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손끝으로 느껴볼만한 여행지가 어딜까요? 아직 외국한번도 안나가 본 딸입니다.
어릴때부터 여행(국내)을 많이 데리고 다녀 여행의 맛은 잘 알고 있고 본인도 여행가겠다고 합니다.
조언을 정중히 구합니다.
세상을 손끝으로 느껴볼만한 여행지가 어딜까요? 아직 외국한번도 안나가 본 딸입니다.
어릴때부터 여행(국내)을 많이 데리고 다녀 여행의 맛은 잘 알고 있고 본인도 여행가겠다고 합니다.
조언을 정중히 구합니다.
저도 대1 딸 키우는데요,
혼자 보내지 마세요
제가 지난달에 혼자 3개국 다녔는데 정말 벼라별 일을 다 겪었어요
가족과 다닐땐 전혀 안해본 경험이었네요
심지어 예약안한 숙소는 받아주지 않는곳도 있어서 엄청 비싼곳에서 묵기도 ㅠㅠ
어린 아이면 더 심한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왜 혼자 보내세요
학교에서 프로그램 많아요,인솔자 있고 일행 있는 여행으로 보내세요
윤창중 보세요,남자들 무서워요
세상을 손끝으로 느껴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혼자 보내지 마세요.222222
저 20대 중반이고 20대 초때 배낭여행 외국으로 몇 주씩 잘만 다녀왔어요; 여행할 때 혼자 여행온 동갑내기여자애들도 많이 봤구요. 저한텐 너무 좋은 경험이었는데 무조건 혼자 보내지 말라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되어요;
내가 가서 좋으면 좋은거죠
근데 인생은 만의 하나때문에 주의를 해야하는거잖아요
님이 좋은 경험하신거면 참 다행인거구요
다른 사건들이 걱정되면 말리는거지 이해가 안될것까지야...
한비야가 욕먹는것도 그 책보고 사람들이 따라하다 일 나니 그런것도 있잖아요
각자의 경험으로 혼자 보내지 말라는 것은 좀 그러네요.
오히려 아이들이 묵는 유스호스텔이나 겟하우스등은 같은 국적 사람들이 많고 혼자온 동성 친구들도
많아서 더 안전해요. 얼마전에도 자주 가는 모 여행사이트에서 20대 여성분이 기분 나쁘다고 글을 올렸던데 그 분 말씀하신 지역은 제가 젊은 분들에게 제발 가지 말라고 하는 지역이거든요. 한국처럼 밤에 다니지 말고 사람 없는 곳 가지 말고 유흥가, 위험지역 최대한 지나지 않으면서 다니면 된답니다.
그런데 세상을 손끝으로 느껴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행지 추천을 하고 싶어도
저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서 선뜻 답이 안되네요..
외국 여행 처음이고 제법 안전하고, 저렴하면서 큰 고민없이 움직일 수 있는 곳은
앙코르왓이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이에요. 방콕으로 들어가서 시엠립을 육로로 오가는 길은
거의 메뉴얼대로 움직이면 되니 고민할 것은 없답니다.
더 도전할 생각이라면 젊은 친구이니 유럽 3개구 정도 다녀오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대학가서도 흥미없다하고 목표의식이 없어요.뭐가 좋은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도 싶대요.너무 추상적이지요..
여행간다고 그런게 생기지는 않아요
요즘 애들이 그냥 스마트폰만 잡고있고 앞일 생각은 참 안하더라구요
우리딸도 그린듯한 모범생이었는데 수능 끝나고
원하는 대학 못가고,스마트폰 잡더니 그냥 널부러져서 반년째 저러고 있어요
여행 계획 세우고 가고싶은데 알아보라고 해도,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어머님이 알아보고 보내지 마시고,본인이 계획세우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세요
생각해보니 저도 대1때 무슨 깊은 생각한건 아니지만...
지켜보기도 맥 빠지기는 하네요 ㅠ
손끝으로 느낀다는건 아무의미 없어요. 아이가 아직 어리고 세상을 모르니 세상은 넓다를 느끼기만 해도 좋을것 같애요.
어쩔땐 등록금도 안주고 용돈안주고 알바하라고 고생좀 해보라구 하고 싶어요. 볼때마다 누워서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는거 보면 무슨생각이 있는걸까?....
혼자 여행해도, 여행객 없는 오지로 다니는것 , 밤늦게 다니지 않는 요령이 전제될것 ..
요 두가지만 충족되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
당장 여름이 코앞인데 바로 보내주는것보다는..
2학년 여름방학때는 유럽쪽 유레일패쓰 끊어서 돌게 해 줘 보세요
유럽여행을 보내줄테니 어디돌것 인지 여행준비를 1년간 해 봐라 , 제안 해 주시고요
가고싶은 나라나 루트는 직접 짜게 해 보세요 . 학기중 틈나는대로 일정계획하고 숙박업소서칭하고 ... 부모님 여유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으로 서포트 해 주는것보다 비행기 값 정도는 직접 벌어서 혹은 기차표값정도는 알아서 , 이렇게 환경 조성 해 주는게 더욱 좋다는건 . .두번말하면 입아플정도고요 ..
직접 준비하면 여행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에 200퍼 얻고 오는거고요 부모님이 제안한대로 움직이면 50도 얻기 힘들어요 . 요건 제 경험이기도 하고요 .
올 여름은 이미 코앞이니 필리핀정도 단기 어학연수 ..알아봐서 가능하다면 캠프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
원글님 따님도 스마트폰만 잡고 있었군요 ㅠㅠ
우리딸도,주변애들도 다 그래요 ㅠㅠ
대체 고3때 어떻게 공부를 했나 싶게 널부러져 있네요
정말 인류의 대재앙이에요,저 물건...
코이카를 지원하면 좋은데 휴학을 해야해서 권하긴 뭣하고요.
다니다 보면 그래도 변화되는 것들이 있을거에요.
윗님들 얼마나 자주 여행을 다니나 모르겠지만 딸아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매해 나가는 저로서는
한국인 젊은 아이들이나 여대생들이 그렇게 변화없이 맹하게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는 것은 못봤어요.
겟하우스나 도미토리도 이용하고 호텔도 이용합니다만 여행도 생존이기 때문에 마냥 넋놓고 있진
못한답니다. 나가서 어떻게든 부딪혀야 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하게 만들지요. 그게 단순히 저녁은
뭘먹을까 하는 생각이라도 주변 둘러보고 맛보고 하게된답니다.
상황이 그러면 앙코르왓은 멍때리기 좋은 곳이고 혼자 다니기도 좋은 곳이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곳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보내세요. 한인 민박 이용하도록 하면서요.. 유럽 여행 카페에
가입하면 함께 가자는 사람들도 나올거에요..
솔직히 요즘 20대들 해외여행가는건.. 넓은세계를 경험한다기 보담.. 허세같아요..
다들간다고 하니.. 나도 한번 가고싶고..
가서 사진찍고 카스에 올리고.. 다른친구들이 부러함을 즐기는 거죠..
여행며칠 다녀온다고 목표의식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알바하면서.. 세상과 부딛쳐보는게 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울 딸은 3학년인데
지난 1년간 주말 알바해서 300만원 모았어요.
올 여름방학에 2주 유럽 갑니다.
혼자 간다지만...보냅니다.
백화점 점원으로 근무하면서 다리도 무지 아프고
욕도 먹고 눈물로 번 돈입니다.
그런 돈으로 간다는데...
원글님도 돈 다 대주시지 말고 일부는 벌어서 가도록 해보세요.
스위스처럼 치안이 거의 완벽한 나라 여성들이 타국에가서 험한일 많이 당해요. 이유는 자기네 나라 문화만 알고 세상이 안전하려니 해서 랍니다. 여행지마다 치안이 다르니, 정보를 확실히 알고 대처하면 되겠죠.
저도 해마다 3-4번은 기본으로 해외 나가는데요
솔직히 요즘 애들 나가는거 경험쌓고 그러는것보다 허세 많아요
님은 어느 나라 어디를 다니셔서 좋은점만 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본 바로는 여행가서도 모든걸 스마트폰에 의존하더군요
당연히 교통편이나 식당같은거 알아보고 구글맵같은거 사용하는건 좋아요
근데 식당에서 밥은 안먹고 사진찍고,샵에서도 사진 찍지 말라는데 계속 찍어대고..
카스사진 올리고 플필 변경하고...
오히려 십년쯤 전에는 애들이 배낭메고 힘들게 다니면서 박물관이나 대학들도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명품샵을 더 많이 가는것 같아요
큰 짐 지고 저렴한 숙식 이용하는 젊은 애들은 갈수록 줄어드는것 같아요
여행 보내셔도 오지 말고,사람 많은곳 보내시구요
여행 셋팅까지 엄마가 해주지는 마세요
여비도 일부 보태게 하면 정말 좋은데 그러면 안갈래요,해버리는게 또 요즘 애들이라서요 ㅠㅠ
경험자들의 말씀은 역시 살이 됩니다. 감사꾸벅^^
Contiki 라고 하는 50년된 영국 투어회사가 있습니다.
한국사이트도 있네요 www.contiki.co.kr
18-35살을 위한 투어라서 본인도 또래끼리 어울리기때문에 좋아합니다.
전세계에서 여행자들이 와서 같이가는거라서 여러나라사람도 만남니다
저도 어렸을때 이곳 통해서 5번이나 갔습니다.
처음하는 여행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Contiki 여름방학때는 한그릅당 약 50명쯤 되고 대학생위주로 많이 구성됩니다.
직장인들은 그때 피해서 주로 다니죠 ㅎㅎ
한국 tour하고 전혀 다르게 운영됩니다.
아이들 보낼만해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를 이렇게 날로 먹어서 죄송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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