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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하지만 사주 좀 봐주세요..

심란...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3-05-14 22:53:31

가끔 사주 글 올라오는거 보면 답변 잘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사주 글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오늘 어디가서 뭘 보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땜에 심란하고 눈물이 나네요..ㅠㅠ 



제가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중인데.. 올 초 계류유산되어 지금 몸조리 중이에요.. 



근데 오늘 엄마가 보고 오신 곳에서 



아이를 갖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기도를 하고 예방을 한 후에 해야되는데 



두 부부가 말은 안 듣는 스타일이라고 ... 



이 상태로 아이를 가져도 장애아가 나올 꺼라나요..ㅠㅠ







근데 엄마가 다른 곳에서 똑같은 얘기를 듣고 오셔서 엄마도 심란하여 다른 곳에 갔다오신거라




믿음이 굳건하세요.. 


전.. 아예 안 봤으면 모르겠지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온 몸에 힘이 빠지고 그러네요..ㅠㅠ 



안 그래도 나이 많아 기형아 걱정도 많은데 정말 불 난 집에 부채질 당한 기분이에요..ㅠㅠ 






저 : 



남편 : 






입니다... 도움말 부탁드려요..ㅜㅜ



IP : 121.133.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참회의 기도
    '13.5.14 11:30 PM (1.230.xxx.225)

    백일간 하시고 보시를 꾸준히 하면서 수양하세요.장애아를 낳을 팔자가 따로 있겠습니까? 지극한 정성이면 팔자도 바꾼다고 하지요.말을 적게 하고 절제된 생활하며 그간 지은 죄업 참회하시고 절운동으로 심신을 단련하다보면 어느새 건강한 아기가 와 있을 지도 모릅니다.다만 조급함을 버리고 사세요.

  • 2. 원글
    '13.5.14 11:39 PM (175.113.xxx.61)

    엄마가 제가 안한다고 하면 몰래라도 예방인지뭔지 하실 것같아요 ㅠㅠ
    저희 남편은 충남 당진 출신입니다..

  • 3. 원글
    '13.5.14 11:43 PM (175.113.xxx.61)

    거기서 말하기를 저나 남편이나 전생에? 지은 빚이 많다고 그러셨대요.. 그럼 애를 안 가질련다 했더니 그럼 제가 십년안에 이혼한다고 그럴꺼라나요.. 사는 재미가 없어서... 남편이 정력이 부족하여 잠자리도 안하고 그런대요... 사실 맞거든요. 지금 십여년간 리스구요.. 인공수정하면서도 날짜 받아서 딱 하루 하고 애 생기길 바라더라구요.. 전 잠자리에 크게 기대?는없었던지라 더 늙어서 바랄것같지않은데... 엄마한테 별소리를 다 해서 아주 머리가 아픕니다. ㅠㅠ

  • 4. 원글
    '13.5.15 2:07 AM (175.113.xxx.61)

    아.. 동생네라 글만 올리고 못들여다봤더니 답변 달아도 넘 늦어서 아무도 안 봐주시네요 ㅠㅠ

  • 5. 전생
    '13.5.15 8:20 AM (175.209.xxx.132)

    전생에 빚이 많거나 업이 많으면 그럴수도 있어요~
    그건 맘대로 뜻대로 되는것이 아닌데....
    여러번 그런 얘길 들으셨다면 절에 삼신각에 가셔서 기도 열심히 하셔야 돼요.자식은 부모의 전생에 업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나요.

  • 6. 관세음
    '13.5.15 8:56 AM (175.215.xxx.182)

    사주의 형상으로는 아주 굵직하고 똑똑한 아들을 두겠네요.
    용신, 자신의 수호신이 관세음이네요.
    관음 기도의 대표적인게 "신묘장구대다라니"입니다.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시어, 씻고, 향 하나 올려도 되고, 안해도 무방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7독을 하시고 하루를 시작하세요.
    읽는 속도는 평소 책 읽는 속도로 하시면, 익숙이 되면 10분 좀 넘어 걸릴 겁니다.
    절에 가셔도 되고 안가셔도 되는데, 되도록이면 집에서 하세요.
    집안에 맑고 좋은 기운이 모일겁니다.

  • 7. 원글
    '13.5.15 2:37 PM (175.113.xxx.61)

    아.. 동생네서 일박을 하느라 늦게 답변글을 봤네요..
    뭘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불교시라 관세음님 말씀하시는 것은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전생님 말씀을 들으니 무섭네요.....
    그런데 예방이란게 돈이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닌데
    엄마가 제가 안한다면 몰래라도 하시려 하셔서...
    지난 번에도 비슷한 제?한다고 몇백쓰시고 그랬거든요.. 돈이 많으면 문제가 아닌데 없는 살림에 자식 잘되는거 본다고 일벌리셔서 미치겠네요 ㅠㅠ

  • 8. 관세음
    '13.5.15 2:57 PM (175.215.xxx.182)

    사주로.... 전생은 년주로 봅니다.
    정인이란 아주 길한 것이구요, 정인이 또 상당히 중요한 역활도 하고 있으며, 천간(위) 지지(아래)로 연결되어 아주 강력한 기운이구요.... 사주 형상으로 전생에 업이 많고 어쩌고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님은 상관격(이게 또 천간 지지로 이어져서 매우 좋습니다.)에 정재가 용신입니다.
    즉, 정재가 자신을, 사주를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정재가 금입니다. 관세음 보살의 머리에 금관을 쓰고 계시죠?
    불경속에 관세음 어쩌구 하면서, 서방... 뭐시기... 그런 대목은 자세히 들으면 나옵니다.
    서방은 오행으로 금이구요....
    그래서 관세음이 님의 수호신이구요....
    소위 10년 대운, 운의 흐름은 보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 사주면 운의 흐름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수 있는 좋은 사주구요....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운을 불러 오겠다, 나쁜 기운을 스스로 물리치겠다.
    그러니, 무당의 잡신은 끌어 들이지 마라.
    그러고, 관음 기도를 하십시오.

  • 9. 원글
    '13.5.15 5:59 PM (175.113.xxx.61)

    후... 관세음님 말씀들으니 위안이 됩니다....
    엄마는 점 본데를 같이 가기를 바라시더라구요..(복채도 어찌나 많이 받았던지 저와 남편 해서 20만원을 내고 오셨대요..ㅠㅠ)
    가봐야 예방을 해야된다고 할게 뻔하고 안 가고 싶은데.. 그쪽에서 말하길 저와 남편 모두 말을 안 들을 것이니 더 문제다..라고 미리 얘기를 해놔서 엄마는 아주 용하다고 생각하고 계신거같아요..
    제가 안 한다고해도 예방을 하러 가실것같네요..

    일단은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실천하려고요.. 아이가.. 정말 정상인으로 건강하게만 나오면 좋겠는데..
    시험관 여러번 끝에 겨우 착상되었다고 좋아했는데 유산이 되어버려서 정말 말그대로 멘붕상태였네요...
    7월 냉동란으로 다시 시험관 하기로 되어 있는데.. 걱정이 태산같습니다..ㅠㅠ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작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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