어요 1 오래된 화장.. 2013/05/19 834
254020 저희 아빠는 계엄군입니다. - 오유 5 참맛 2013/05/19 2,321
254019 SNL에 나온 진중권 ㅋㅋㅋ 10 ㅋㅋㅋ 2013/05/19 4,550
254018 팔 굼치에 지방종 부분 마취로 제거해도 될지? 토끼 2013/05/19 1,450
254017 이거 혹시 홧병 증상인가요? 4 ... 2013/05/19 1,904
254016 나인 김포 촬영현장 1 이런 젠장 2013/05/19 1,433
254015 뉴스타파보니 재밌네요 3 간만에 2013/05/19 630
254014 평범한 삶이 저에겐 가장 어려운 삶 같아요 1 - 2013/05/19 1,461
254013 갤럭시 s3 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이것저것 2013/05/19 1,112
254012 가족중..가장 못살고 못나서 인지..창피 하네요 7 .... 2013/05/19 2,457
254011 남편에게 말 높이시나요? 10 2013/05/19 2,124
254010 아이폰 배터리가 하루도 못가요ㅠ 11 후후 2013/05/19 1,719
254009 홀로 피켓든 고교생…"'일베', 5·18정신 부정말라&.. 7 호박덩쿨 2013/05/19 1,033
254008 저도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1 추천 2013/05/19 5,075
254007 오늘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2 .... 2013/05/19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