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면서 상담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힘들게 살아왔는데 이젠 더이상 유지하기 힘들다? 내지는 하기싫다는 감정에 몰입되어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제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남편은 여전히 나만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그에게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아니 다가가기 싫다는 생각이 그의 손을 잡을 수 없게 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연애도 아니고 25년여를 살아온 부부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제 스스로 저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과연 부부란 무엇인지....
인생사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지쳤나봐요..
혹시 광주광역시에서 믿고 상담할 만한 분이나 기관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셔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