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구박하는 시아버님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722
작성일 : 2013-05-14 10:09:13
말은 구박이라고 썼지만 대단한 건 아니구요, 물론 100% 진심도 아니신 거 알아요.

근데 할 말 없으실 때 괜히 아들 놈이 이래가지고 저래가지고~하면서 좀 면박을 주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거나 분위기를 풀어가려고 하세요.
온가족 다 모였을 때 그러면 남편은 그냥 아무 소리 없이 자기 할 일 하는데 저 보면서 말씀하시면 전 뭐라 답해야 할지 참 난감해서요; 시어머니 눈치도 괜히 보이구요.

가령 그냥 아들놈은 무심하고 쌀쌀맞아서 같이 사는게 재미는 있니? 얘는 안와도 되니 너만 놀러오거라 이런 식으로 저한테 말을 하시는데 이게 한두번은 에이~ 아버님~ 이러고 넘어가지만 -_-; 반복되니까 좀 민망해요.. 어머님 맘 상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원래도 잔소리나 구박을 종종 하시는 편 같은데 수위는 대단치 않지만 너무 잦아지니까 남편은 그냥 아버님 하시는 소리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암 소리도 안해요 ㅜㅜ 남편이 좀 많이 무심하고 정없는 타입이나 시부모님이 약간 섭섭해하시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인지 저랑 같이 있을 때 일부러 더 그러시는 거 같기도 하고 ( 혼자 있으면 안듣고 가버릴터이니)

이런 때 어찌 반응해야 좋은 걸까요 ㅋ;
IP : 147.46.xxx.1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qqq
    '13.5.14 11:05 AM (211.222.xxx.2)

    어떤 분위기에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시아버님의 서툰 애정표현이실거예요
    우리 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장난걸고 싶으셔서 그러세요
    저나 오빠 ,좋아하는 손주...
    아직 안친하다고 느끼는 며느리한텐 절대 안그러시구요
    칭찬만 하세요
    그냥 지금처럼 웃으시면 되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260 소아천식 4년간 재발없는데 걱정이제 안해도 3 되는지요? 2013/05/14 663
251259 지금도 양파 비싼가요? 6 마트 2013/05/14 1,522
251258 한의원 1 한의원 2013/05/14 502
251257 미국 동부 스케줄 좀 잡아주세요.꼬~옥 댓글 부탁드립니다 2 똘똘이21c.. 2013/05/14 436
251256 그네에게 바치는 시 3 창조 2013/05/14 498
251255 궁금한 초등학생키크는방법 5 크레센도3 2013/05/14 2,515
251254 옷샀는데 또 막 옷사고싶어요 5 사고싶다 2013/05/14 1,567
251253 좋은 조건일까요..? 무엇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아파트구매) 2 사야 2013/05/14 735
251252 거실 서재 1 거실 서재 2013/05/14 1,589
251251 윤창중 관계글 보면서 생긴 나의 정체성 혼동.. 13 .. 2013/05/14 1,927
251250 자랄 때 너무 인색한 가정에서 자라신 분들..? 16 dh 2013/05/14 5,312
251249 김연아, 이거 보셨어요 ㄷㄷㄷ 47 예술 2013/05/14 19,696
251248 박지만 관련 박근령 남편인지 남친인지 납치 사건부터 수사해 보자.. 12 ... 2013/05/14 1,860
251247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식자랑 하시나요? 7 2013/05/14 1,374
251246 본인 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39 qwe123.. 2013/05/14 4,764
251245 아이폰 아이메세지 관련 질문 드려요 2 imessa.. 2013/05/14 2,715
251244 윤창중이가 정말 말종인간이가보네요. 26 수치심 2013/05/14 5,890
251243 아빠 어디가.. 윤후 아파서 녹화 취소 됐다네요. 7 미오리 2013/05/14 3,320
251242 프랑스 지, 5월13일, 주진우 관련 기사 - 펌 3 참맛 2013/05/14 1,083
251241 남편이 너무 좋아 미치겠다는 분들 25 궁금 2013/05/14 8,194
251240 욕조 청소 5 청소도 잘하.. 2013/05/14 2,334
251239 국민 tv 라디오 같이 들어요.. 3 2013/05/14 486
251238 살쪘다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때문에... 6 아픈데속상 2013/05/14 1,688
251237 미시USA ”해킹당했다. 수사 요청할 것”…일베 ”우리가 해킹”.. 3 세우실 2013/05/14 912
251236 돌침대 일반침대중 어떤게 더좋을까요? 1 m 2013/05/14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