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트 알러지는 땅콩, 호두 등등 모두 못먹나요?

엄머나 조회수 : 6,475
작성일 : 2013-05-14 23:30:03

마트에서 캐슈넛을 한통 사와서 어제 밤에 아이가 조금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몸에 뭐가 났다며 간지러워 하더라구요.

눈 근처랑 팔에 작게 발진이 있었는데, 학교 다녀와서는 괜찮다고 하구요.

캐슈넛 때문인가? 했더니 아이가 절대 그럴리 없다며 시험삼아 더 먹겠다고 먹더니만...

지금 온 몸에 발진이 생겼네요.

어머, 진짜 캐슈넛 알러지인가봐요. ㅠㅠ

근데, 호두 아몬드는 며칠전에도 먹었고,

캐슈넛도 얼마전 미국에서 사와서 멀쩡하게 잘 먹었었거든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없던 알러지가 갑자기 생기기도 하나요?

아님 인도산 캐슈넛이라 뭔가 안맞는게 있는건가요?

그리고 앞으로는 캐슈넛만 조심시키면 되는지, 아님 전반적으로 견과류는 조심해야 하는지...

경험있는분들 알려주세요..

 

IP : 220.79.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4 11:35 PM (14.63.xxx.90)

    아이가 호두 알러지있는데
    호두 아몬드류가 같은 종류고 땅콩은 다른 종류지만
    호두도 호두지만 땅콩도 절대 금하라 하더군요.
    다른 알러지는 크면서 많이 약해지는데
    견과류는 평생 가는 경우가 많다고 조심하래요.

  • 2. ㅇㅇㅇㅇ
    '13.5.14 11:36 PM (122.34.xxx.27)

    울 쌍둥이 아들들... 땅콩 알러지있는데요
    첫째는 모르고 마트 시식대에서 초코바, 것도 아주 적은 한입먹고 난리가 났어요
    얼굴이 1.5배로 퉁퉁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에 구토 ㅠㅠ
    둘째는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얹어진 땅콩먹고 얼굴색이 변하면서 바로 응급실행
    그런데 아몬드는 먹여보니 또 멀쩡하네요
    요즘 커피숍 팥빙수에는 해바라기씨도 들어가서 조심시키고 있구요
    잣은 시험삼아 먹여보려니 남편이 말리네요
    참고로, 아비노 로션도 못 씁니다
    그 안의 오트밀이 안맞나봐요 ㅠㅠ

  • 3.
    '13.5.14 11:38 PM (14.63.xxx.90)

    맛낸다고 떡에 견과류 넣고
    떡갈비에 잣 다져넣고
    빵 체인에서 설탕없는 식빵이라고 호두로 맛내고

    겉으로는 티 안나는데 견과류 들어가는 음식이 많아서 피해다니기 힘들어요.ㅎㅎ
    저희 애는 혀끝만 닿아도 바로 반응이 오거든요.

  • 4. ----
    '13.5.14 11:38 PM (68.49.xxx.129)

    호두아몬드 피스타치오 등등 넛종류랑 땅콩이랑은 달라요. 땅콩은 사실 콩과.. 캐슈넛에 문제있다면 견과류에 딴것도 조심조심 조금씩 맥이시구요. 땅콩은 별문제 없을수도

  • 5. 엄머나
    '13.5.14 11:39 PM (220.79.xxx.196)

    꺅!!!!!
    저희 아이가 아비노 로션을 못써요..
    아주 어릴적 아비노 로션 써보고 발진이 엄청 나서,
    단 하나 있는 알러지가 아비노 로션이었거든요.
    뭔가 상관 관계가 있을까요?
    하아, 갑자기 너트 알러지라니...
    괜히 심란하네요.
    그럼 일단 모든 너트들 조심시켜야하는게 맞나봐요. ㅠㅠ

  • 6. 아비노가요
    '13.5.14 11:41 PM (14.63.xxx.90)

    오트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성분표 확인해보세요.

  • 7. 엄머나
    '13.5.14 11:44 PM (220.79.xxx.196)

    네 맞아요. 오트밀...
    너트랑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아님 그냥 별개로...

    근데, 지금은 발진정도인데
    이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그런가요?
    외국에 보면 너트알러지 있는 소녀가 땅콩버터샌드위치 먹은 남친과 키스하고 나서 죽은(?) 사례도 있었고,
    얼마전에 우유알러지 학생 사례도 그렇고...
    기도까지 부어서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까지도 올 수 있나요?

  • 8. aa
    '13.5.14 11:45 PM (123.214.xxx.108)

    저도 견과류중 땅콩, 마케도니아넛하고 몇가지는 알러지가 있고 호두, 잣 종류는 없어요.
    두유도 못먹고 순두부도 먹을면 소화가 잘 안돼고 두부는 괜챦아요.

  • 9. 엄머나
    '13.5.14 11:48 PM (220.79.xxx.196)

    아이고, 그동안 먹는것에 알러지가 전혀 없어서 이런 걱정 안해봤었는데..ㅠㅠ
    소용없는 소리지만 갑자기 왜 알러지 반응이 생겼을까요?
    견과류 들어가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흑흑...

  • 10. ㅇㅇㅇㅇ
    '13.5.14 11:57 PM (122.34.xxx.27)

    윗댓글 쓴 사람인데요
    네~ 기도붓고 호흡곤란 옵니다
    견과류 알러지 중에 특히 땅콩을 주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울 아들들, 두부랑 두유는 잘 먹거든요
    외국살 때는 땅콩알러지인 사람이 많아서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여서 오히려 수월했습니다
    학교나 유치원 등은 일단 입구에 "피넛 프리" 라고 땅콩 자체를 못 가지고 들어오게 하니까요. 우리 나라는 알러지가 있다~ 하면 유별나다.. 하고 인식하는 분들이 계셔서 힘들었어요
    작년 아이 담임쌤조차 알러지로 못먹는다 하니 대뜸 편식시키면 안돼죠 ㅠㅠ
    저흰 닭강정도 따로 주문해서 견과류빼고 먹여요
    속모르고 애들은 견과류 먹어야 머리가 좋아지는데?? 하는 분들 보면 그냥 웃고말아요~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니까요

  • 11. 엄머나
    '13.5.15 12:13 AM (220.79.xxx.196)

    아... 그렇군요...
    갑자기 이게 왠일인지...
    일단 급식표부터 체크하고 왔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 12. ...
    '13.5.15 12:15 AM (58.143.xxx.195)

    밤도 견과류에 포함된다는거 같은데요 암튼 알러지검사를 한번해보세요

  • 13. 알러지
    '13.5.15 12:24 AM (116.121.xxx.240)

    없다가도생겨요

    전 몇년에한번꼴로검사하는데

    할때마다 항목이 느네요..

    알러지같은거모르고살다 처음 알러지발병했을그때
    학교를 장거리로 통학하면서 몸이무척힘들때였어요

  • 14. ㅇㅁ
    '13.5.15 12:24 AM (122.32.xxx.174)

    제가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생긴 아토피 때문에 알러지 없는 몸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괴로운 심정이에요
    조부모(외조부모)나 여튼 알러지는 유전일 확률이 크더만요
    그니깐 모계나, 부계쪽에 양쪽집안중 한쪽이라도 알러지가 있는 분이 있었으면, 그렇지 않은 집 자식에 비해 알러지 발생율이 높더만요
    저는 어릴때는 없었는데, 갑자기 중년이 되어가는 요즘 성인 아토피가 발병해서 똭 죽을맛이에요
    친정엄마가 알러지 체질인지라, 유전이 맞는듯 싶어요
    그니깐, 어릴때 생기던, 아니면, 어릴때는 멀쩡했어도 어른이 되어서 갑자기 생길수도 있으니 평생 안심할수가 없는듯 싶어요....ㅠ

  • 15. 엄머나
    '13.5.15 12:29 AM (220.79.xxx.196)

    제가 몇년전에 천식이 발병해서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아이도 절 닮아 뭔가 알러지 체질인건 맞는것 같은데,
    생각도 못한 너트 알러지라니...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이번엔 발진이 크게 온몸에 많이 생겼거든요.
    더 나쁜 상황도 생길 수 있다니 정말 조심시켜야겠네요. 하아...

  • 16. 알러지끔찍
    '13.5.15 12:35 AM (122.32.xxx.174)

    심할경우 생명의 위협도 받고, 게다가 아토피같은 경우 외형적으로 일단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비롯한 일상생활하는데도 지장이 많고요, 한국같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어떤경우에는, 진짜 무식한....ㅠ)환경에서는,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것 느낍니다.
    증세가 심할때는 "신병을 비관해서 자살"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똭 되더만요.....ㅠ
    이건, 뭐 살아있는 동안은(죽기전까지는...)계속 본인 스스로 조심하고 살아가야 하는것이니....ㅠ

  • 17. 저는
    '13.5.15 5:54 AM (183.97.xxx.209)

    땅콩은 때에 따라 발진 나타나구요,
    호두는 아주 아주 가끔,
    아몬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근데 생땅콩은 100% 발진 나타납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도 조금 오래된 걸 먹으면 바로 가렵더라구요.
    전에 코스트코에서 큰 통에 담긴 것 사다 놓고 먹었는데
    처음엔 괜찮더니 일주일 쯤 지나니 먹은 후에 바로 가렵더군요.

  • 18.
    '13.5.15 8:12 AM (115.143.xxx.210) - 삭제된댓글

    병원가서 알러지 테스트 받으세요.

    땅콩 알러지로 죽은 아이 생각나네요,,,땅콩기름으로 만든 쿠키 먹고 ...

    중학교때 미국서 학교 다녔는데 같은반 친구였어요. 늘 조심 했는데도 그런일이 생겼어요

    걔는 늘 약통같은것도 허리에 차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꼭 병원가셔서 알러지 테스트받으세요.

  • 19. ..
    '13.5.15 9:25 AM (1.224.xxx.236)

    저두 견과류알러지가 있는데요
    좀 오래된 견과류먹으면 더 그렇더라구요
    예를 들면 외국에서 만들어진 쵸코렛속에
    좀 찌든 땅콩같은거 먹으면 더 그렇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주신 갓농사지은 땅콩같은건 괜찮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80 이런 용어는 맞지 않겠지요? 용어선택 2013/05/20 341
254479 ”5·18 왜곡 더는 안돼”…전면 대응 '돌입' 2 세우실 2013/05/20 1,325
254478 오늘이 성년의날인데 93,94년생이 같이 포함되는건가요? 2 올해.. 2013/05/20 1,028
254477 코스트코(양평점)에 팔던 금색 골든듀 하트목걸이 보신분?? 골든듀 2013/05/20 1,674
254476 중견 배우들의 중복출연 9 ㅇㅇ 2013/05/20 2,996
254475 다음은..... 2 늘빛 2013/05/20 493
254474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이 뭐있을까요? 21 음식 2013/05/20 2,715
254473 유아인 앓이~~(제가 왜 이럴까요?) 3 콩닥콩닥 2013/05/20 992
254472 출생의 비밀이 끝까지 안밝혀지는 드라마도 있었죠. 1 소지섭나왔던.. 2013/05/20 1,464
254471 직장내 성추행시 7 알려주세요 2013/05/20 1,611
254470 님들 삶에서 재미(즐거움)있는게 뭔가요?? 20 .. 2013/05/20 3,697
254469 저 지금 자궁적출 후 1주일정도 지났는데요... 5 지금 2013/05/20 51,802
254468 보통 비빔밥이나 콩나물밥 등 한그릇 음식 면기에 담아요? 7 그릇 2013/05/20 1,687
254467 중3 무렵에 해외에 나가면 고등학교 졸업무렵에 영어는 어느 정도.. 6 늘어있을까요.. 2013/05/20 1,405
254466 만 6 세 아이 귀국후 초등학교 편입학에 대해서요 7 2013/05/20 1,258
254465 채널A 기자들 “5.18 보도, 메인뉴스 통해 사과해야” 4 무명씨 2013/05/20 1,490
254464 유시민님 강의가 있습니다 9 알려드려요 2013/05/20 1,245
254463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을시..조금이란 19 어느정도? 2013/05/20 1,944
254462 하루종일 민율앓이중.. *_* 9 해피여우 2013/05/20 2,801
254461 대학에서 초빙교수, 특임교수라는 것은 어떤 직책인가요? 4 ... 2013/05/20 4,029
254460 쿠팡에서 크리스피 도넛 할인해요~ 5 dear04.. 2013/05/20 3,101
254459 플룻 구입 문의 2 mi 2013/05/20 802
254458 연예인들은.. 나이들어도 어디서 좋은배우자 만나는듯하네요 10 ........ 2013/05/20 3,467
254457 요즘 꼭 하나 갖고싶은 것 있으세요? 8 ㄷㄹ 2013/05/20 1,932
254456 브래지어.. 얼마만에 세탁하시나요?? 6 각기나름 2013/05/20 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