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 쓰레기가...
[한겨레]'윤창중 성추행' 신고한 대사관 여직원·피해 여성, '함께 대항'
충격 얼마나 컸으면…경찰 신고 부담으로 사직 설득력 없어
"더이상 저 근무 안 해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미국 경찰에 신고한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여직원은 8일 아침 7시30분(현지시각)께 청와대와 대사관 상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한-미 정상회담 수행단이 묵고 있던 워싱턴 페어팩스호텔 방에서 이 여직원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과 함께 방문을 걸어잠그고 이렇게 '대항'했다.
이 여직원은 당시 행사 지원요원이었던 피해 여성과 방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이번 사건을 최초로 인지한 인물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두 사람이 안에서 울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이 받았던 충격을 생생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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