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딸로 태어나서 딸이.. 아들이 어쩌고 언급하는 걸 들으며 자란 걸로도 내내 경악스러웠는데
아직까지도 그러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지금이 몇년도인가요? 자식 골라 낳는 것도 아닌데, 기껏 태어난 자식한테 성별에 대한 내 가치관 투영하고, 종래엔 차별을 대물림 하고 싶으신건지...
80년대에 딸로 태어나서 딸이.. 아들이 어쩌고 언급하는 걸 들으며 자란 걸로도 내내 경악스러웠는데
아직까지도 그러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지금이 몇년도인가요? 자식 골라 낳는 것도 아닌데, 기껏 태어난 자식한테 성별에 대한 내 가치관 투영하고, 종래엔 차별을 대물림 하고 싶으신건지...
뭐라도 받을려 하니까 그런거죠. 아들은 쓸모가 다했고 돈만들고 잘키워도 남좋은일 시키는거고
딸은 계속 정서적으로 위안 받고 결혼때 돈도 덜들고 결혼해도 끼고 살수 있고
딸 낳는게 아들 낳는것 보다 여러가지로 부모에게 유리 하니까 그런거겠죠
82만 봐도 아들 필요 없어 보이거든요
키워보면 분명히 더 선호하는 성별의 자녀가 생깁니다.. 어쩌면 본능적인것일수도 있고요..
자녀에게 많은걸 기대해서라기보다 정서적 교감을 기대해서겠죠..
부모로서 자식에게 기대하는게 왜 없겠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도못쓰나요. 위로 좀 해달라는건데..
모든 애들이 다 같은것도 아니고
엄마가 잘 길들여 키우던가 하던지요 ㅠ
제발 아들이건 딸이건 자식을 그대로 보았으면 하네요. 딸은 어떻고 아들은 어떻고 이거 다 스테레오타입이잖아요. 너무 그런 말 자주 하는 사람들 보기 안 좋더라구요. 옆자리 차장님 자녀가 남매인데 허구헌날 딸이 더 이쁘다고 비교하는데 너무 자주 계속 그러시니 보기 안좋더라구요. 더불어 아들만 둘인 사람들이 딸 부럽다고 너무 자주 그러는것도 그닥 보기 안좋고요..
토론하는 거 잼있던데요 왜요.
자식은 아들 딸로 구분되는 게 아니라 빚갚으러 나온 자식이랑 빚 받으러 나온 자식으로 구분된다면서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딸이건 아들이건 키우면서 지켜볼 일이지 말입니다.
차별이 사라지지 않았기때문에 아직도 그런 글들이 있는거죠...그만하고 싶어도 그사람들은 그만할수가 없어요.자기가 좋아하는 성별을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알았어요.
전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아들이 낫네 딸이 낫네
좀 다르지만
외동이 좋네 둘은 있어야 하네
등등
그렇게 말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마침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아들이라고 다 같은 아들도 아니고 딸도 마찬가지이고
외동이라서 걱정되지만 문제만 있는 거 아니고
형제 있어서 든든하지만 문제 전혀 없는 거 아니고
그런 거 아니었나요. 사는 게...
아무튼 아이의 삶, (그와 관련된) 나의 미래 어떨지 장담할 수 없는 거고.
그런 글들 볼 때마다 어떤 벽을 느끼곤 합니다.
딸을 결혼해서 끼고 산다는 건 또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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