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어준 총수가 미디어오늘을 통해 밝힌 입장문입니다.

저녁숲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3-05-14 23:50:51

김어준 “주진우 구속영장, 정권의 차도살인”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 대기 중”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사건을 두고 “검찰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 총수는 주진우 기자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박지만씨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어준 총수는 미디어오늘에 보내온 입장을 통해 “주진우 기자의 박근혜 후보 5촌간 살인사건 기사와 방송은 이미 6개월 전 공개됐다. 사건당사자들은 사망했다. 사건기록은 경찰과 검찰에 있다. 우리에겐 인멸한 증거 자체가 없다”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김어준 총수는 “또한 주 기자 스스로 귀국해 모든 조사에 응했다. 도주 의사 없다. 출국금지다. 도주 방법 없다. 그래도 구속시키려 한다. 애초부터 골인(구속을 뜻하는 검찰속어)시키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총수는 “특히 이 시점에서의 갑작스런, 무리한, 단독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윤창중 국면을 돌파하려는 정권의 의도라 판단한다. 이것은 기관이 정권의 보복기획을 대리하는, 차도살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 대한) 또 다른 공작들이 대기 중이다. 우리가 북한 연계 자금을 받았다는 황당무계한 종북 프레임이 그 중 하나다. 이 프레임의 최종 타켓은 문재인이다. 이 공작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축적한 공작관련 자료들이 있다. 여태 이 자료들은 반쪽짜리였다. 음모론으로 치부될 이 이야기를 미리 언급해두는 이유는, 그래야 그 자료들의 입증능력이 추후, 전후사정과 맞물려 완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 총수는 “우리는 각오가 되어 있다. 정권의 전리품 될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는 오늘 법원에 갑니다. 그리고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시대가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죠. 걱정 마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주 기자는 시사IN 273호에서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3대 의혹> 기사를 썼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주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주 기자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속영장청구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13일 “박근혜 정부가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한국에서 언론 자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이미 타격을 받았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은 이후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419

IP : 118.223.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12:36 AM (39.113.xxx.36)

    종북 프레임? 문 재인을 향한다고?
    이런 개나리십장생같으니라고...
    이런게 국가야 정말!!!

  • 2. 주진우씨도 김어준씨도
    '13.5.15 12:39 AM (118.209.xxx.178)

    프랑스나 미국이나 캐나다같이
    관대한 나라에 망명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따위 나라 뭐 더 바랄 게 있다고 돌아와서 저 고생인지 원...
    파리와 바퀴벌레와 쥐떼만 드글거리는 나라가 됐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952 어제 사랑과 전쟁 보신분 계신가요?? 1 허허 2013/07/27 2,321
279951 남편이 보험설계사라는건... 5 .. 2013/07/27 4,954
279950 55세 엄마와의 여행 후유증 78 2013/07/27 22,956
279949 이제야 불붙어서 주책맞게 2013/07/27 986
279948 나이가 들수록 시니컬한 친구들이 부담스럽네요. 6 2013/07/27 5,438
279947 무기력하고, 우울한데..극복하고싶은데..힘이 안나요 14 ..... 2013/07/27 5,440
279946 잘되던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는데.. 4 갑자기 2013/07/27 3,965
279945 GM대우 직원 할인율 대박이네요. 1 .. 2013/07/27 4,506
279944 개인 실손보험 가입자 4대질환 지원금 줄인다 2 창조지원 2013/07/27 1,326
279943 나이 적을때 결혼하면 정말 결혼잘하나요? 25 ... 2013/07/27 7,032
279942 전세계약시 특약사항말인데요.. 2 .. 2013/07/27 1,191
279941 오늘 나혼자 산다 재미있었나요? 26 보나마나 2013/07/27 6,435
279940 아파트내 수퍼 아저씨들 넘 불친절해요.. 6 안가 2013/07/27 1,543
279939 고소공포증 저처럼 심한 분~~ 16 goso 2013/07/27 2,451
279938 엄마가 인사해야지~하는거 별로로 들리세요? 32 2013/07/27 4,814
279937 썬드레스 2 해변 2013/07/27 946
279936 임신 30주..아기가 역아인데 돌아오겠죠? 6 똘망엄마 2013/07/27 2,132
279935 콘도같은집의 비결.. 정말 별거 없는데... 3 ... 2013/07/27 4,846
279934 요즘 아이들이 앨범보며 좋아하네요 1 바니 2013/07/27 887
279933 서울시내 아파트 중 도산공원 쪽으로 출퇴근 하기 편 곳 추천부탁.. 7 부탁드립니다.. 2013/07/27 1,393
279932 제가 하는모든말을 부정적으로 대꾸하는 사람 왜이럴까요? 4 yo 2013/07/27 1,793
279931 지금 KBS1에 공포영화하는데.. 시각장애인용 해설이 나와서 하.. .. 2013/07/27 1,325
279930 마음이 아프네요 운명 2013/07/27 1,043
279929 여자 물리치료사 어때요? 8 궁금 2013/07/27 10,726
279928 (글 내렸어요ㅠ) 22 멍뭉 2013/07/27 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