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구박하는 시아버님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3-05-14 10:09:13
말은 구박이라고 썼지만 대단한 건 아니구요, 물론 100% 진심도 아니신 거 알아요.

근데 할 말 없으실 때 괜히 아들 놈이 이래가지고 저래가지고~하면서 좀 면박을 주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거나 분위기를 풀어가려고 하세요.
온가족 다 모였을 때 그러면 남편은 그냥 아무 소리 없이 자기 할 일 하는데 저 보면서 말씀하시면 전 뭐라 답해야 할지 참 난감해서요; 시어머니 눈치도 괜히 보이구요.

가령 그냥 아들놈은 무심하고 쌀쌀맞아서 같이 사는게 재미는 있니? 얘는 안와도 되니 너만 놀러오거라 이런 식으로 저한테 말을 하시는데 이게 한두번은 에이~ 아버님~ 이러고 넘어가지만 -_-; 반복되니까 좀 민망해요.. 어머님 맘 상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원래도 잔소리나 구박을 종종 하시는 편 같은데 수위는 대단치 않지만 너무 잦아지니까 남편은 그냥 아버님 하시는 소리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암 소리도 안해요 ㅜㅜ 남편이 좀 많이 무심하고 정없는 타입이나 시부모님이 약간 섭섭해하시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인지 저랑 같이 있을 때 일부러 더 그러시는 거 같기도 하고 ( 혼자 있으면 안듣고 가버릴터이니)

이런 때 어찌 반응해야 좋은 걸까요 ㅋ;
IP : 147.46.xxx.1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qqq
    '13.5.14 11:05 AM (211.222.xxx.2)

    어떤 분위기에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시아버님의 서툰 애정표현이실거예요
    우리 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장난걸고 싶으셔서 그러세요
    저나 오빠 ,좋아하는 손주...
    아직 안친하다고 느끼는 며느리한텐 절대 안그러시구요
    칭찬만 하세요
    그냥 지금처럼 웃으시면 되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278 돌침대 일반침대중 어떤게 더좋을까요? 1 m 2013/05/14 1,291
251277 데오드란트 4 아이허브 2013/05/14 973
251276 김어준 “주진우 구속영장, 정권의 차도살인” 15 지겨운 종북.. 2013/05/14 1,974
251275 빅마켓에 간마늘이랑 호주산불고기감 있나요? 2 ᆞᆞ 2013/05/14 536
251274 tv조선 아나운서.. 1 jc6148.. 2013/05/14 2,195
251273 밑에 연하남편 말고 연하 아내 2013/05/14 640
251272 5.18에 대한 일베의 시선- 일베출처 아니니 괴로워도 보세요... 7 꼭 보세요... 2013/05/14 750
251271 배드민턴 옷이 왓는데 신축성이 하나도 없어요 2013/05/14 684
251270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육아문제요. 1 7세 여아 2013/05/14 358
251269 얼굴 곰보자국 5 ... 2013/05/14 1,992
251268 요즘 중학교 영어 수업 다 영어로 하나요? 7 ... 2013/05/14 1,280
251267 층간소음 방화살인사건 집주인이 미쳤네요 4 ........ 2013/05/14 2,194
251266 양파 김냉보관이 잘못된 방법이었을까요?? 2 .. 2013/05/14 817
251265 울 아들 거의 1년만에 1.5센티 컸슴 ㅋ 10 ㅋㅋㅋ 2013/05/14 2,141
251264 뉴욕타임즈에 올라온 내용이네요. 나라망신 2 홧병 2013/05/14 897
251263 아무리 생각해도 체력이 국력인 듯.. 그런 의미에서 유아스포츠단.. 8 네살아들 2013/05/14 946
251262 문재인됐다면 호사누렸을텐데, 감옥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19 상습날조범 2013/05/14 1,586
251261 윤창중이 아니라 박근혜가 문제야 3 ... 2013/05/14 562
251260 한국방송 ‘신보도지침’과 수신료 인상 2 샬랄라 2013/05/14 382
251259 ”피해 인턴, 신고 당일 호텔방에서 울며 저항” 外 3 세우실 2013/05/14 2,096
251258 윗집 난리났네요 지금 3 초난감 2013/05/14 3,466
251257 일반유치원 다니는 7살 영어 교육 ..? 1 .. 2013/05/14 765
251256 개가 사람을 물수 있다. - 민주당 대변인 1 1470만 2013/05/14 676
251255 냉동꽃게로 게장담으려 하는데 지금 구입해도 되나요? 5 ^^ 2013/05/14 1,269
251254 지금 여유만만 윤문식씨요. 9 잠깐궁금 2013/05/14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