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 총수가 미디어오늘을 통해 밝힌 입장문입니다.

저녁숲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3-05-14 23:50:51

김어준 “주진우 구속영장, 정권의 차도살인”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 대기 중”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사건을 두고 “검찰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 총수는 주진우 기자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박지만씨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어준 총수는 미디어오늘에 보내온 입장을 통해 “주진우 기자의 박근혜 후보 5촌간 살인사건 기사와 방송은 이미 6개월 전 공개됐다. 사건당사자들은 사망했다. 사건기록은 경찰과 검찰에 있다. 우리에겐 인멸한 증거 자체가 없다”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김어준 총수는 “또한 주 기자 스스로 귀국해 모든 조사에 응했다. 도주 의사 없다. 출국금지다. 도주 방법 없다. 그래도 구속시키려 한다. 애초부터 골인(구속을 뜻하는 검찰속어)시키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특히 이 시점에서의 갑작스런, 무리한, 단독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라 판단한다. 이것은 기관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들이 대기 중이다. 우리가 북한 연계 자금을 받았다는 황당무계한 종북 프레임이 그 중 하나다. 이 프레임의 최종 타켓은 문재인이다. 이 공작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축적한 공작관련 자료들이 있다. 여태 이 자료들은 반쪽짜리였다. 음모론으로 치부될 이 이야기를 미리 언급해두는 이유는, 그래야 그 자료들의 입증능력이 추후, 전후사정과 맞물려 완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 총수는 “우리는 각오가 되어 있다. 정권의 전리품 될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는 오늘 법원에 갑니다. 그리고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시대가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죠. 걱정 마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주 기자는 시사IN 273호에서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3대 의혹> 기사를 썼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주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주 기자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속영장청구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13일 “박근혜 정부가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한국에서 언론 자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이미 타격을 받았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은 이후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19

IP : 118.223.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12:36 AM (39.113.xxx.36)

    종북 프레임? 문 재인을 향한다고?
    이런 개나리십장생같으니라고...
    이런게 국가야 정말!!!

  • 2. 주진우씨도 김어준씨도
    '13.5.15 12:39 AM (118.209.xxx.178)

    프랑스나 미국이나 캐나다같이
    관대한 나라에 망명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따위 나라 뭐 더 바랄 게 있다고 돌아와서 저 고생인지 원...
    파리와 바퀴벌레와 쥐떼만 드글거리는 나라가 됐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262 여행패션보다 이해가 더 안가는 건 여대생 패션 11 Love 2013/06/26 5,140
268261 시어머니의 본모습을 알게되면서 너무 실망이네요 41 .... 2013/06/26 14,006
268260 [사용성조사 모집] 메모리시트, 자동주차 기능 차량 보유자 팀인터페이스.. 2013/06/26 371
268259 김무성이 대선유세 때 부산에서 남북 대화록 낭독했다고 고백! 12 대박 2013/06/26 1,511
268258 홈쇼핑상품중 브라세트 실속있고 품질좋은거 소개 부탁드립니다 2 홈쇼핑 2013/06/26 1,447
268257 워드 문서에 페이지수 넣기 3 mornin.. 2013/06/26 476
268256 조국 "끝없는 '노무현 죽이기'... 반복적 부관참시 .. 9 조국교수 2013/06/26 1,475
268255 마늘 장아찌 파랗게 되는것 2 질문 2013/06/26 1,264
268254 40 초반에 연봉 6천만원이면 괜찮은편 아닌가요? 25 .... 2013/06/26 14,768
268253 잇몸 치료 받을 예정인데요. 2 .. 2013/06/26 1,127
268252 오션월드 패키지라는데 싼건가 봐주시겠어요? 3 오션 2013/06/26 1,302
268251 월스트리트 저널..."한국에선 국가정보원이 누설자&qu.. 5 ... 2013/06/26 1,028
268250 무궁화클럽 퇴직경찰관 일동 국정원 시국선언 5 바람의이야기.. 2013/06/26 1,063
268249 임신 육아 정보싸이트 추천해주세요 5 제이아이 2013/06/26 883
268248 급)중1아들 안경 맞추러 가려는데요ᆢ 10 2013/06/26 995
268247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 12 부탁^^ 2013/06/26 2,032
268246 내가 아는 사람의 아들이 3 궁금맘 2013/06/26 1,902
268245 종로구쪽에 괜찮은 미용실 있나요? 2 ... 2013/06/26 1,881
268244 박근혜 사실상 끝난것 같아요 95 2013/06/26 14,590
268243 사주에서 대운이란?? 4 대운 2013/06/26 7,909
268242 정부기관 디도스 공격, '일베' 통해 이뤄졌다! 7 참맛 2013/06/26 704
268241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들'이 궁금해요 2 미술교육 2013/06/26 917
268240 MBC ‘2580’ 불방된 국정원 기사 원문 보니… 1 샬랄라 2013/06/26 1,184
268239 혼자서 하루종일 국수 6인분 먹었어요-_- 16 ... 2013/06/26 3,745
268238 檢-국정원 닮은 점은? 기밀 흘리는 권력기관 1 세우실 2013/06/26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