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구박하는 시아버님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3-05-14 10:09:13
말은 구박이라고 썼지만 대단한 건 아니구요, 물론 100% 진심도 아니신 거 알아요.

근데 할 말 없으실 때 괜히 아들 놈이 이래가지고 저래가지고~하면서 좀 면박을 주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거나 분위기를 풀어가려고 하세요.
온가족 다 모였을 때 그러면 남편은 그냥 아무 소리 없이 자기 할 일 하는데 저 보면서 말씀하시면 전 뭐라 답해야 할지 참 난감해서요; 시어머니 눈치도 괜히 보이구요.

가령 그냥 아들놈은 무심하고 쌀쌀맞아서 같이 사는게 재미는 있니? 얘는 안와도 되니 너만 놀러오거라 이런 식으로 저한테 말을 하시는데 이게 한두번은 에이~ 아버님~ 이러고 넘어가지만 -_-; 반복되니까 좀 민망해요.. 어머님 맘 상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원래도 잔소리나 구박을 종종 하시는 편 같은데 수위는 대단치 않지만 너무 잦아지니까 남편은 그냥 아버님 하시는 소리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암 소리도 안해요 ㅜㅜ 남편이 좀 많이 무심하고 정없는 타입이나 시부모님이 약간 섭섭해하시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인지 저랑 같이 있을 때 일부러 더 그러시는 거 같기도 하고 ( 혼자 있으면 안듣고 가버릴터이니)

이런 때 어찌 반응해야 좋은 걸까요 ㅋ;
IP : 147.46.xxx.1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qqq
    '13.5.14 11:05 AM (211.222.xxx.2)

    어떤 분위기에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시아버님의 서툰 애정표현이실거예요
    우리 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장난걸고 싶으셔서 그러세요
    저나 오빠 ,좋아하는 손주...
    아직 안친하다고 느끼는 며느리한텐 절대 안그러시구요
    칭찬만 하세요
    그냥 지금처럼 웃으시면 되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840 전세 계약 여쭤볼께요 답변 부탁드려요 ㅠ 2 전세계약 2013/09/29 692
303839 네이버 댓글을 보면..... 6 끄레마 2013/09/29 691
303838 기차길옆 동네 아이들의 흔한 장난 2 우꼬살자 2013/09/29 1,205
303837 보일러가 고장났어요..본사에서 하는거랑 인터넷 검색해서 구입하는.. 2 qhf 2013/09/29 796
303836 진영장관 한겨레에서도 좋은 평가를 하네요(펌) 5 ... 2013/09/29 1,420
303835 분당에 혼주 메이크업 1 우리 2013/09/29 1,177
303834 머스터드종류 3 머스터드 2013/09/29 939
303833 (급)영어 잘 하시는분 알려주세요 2 복받으실거에.. 2013/09/29 1,330
303832 '모자 살인사건' 자살한 며느리 카톡 보니 “땅을 파고 자갈을 .. 18 호박덩쿨 2013/09/29 16,685
303831 '국정원 댓글분석' 경찰들 "한치의 양심 거리낌 없다&.. 2 샬랄라 2013/09/29 625
303830 예전에 "유주동통" 앓으셨다는분 연락 좀 부탁.. ... 2013/09/29 727
303829 백윤식 여친 kbs기자 충격 폭로 기사를 보고... 31 2013/09/29 15,967
303828 오늘 무한도전 재방 안 하나여? 2 2013/09/29 1,580
303827 K기자 충격 주장,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해 70 ttt 2013/09/29 21,023
303826 중3과학문제좀 풀어주세요 2 ㅅㄷㅅㄷ 2013/09/29 885
303825 바티칸의 국제 방송, 한국 가톨릭 시국미사 소식을 비중 있게 보.. 1 ... 2013/09/29 642
303824 전세1억6천인데요 융자가 3천만원정도래요 8 바쁜다람쥐 2013/09/29 1,889
303823 이거 to부정사 무슨 용법이죠? 5 영어질문 2013/09/29 1,179
303822 오늘 동물농장 너무 더럽네요 8 ㅇㅇ 2013/09/29 3,369
303821 친구의 말이 기분나빴어요 23 ... 2013/09/29 6,080
303820 5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16 어제 밤에 .. 2013/09/29 3,483
303819 정은지 카페베네 우꼬살자 2013/09/29 1,790
303818 빅사이즈 가디건 2 산촌 2013/09/29 1,475
303817 밤새 싱크대위에 있던 삼겹살 먹으면 죽을까요? 6 ㅠㅠ 2013/09/29 1,626
303816 비오는날 파마하면 안되겟죠? 7 만삭엄마 2013/09/29 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