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살고 있으면 옷 사면 안돼요??

이해안감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3-05-14 09:42:30

제가 오늘 점심시간에 옷사러 백화점 간다고 했더니

남편이 근데 사무실에 두고 오거나 주말에 가라고 그러네요 (차키 없어서 차에 둘수가 없어요)

 

어머님 계시면 옷 사는거까지 눈치봐야 하나요???

싫다고 뭐 어떠냐고 버럭하고 끊긴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옷 사면 눈치보이나요?

 

IP : 171.161.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3.5.14 9:46 AM (152.99.xxx.5)

    ....저도 시어머님이랑 같이 사는데...옷이나 신발같은거 사가지고 들어가기가 좀 그렇더라구요...시어머님이 그것같고 절대로 뭐라고 말씀하지도 않고 그럴 분도 아닌거 알면서도...뭐랄까...왜인지는 정확히 설명이 안되는데 그냥 저도 그래요...그래서 가급적 핸드백 안에 넣어가거나 아니면 그냥 들고 들어갈 때도 있긴해요...하지만 이거 샀다저거샀다 말하진 않죠..

  • 2. ...
    '13.5.14 9:47 AM (110.14.xxx.164)

    이래저래 눈치보여서 합가 싫어하는거죠]
    아니면 강한 정신력으로 신경 안쓰고 살거나요

  • 3. ..
    '13.5.14 9:48 AM (203.226.xxx.76)

    저는 결혼하고나니 친정엄마 집에오시면 내옷만쇼핑하고 들어가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더군다나 시어머니 같이살면.. 가방에숨겨가거나 그럴거같아요.

  • 4. 시어머니 것도
    '13.5.14 9:53 AM (210.216.xxx.194)

    하나 같이 사들고 가세요.

  • 5. 그걸
    '13.5.14 9:53 AM (58.236.xxx.74)

    저도 친정엄마랑 부딪치는 문제인대요.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요 ? 눈치 본다기보다 시어머니에 대한 배려라고.
    돈 안 쓰던 시대분이잖아요.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으론 이해 잘 못하시더라고요.
    빌 게이츠 아버지의 책 읽으면서 깜짝 놀랐는데요, 잘 사는 집이었지만, 그분의 아버지
    (그러니까 빌 게이츠의 할아버지)는 대공황의 비참함을 직접 겪은 세대라,
    전기불 끄는데 평생 강박적이셨대요.
    소비에 대해, 그런분들 인식을 바꾸기는 어려운 거 같아요.
    심지어 명절때 봉투나 선물도 거절하면서 너희 돈 모아라 하는 시부모도 계시잖아요.

  • 6. como
    '13.5.14 9:56 AM (116.40.xxx.132)

    딸도 엄마 뭐사나?궁금해 해요. 시엄니꺼 하나 더 사길...

  • 7. 원글
    '13.5.14 9:59 AM (171.161.xxx.54)

    시어머니꺼 하나 더 살만큼 저 부자 아니예요.
    시어머니 나름 명품족이어서 센존 입고 편하게 입는 옷도 버버리 막스마라 이래요.
    전 그냥 국내브랜드 여성커리어 층에서 사는 거고요.

  • 8. 끌끌
    '13.5.14 10:00 AM (115.126.xxx.69)

    당당하게 사들고 들어가세여...언제까지
    눈치보며......사회생활하면..옷도 필요한 법인데..
    남편 옷은 당당하게 사들고 들어가면서
    내가 번 돈으로 옷 나부랭이 하나 못 사나?...

  • 9. ...
    '13.5.14 10:01 AM (203.255.xxx.87)

    대학 다닐 때에 집에 늦게 들어가면 부모님한테 혼 나는 것의 해결방법으로
    선배언니가 아예 하룻밤 외박 해버려.
    그러면 들어오는 것만도 감지덕지해서 잔소리가 줄을거야
    그랬어요. 제가 하두 말썽을 피우니 제 밑의 동생들은
    편했다는 거. 저는 화장 파마도 못 하게 했었는데
    걔들은 자유로왔죠.

    시어머니 눈치를 그렇게까지 보면서 어떻게 같이 살아요.
    할말 하고 살아야 시어머니랑 살기가 편하다고 하던데.

  • 10. 급하신거 아니면
    '13.5.14 10:04 AM (211.217.xxx.253)

    주말에 사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친정엄마가 계셔도 그래요. (미혼때는 안 그랬는데 말이죠 ㅎㅎ)
    저 혼자 사입고, 저 혼자 뭐 사고..그런게 어쩐지 죄송하더라구요. 눈치보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쩐지 걸려요. 남편분도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마찬가지로 저희 친정아버지 계시는데 남편만 혼자 셔츠나 그런걸사면 좀 얄밉다 생각할거 같아요. '산다고 너꺼만 사냐? 너만 입니?' 뭐 이런거 ㅎㅎ

  • 11. 합가 하면 서로가 눈치봐요
    '13.5.14 10:09 AM (180.65.xxx.29)

    따로 살아도 시댁에 생활비 30이라도 주는 사람 보면 시댁가면 냉장고 바뀌었다
    뭐가 바뀌었다 하잖아요 아껴쓰지 않는다고 ..내아들 버는 돈으로 아껴 안쓰고 쓴다 싶겠죠
    아무리 며느리가 맞벌이해도

  • 12. ...
    '13.5.14 10:12 AM (203.251.xxx.119)

    눈치보면 끝이 없어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아요.
    그래야 정신적으로 편함.

  • 13. 그래도
    '13.5.14 10:1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알뜰살뜰 저축 안하는 스타일로 찍히?실수 있어요.
    최대한 안보이는 방법으로 들고 들어가셔서 입고다니세요.

  • 14. ...
    '13.5.14 10:17 AM (203.255.xxx.87)

    사치하는 스타일로 찍혀서 오는
    불이익이 뭔가요?
    남들이 어쩌구저쩌구 할까봐
    눈치보고 사는 인생...
    참 비루하네요.

  • 15.
    '13.5.14 10:25 AM (211.58.xxx.49)

    친정엄마랑 살아도 그래요.
    사실 뭐라안하고 젊어서 멋내고 살아라 그러시는데...
    예를들어 돈을 잘쓰는듯한 인상을 주면 나중에 엄마가 옷이나 뭐가 사고싶다고 할때 큰돈 들어가야 할때 그걸 못하면 욕먹는겁니다. 자기건 펑펑 쓰면서 상대에게는 인색하다이런식으로...
    그래서 더눈치가 보인느거구요.
    사실 나중에 들고들어간다고 모르나요? 어차피 못보던옷 입고 다니면 눈에 다 보인는데...

    저는 가끔은 애들 옷 물려입힐거 얻어갈때 쇼핑한옷 같이 싸서 들고 들어가기도 해요. 친구가 옷정리해서보내준 걸로도 하고...
    가끔 샀다고 들고 가기도 하고, 싸게 산것처럼 들고가기도 하구...
    하여간 결론은 어떻게 싸게샀던 어쨌든 자기옷 잘사입는걸로 비춰지는건 같지요.

  • 16. 내맘같지 않으니
    '13.5.14 10:27 A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눈치보며 배려하는거죠
    같이 사는데 단점 잡혀서 불편해지는 것보다 낫죠
    (노인분들중 며느리 옷 자주사입는거 좋게보는 사람 드뭅니다.)
    불편한 상대가 아니면 애초에 이런 고민을 왜하겠어요.
    비루하단 말은 이럴때쓰는게 아닙니다.

  • 17. ㅇㅇ
    '13.5.14 10:31 AM (218.38.xxx.235)

    친정 엄마랑 살아도 그래요...


    엄마가 사는건 필요하니까. 제가 사는건 집안 잡동사니 늘리는 쓸데 없는 일.

  • 18. 합가아니라
    '13.5.14 10:39 AM (116.41.xxx.226)

    내가 따로 말 안해도 이해가 자동으로 구해지는 관계 아니면
    그 누구랑 같이 살아도 서로 눈치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게 옷이건 먹을거건 방안에서 음악을 듣는거건 .
    이런경우엔 본인 생각 .. 그러니까 신념같은게 확고하면 문제될게 없더라고요

  • 19. * * *
    '13.5.14 10:40 AM (122.34.xxx.218)

    일년에 몇번 오셔서 며칠 머무르시다 (자알 노시다^^;) 가시는데요
    시부모님(특히 시모) 계실 땐 택배부터 일단 다 holding 시켜 놓습니다.. !

    결혼 초기엔 뭣보르고 시댁 방문할 때
    정장 빼입고 젤 비싼 bag 번갈아 들고 갔었는데요...

    시누 2명과 시모가 뒤에서 (남편 통해서)
    ..걔가 좀 사치 하는 거 같다... 이런 말 들린 뒤론

    후즐근하게 하고 가요... ^^;;

    진짜 평생 인격수양 하시며 고귀한 인품 갖추신 시모 아니시면
    며느리가 뭐든 사들이는 모습, 절대 보이시지 말 것을 추천드립니다.. ;)

  • 20.
    '13.5.14 10:40 AM (220.86.xxx.151)

    같이 살면 서로간에 벽도 허물어지지지만 배려를 안하면 엄청난 벽이 생겨요
    옷사들고 구두사들고 화장품 사들고 그냥 다 보여주면
    남편이라도 '자기한테는 아낌없네' 란 느낌이 들수도 있어요
    하물며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시모는 한 단계 더 나가 생각하시겠지요
    반대로 며늘입장에서도 시모가 고기다 뭐다 시장에서 사들고 오시고
    영양제다 뭐다 노인입장에 맞는 물품 쇼핑해 들어오면
    좋게 보이지 않아요.
    원글님 시모님이 명품족 정도 된다면
    솔직히 저 정도 옷과 쇼핑은 당당히 들고 들어가고 태연해도 충분해요

  • 21. 사실
    '13.5.14 10:50 AM (58.236.xxx.74)

    시이머니 본인이 명품족이라도 자기가 쓰는 돈은 잘 의식 못해요.
    저희 친정엄마, 매년 핀란드나 인도나 캐나다 좋은 곳 다니시고
    동창 모임, 교회모임 운동모임으로 사교비 많이 쓰세요.
    그리고 집에 오시면....... 전기 물값 아끼라고 다른 집안 식구들 들들들 볶으십니다.
    심지어 전기밥솥 코드도 빼놔야 해요. 기본적인 밥 문제에도.

  • 22. 그게
    '13.5.14 10:51 AM (218.154.xxx.86)

    사실 내가 벌어 내 옷 하나 못 사나 싶죠..
    아마 시어머님도 이번에 그거 가지고 뭐라고 안 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런 거 기억하고 계셨다가
    나중에 뭐 할 때 시댁이나 시어머님께 돈 들어가는 일 있는데,
    원글님이 돈이 없다고 한다든가 하면
    네 옷은 척척 잘 사면서 그러냐 소리 들으실 거예요..
    그 소리 안 들으려고 그러는 거죠..
    그냥 숨기세요,,,

  • 23.
    '13.5.14 1:34 PM (118.42.xxx.103)

    혹시나 나중에 돈 요구할때 못드리게 되면
    그때 뒷말 안들으려고
    혹시나해서 조심하는거죠뭐...
    지는 잘먹고 입을거 다입고 하는데 돈이 없냐는 소리 안들으려고...그깟 옷하나지만 암튼 작은거라도 예방 차원에서 ㅡㅡ;;
    근데...피곤한 짓이긴 하네요 쩝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680 지금 sbs Y...사기녀 22 올ㅋ 2013/05/31 12,576
257679 아.. 배고파요.. 뭐 먹을까요? 5 .. 2013/05/31 1,106
257678 일산 수영모 쓰고 강간 하려 했던 미친놈이요 6 ... 2013/05/31 3,347
257677 집에 인터넷이 sk일때 lg스마트폰이면 4 난감 2013/05/31 733
257676 남편이 팔이 계속 저리다네요. 왜그럴까요? 30 ... 2013/05/31 25,417
257675 크록스 아드리나 플랫 - 정사이즈로 주문하나요? 1 ㅇㅇ 2013/05/31 3,279
257674 우근민 제주지사 '4·3 폭도' 등 발언 논란 2 저녁숲 2013/05/31 670
257673 컴이 안 꺼져요.. 4 ... 2013/05/31 737
257672 일본인도 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6 내생에봄날은.. 2013/05/31 1,618
257671 하와이 여행관련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9 하와이 2013/05/31 1,246
257670 지금 교회 예배보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3 우쩌나 2013/05/31 863
257669 어묵샐러드는 레시피가 어찌 되나요? 3 김혜경식 2013/05/31 1,317
257668 왕년에 한 몸매했으나 지금은 후덕해지신 분들 많으신가요? 17 살 쫌! 2013/05/31 4,886
257667 절 뺑소니로 신고하겠다는데 이게 사고성립이 되는건가요 3 ㅇㅇ 2013/05/31 2,219
257666 종편 고부여행에서 강순의샘과 그 며느리들 2 ,,, 2013/05/31 7,248
257665 오늘따라 마음이 짠하네요 6 힘내요 2013/05/31 1,226
257664 도와 주세요~~~ㅠㅠ 유치원 아이 숙제!!! 11 제발~~~ 2013/05/31 1,317
257663 kbs에서 하는 다큐 공감 매주 화요일.. 2013/05/31 568
257662 선수촌운동선수처럼 생활해보신분 계세요? 5 ㅡㅡ 2013/05/31 1,247
257661 남편과 싸웠는데.. 9 2013/05/31 2,074
257660 신림역에서 에버랜드 대중교통 어떻게 갈까요? 2 교통편 2013/05/31 1,413
257659 남편이 애들 라디오를 들어라고 난리네요. 미치겠어요 14 고집불통 2013/05/31 3,297
257658 양육비를 받을수 있을까요?? 3 딸기맘 2013/05/31 1,526
257657 뉴라이트 교과서엔 “5·16은 혁명, 5·18은 폭동” 7 샬랄라 2013/05/31 757
257656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해주세요 9 초보 2013/05/31 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