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남편이 좋은게
익명방을 빌어서까지 말할 필요가 없어 그런것 아닐까요?
익게방은 속상한일 내이름 걸고 말하기
껄끄러운 일을 대개 쓰는 곳인데
굳이 아이가 귀여워요
남편이 좋아요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본으로
하고사는 생각이잖아요~
댓글들보다 처음으로 한마디 소심하게 해봅니다.
1. 실질이혼율
'13.5.14 8:12 PM (121.131.xxx.194)김어준이, 자기가 유럽 여행하면서 보았던 커플들을 토대로 내린 결론이,
공식 이혼율은 50% 육박, 그리고 실제 이혼을 하진 않지만 이혼이나 다름없게 사는 부부들까지 포함하면 실질 이혼율은 70%일 거라... 는 얘길 하잖아요. 두 사람이 문제를 보는 시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서로에게 만족스럽게 조화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이유에서 그렇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현실은, 사실 다수의 부부가 '참고' 사는 것일 텐데요.
그 가운데 행복하기도 했다가 사랑하기도 했다가, 죽일 듯이 밉기도 했다가.. 뭐 그런 걸거같아요. 그 글을 불신(?)하고 반발(?)하는 분들도 이해됩니다.2. 58.227 님 말씀에 동감
'13.5.14 8:18 PM (218.238.xxx.159)전에 어떤 범죄자가 어느집에서 행복한 웃음소리가 나오는데 순간 분개?해서
들어가서 살인저지른 사건잇엇잖아요
누가 옳다 그르다 차원이 아니라 항상 세상은 시기질투 정글속이라는걸
깨닫고 자중하는게 좋죠..3. ㅇㅇ
'13.5.14 8:20 PM (203.152.xxx.172)그런데 그런 삐뚤어진 댓글 보거나 뭐 자랑은 안하는게 좋다는 식의 댓글 보면
나 내 행복이 참 소중한거구나 느낄수 있긴 해요..
사실 그게 일상인 사람들은 그 행복을 행복으로 못느끼고 당연한것이라 느끼거든요.
그랬다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구나 하는걸 깨닫고 더 잘하게 되는거죠..
나쁘지만은 않아요..4. 글쎄요....
'13.5.14 8:35 PM (211.196.xxx.20)저도 자꾸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남편이랑 사이 좋은 게 사실 딱히 노력만으로 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더 짜증나는 부분이 있는 듯해요.
물론 각자의 노력이 있어야 사이가 좋은 건 당연한데...
그게 여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남자도 어느 정도 노력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런 남자를 또 잘 만나야 되고... (연애 땐 사실 잘 알 수 없죠)
그리고 서로 잘 맞는 사람이 만나지는 것도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고요...
남편복은 복불복인 면이 많잖아요 사실.
그냥 누구는 운좋아서 남편이랑 사이 좋고 그래서 행복한데,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딱히 내가 못난 것도, 노력을 안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단지 운이 나빠서 인생에 윤기가 없으니까...
그래서 더 화들을 내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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