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구박하는 시아버님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요?

며느리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3-05-14 10:09:13
말은 구박이라고 썼지만 대단한 건 아니구요, 물론 100% 진심도 아니신 거 알아요.

근데 할 말 없으실 때 괜히 아들 놈이 이래가지고 저래가지고~하면서 좀 면박을 주신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거나 분위기를 풀어가려고 하세요.
온가족 다 모였을 때 그러면 남편은 그냥 아무 소리 없이 자기 할 일 하는데 저 보면서 말씀하시면 전 뭐라 답해야 할지 참 난감해서요; 시어머니 눈치도 괜히 보이구요.

가령 그냥 아들놈은 무심하고 쌀쌀맞아서 같이 사는게 재미는 있니? 얘는 안와도 되니 너만 놀러오거라 이런 식으로 저한테 말을 하시는데 이게 한두번은 에이~ 아버님~ 이러고 넘어가지만 -_-; 반복되니까 좀 민망해요.. 어머님 맘 상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원래도 잔소리나 구박을 종종 하시는 편 같은데 수위는 대단치 않지만 너무 잦아지니까 남편은 그냥 아버님 하시는 소리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암 소리도 안해요 ㅜㅜ 남편이 좀 많이 무심하고 정없는 타입이나 시부모님이 약간 섭섭해하시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인지 저랑 같이 있을 때 일부러 더 그러시는 거 같기도 하고 ( 혼자 있으면 안듣고 가버릴터이니)

이런 때 어찌 반응해야 좋은 걸까요 ㅋ;
IP : 147.46.xxx.1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qqq
    '13.5.14 11:05 AM (211.222.xxx.2)

    어떤 분위기에서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시아버님의 서툰 애정표현이실거예요
    우리 아버지도 그러시는데
    정말 믿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장난걸고 싶으셔서 그러세요
    저나 오빠 ,좋아하는 손주...
    아직 안친하다고 느끼는 며느리한텐 절대 안그러시구요
    칭찬만 하세요
    그냥 지금처럼 웃으시면 되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702 요즘 힘이 하나도없고 자꾸 짜증나고 몸이힘들어요 1 무슨병? 2013/07/30 964
279701 보 없앴더니 4급수→1급수…고양 공릉천, 건강을 되찾다 2 샬랄라 2013/07/30 1,116
279700 페디큐어 다들 하셨나요? 2 ... 2013/07/30 2,065
279699 김장김치가 써요, 6 궁금이. 2013/07/29 2,184
279698 힐링캠프에 수지 나왔네요 2 ㅗㅎ 2013/07/29 1,341
279697 노인 요양사... 주야 2013/07/29 1,020
279696 혼자노는 방법 좀.. 4 심심 2013/07/29 1,474
279695 인생선배로써의 연애조언 부탁드려요 5 비밀 2013/07/29 1,658
279694 (불자님) 혹시, 불교단체에서... 5 부디즘 2013/07/29 1,201
279693 100% 동물성생크림 케이크 어디파나요? 13 100% 2013/07/29 5,396
279692 제주 다녀왔어요 7 좋아요 2013/07/29 2,799
279691 사용해봤던 브랜드별 자외선차단제 리뷰 5 435 2013/07/29 2,252
279690 문열고 사는 옆집..저 예민한가요? 7 궁금 2013/07/29 3,375
279689 아이스크림 뭐 좋아하세요?와를 너무 좋아하는데 파는데가 별로 없.. 9 아이스크림 2013/07/29 1,548
279688 [김용민의 그림마당]2013년 7월 30일 샬랄라 2013/07/29 996
279687 무료음악회....어디서 하나요? 3 음악숙제 2013/07/29 870
279686 황금의 제국은 왠만한 영화 보다 더 재미 있네요 9 황제 2013/07/29 3,928
279685 여름에 무릎시린 2 현수기 2013/07/29 1,420
279684 성유리가 성격은 좋은가 보네요 5 ㅇㅇ 2013/07/29 5,141
279683 기도 9 나이롱신자 2013/07/29 1,530
279682 거제베니키아호텔투숙해보신분... 1 날개 2013/07/29 1,837
279681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김준은 누가 죽였나요? 2 2013/07/29 2,026
279680 누수탐지업체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4 양파깍이 2013/07/29 4,388
279679 서울 1박 3 나나 2013/07/29 1,086
279678 제습기 구매 후회한단 글은 많은데 중고는 왜이렇게 없나요? 13 제습기 논란.. 2013/07/29 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