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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살차이가나는 여자를 짝사랑한적이 있었습니다. ㅋ

창피할지 조회수 : 6,209
작성일 : 2013-05-13 19:31:23
커밍아웃인가요?ㅋㅋㅋ
제가 20대 초중반 잠시 알바를 했었습니다.  정확힌 모르지만
40대가 넘어가시는 중년 여성분이셨어요. 사실 첨에볼땐
그냥 지나가는 아주머니, 옆집아줌씨라는 느낌밖에 들지않았는데요
정말 사람의 분위기라고 해야되나요?? ㅎㅎ
그분을 볼수록 그 분위기나 풍기는 그런게 정말 매력적이신 분이었습니다
물론 주름 자글자글하시고 늙으신 티가 나긴했지만 동성또래만큼 여자로 보였더랬지요 ㅋㅋ
볼때마다 얼마나 두근두근 콩닥콩닥하는지 처음에 나도모르게 얼굴보면 도망가기 바빳습니다.
나중에야 친하게 되서 말도많이하고 했지요 ㅎㅎ;;
뭐 보통 어린애가 나이드신분 좋아하면 몸이나 돈을 원해 좋아한다고 하시는분도계시지만
정말 그런건 전혀 생각한적도 없었고 오히려 제돈써가면서 잘해드리고 싶었던 기억이납니다.
제가 신경써드리고 잘해드릴때마다 좋아하는티가 안나게 얼마나 조바심했었는지요 ㅎㅎ
그리고 한번씩 제팔이나 등을 쓰다듬을때마다 얼마나 심장이 철렁했는지 ㅡㅡ;ㅋㅋ
그때는 제가 한번도 여자를 사귀어본적이없어서 그런 감정이 생겼나봅니다 ㅎㅎ;;
오늘 오후에 그분을 거의 3년반만에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사람을 좋아하는덴 나이 국경이 없다는걸 정말 몸소 깨달았었던 좋은 추억한편입니다.

IP : 42.127.xxx.2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피할지
    '13.5.13 7:36 PM (42.127.xxx.202)

    ㄴ 헉 그렇게 보이시나요?
    저는 뭐 연상이라서 좋아한다기보단 좋아하다보니 연상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싶네요 ㅎㅎ;

  • 2. ..
    '13.5.13 7:37 PM (218.238.xxx.159)

    원래 남자들 나이어릴수록 나이든여자 좋아하다가 남자들이 20대 후반넘어가면서부턴 점점 어린여자 찾게되요. 흔히 보는 경우인데요.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20후반 여자들과 연애하는경우도 많구요.

  • 3. ㅇㅇ
    '13.5.13 7:38 PM (203.152.xxx.172)

    ;;;;;;;;;;;;;;; 지나간 추억이라니 다행이네요........
    근데 그 여성 입장에선 어린 남자애가 참 웃겨보이는거 아세요?

  • 4.
    '13.5.13 7:41 PM (119.17.xxx.14)

    그 중년부인이랑 연애를 했다는것도 아니고, 표시를 냈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런 마음이 들기도 하더라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너무 몰아붙이시는거 아니에요?

  • 5. 미니메이
    '13.5.13 7:41 PM (211.226.xxx.34)

    귀여운데 너무 정색들 하시네 ㅎㅎ

  • 6. 나거티브
    '13.5.13 7:42 PM (39.7.xxx.222)

    딱히 욕먹을 글은 아닌 것 같은데...

  • 7. 창피할지
    '13.5.13 7:42 PM (42.127.xxx.202)

    ㄴㄴ 그렇군요. 죄송합니다ㅜㅜ
    저같아도 웃길거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한번 올려봤습니다
    남성이 올곳은 못되는거같네요;ㅇ;

  • 8. ....
    '13.5.13 7:44 PM (112.144.xxx.58)

    어린남자한테 까인 중년의 아줌마들이 많으신가봐요 댓글진짜..ㅡ,.ㅡ

    여자들도 마찬가지에요 중딩 고딩때 선생님들 좋아하는 거부터 시작해서..

  • 9. 너무들하신다
    '13.5.13 7:47 PM (115.140.xxx.99)

    여긴 자유게시판 아닌가요?
    남자들 배척하시는분들 많은거가아요. 다양하면 좋은거아닌지..
    그렇다고 내용이 안좋은것도아니고..
    잠깐추억을 얘기하는거잖아요.

  • 10. 아마
    '13.5.13 7:52 PM (58.240.xxx.250)

    아까 25살 연하 어쩌고 하는 낚시글때문인 듯 해요.

    본인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우겼는데...
    어느 님이 낚시글 올려놓고 삭제하길 반복하는 인간이라고 삭제된 글들 다 링크하셨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또 삭제하고 튀더군요.

    원글님 글이 사실이라면...
    그런저런글 때문이니,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 11. 창피할지
    '13.5.13 7:55 PM (42.127.xxx.202)

    ㄴ 감사합니다 ^^;
    그냥 오랜만에 뵙다보니 옛날 생각이나서
    한번 추억을 곱씹어봤어요

  • 12.
    '13.5.13 8:06 PM (119.64.xxx.204)

    30대에도 성숙한 남자들은 연상이 더 끌린다는 남자도 꽤 있는데 댓글이 너무 몰아부치네요.

  • 13. 사람이
    '13.5.13 8:20 PM (14.37.xxx.211)

    좋은데 나이가
    크게 문제는 안돼는거 같아요.
    사람에게 처음엔 외모에 끌리겠지만
    지내고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인성에 끌리잖아요.
    두근두근 풋풋했던 첫마음
    청춘이네요.

  • 14. 야아옹
    '13.5.13 8:22 PM (121.160.xxx.205)

    영화'책읽어주는 남자'가 생각이 납니다,, 남학생이 꾀나 인상적이었고 남학생이 중년이 되고 그녀가 죽고 나서 결국에 그것이 사랑이었음을 인정하죠 지난날 첫 사랑의 아련한 추억처럼 가슴 한 켠에 남아 순간순간 마음의 위안을 줄 거 같습니다 ,,,

  • 15. 귀여워요 ㅎㅎ
    '13.5.13 8:35 PM (110.70.xxx.145)

    이해하세요. 여기 여자들 사이트라고

    현실에서 멍멍찌질한 것들이 몰려와서 테러하고 그러는 바람에

    한번씩 예민해져요. 아무래도 데어보면 그게

    과민반응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살면서 참 좋은 추억 가지셨네요. 그 여자분 궁금해요^^

  • 16. Glass
    '13.5.13 11:13 PM (1.225.xxx.28)

    귀여운 기억이네요.

  • 17. 겨울
    '13.5.13 11:20 PM (112.185.xxx.109)

    그 중년부인 부럽다 ㅋ

  • 18. 피터캣22
    '13.5.13 11:37 PM (182.210.xxx.201)

    그 중년부인 부럽다 2

  • 19. 블루
    '13.5.14 12:05 AM (125.132.xxx.181)

    사람 좋아하는 거 나이 상관 없어요. 추억이시라니 더더욱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심 좋을 듯 해요.ㅎㅎ
    추억은 소중하죠~

  • 20.
    '13.5.14 12:50 AM (223.62.xxx.96)

    그 중년부인 부럽다 333333333

  • 21. 저두..
    '13.5.14 1:24 PM (220.118.xxx.97)

    그 중년부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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