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헐
'13.5.13 5:23 PM
(58.236.xxx.74)
뒤에서 그걸 비웃는 남자들도 있나요 ?
정말 수준 낮네요.
직업이라 서비스 하지만 함부로 대한 놈 가고 나서 그 여직원들 얼마나 욕할텐데,
2. 저도요..
'13.5.13 5:24 PM
(39.118.xxx.142)
참 드물어서 더 희귀하죠.보통 사회생활 하면서 매너가 몸에 배였을거 같은데 오히려 강약약강만 몸에 배인 남자들만 우수수하니...
더불어 젊은 여자,중년이라도 아무튼 여자만 보면 어찌 해볼까 싶은 그런 태도도 넘 혐오스럽더군요..
나이들 수록 남녀가 모두 뭐랄까 본능을 감추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3. 정말요?
'13.5.13 5:26 PM
(112.218.xxx.60)
뒤에서 욕하는 남자들 저는 질색이던데. 거기다 인성까지...ㅎㄷㄷㄷ
저도 서비스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예의바르게 대하시는 분들 보면 멋지다고 생각해요.
남자들 반듯하고 성품 좋은 것이 제게는 가장 큰 조건이라...
4. 제 남편
'13.5.13 5:33 PM
(110.70.xxx.54)
남편이 그런대요, 서비스 청소 톨게이트에서 조차 고개숙여 인사해요. 그게 좋긴한대, 반면에 무례한 사람에게는 너무 화를 내요. ㅠㅠ 모든 사람이 당신같지 않다고 얘기해도;;;적당히 좀 했음 좋겠어요.
5. 저는
'13.5.13 5:34 PM
(112.218.xxx.60)
돌아다니면서 종종 봤어요.
20대 젊은 친구들 중에서도 서비스직종에 계신 분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들 종종 봤구요.
40대 좋은 학벌, 좋은 직장에 다니는 분들중에 그런 분들 봤어요. ^^
60-70대에서는 뵌 적이 없네요. ㅠㅠ
6. 그게
'13.5.13 5:35 PM
(14.52.xxx.59)
참 어려워요
우리남편도 친절한데 자기기준에 안 맞으면 화를 잘 내구요
친절이 지나쳐 바람난 경우도 두번 봤어요
남자가 매너 좋은게 위험하다는것도 그 두번의 경험으로 알게됐네요
뭐든 선을 안 넘게 매너를 지키는게 중요한데 그게 참 누가 정해준것도 아니니 ㅠㅠ
7. mm
'13.5.13 5:37 PM
(203.247.xxx.126)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어느 회사는 아랫사람들(서비스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 식당 서버 등) 에게 막 대하는 사람은 절대 임원이 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인지 다른나라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저런 사람들 매우 드물어요. 그런데 그렇게 좋은 사람들도 간혹가다가 있답니다. 저도 평소에 좋게 보던 분이 아랫사람들한테 막대하는거보고 그사람이 달리 보이더라구요. 정말 싫어요 ,...
8. 아
'13.5.13 5:39 PM
(58.236.xxx.74)
부작용도 있네요. 무매너 보면 분개하고, 다른 여자가 매너 좋은 사람 보고 설레고.
40대 이상인 남자분들은 하도 귄위주의와 상식부재, 짜증나는 대화 방식 등이 많아
정상이고 매너가 좋은 분 보면 속으로 가끔 설레요.
9. 저도
'13.5.13 5:41 PM
(58.236.xxx.74)
그거 봤어요, 미국에서 불문율이라고. 웨이터에게 함부로 대하는 남자는 ceo가 될 수 없다,
인성을 본다기보다, 그만큼 기업 이미지가 중요하기때문에 공격성이나 충동성을 가진 인물을 기피한다고.
대한항공 왕상무 사건 때 봤어요.
10. 원래
'13.5.13 5:43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말단 직원일 수록 잘 대해줘야 하는게 인간사 정상이예요.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강한 사람에게 강해야 하는데도 한국사회는 거꾸로죠.ㅠㅠ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 대해 굴복시키고 우습게 대하는 사회전반의 그릇된 풍조도 이번 윤똥 사건에 배경이 된다고 봅니다.
11. ....
'13.5.13 5:43 PM
(218.154.xxx.195)
아는분 중 한분 어딜가나 예의바른데. 성격이 완벽주의자에요. 결벽증. 강박증.
남한테는 잘하는데 같이 사는사람은 죽을맞이라네요.
12. 아랫 사람에게도
'13.5.13 5:46 PM
(210.216.xxx.140)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하신 대표적인 분, 노무현 대통령이시죠....그립네요.
13. ...
'13.5.13 5:51 PM
(112.218.xxx.60)
말단 직원에게 잘하는 사람이 집에서 그런다면 그거 좀 깨네요. ^^;
인성이 올바르고 품위있는 사람은 밖에서나 안에서나 예의가 바를텐데요.
약자에게 배려하는 사람은 남여를 불문하고 매력적이예요. ^^
14. 요즘
'13.5.13 5:51 PM
(175.223.xxx.86)
젊은 남자들은 예의 바른 사람들이 더 많아요 20대에서 30대초중반까지
15. 네
'13.5.13 5:52 PM
(58.236.xxx.74)
젊은 사람들은 워낙에 매너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매너만 좋은지 정말 좋은 사람인지 자세히 봐야 한다는....
16. 좋은 남자
'13.5.13 5:52 PM
(14.52.xxx.59)
표본엔 항상 노통 나오는데...
참 ...
남상국사장이나 검사들과 대화는 어떻게 설명하시려구요??
본인이 쓴 글에서 밥상 엎었다는거는요?
17. 유재석씨
'13.5.13 5:56 PM
(58.236.xxx.74)
안철수 의원도 말단 여직원에게 존대말 쓰시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후보도 젊은 직원들
존중해주셨다는 일화 많이 있죠.
경호원에게 우산 양보한 유재석씨도 생각나네요.
18. ...
'13.5.13 5:57 PM
(180.229.xxx.104)
남상국사장과의 대화는 모르겠고
검사들과 대화가 어때서요??
오히려 검사들이 싸가지없이 말했는데 유머스럽게 대처하더만요.
그리고 밥상엎은거...그거 진짜 폭력적이라면 그런거 쓰지도 않았어요.
결론은 노대통령만큼 권위의식 없는 대통령도 없었다는거죠
19. ........
'13.5.13 5:58 PM
(58.231.xxx.141)
말단 '여직원'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이면 저는 더 이상하게 보이던데요.
사회적 위치와 호의를 가장해서 뭐 요구하는 사람처럼.. 성도착증환자처럼 보이기도하고.
좀 이상하잖아요. 말단 남직원들에겐 막하면서 여직원들에게만 친절하면 변태같아보여요.
그냥 성별 떠나서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좋죠. 누구나.
20. 맞아요
'13.5.13 6:01 PM
(14.52.xxx.59)
가끔 이상한 경우를 보다보니 중년 이상 남자들(요 의미는 좀 안좋은 의미에서)의 친절이 의심스럽기도 해요
그냥 구분없이 매너 지킬때 지키면 되는거죠 뭐
특별히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사람은 강한자에 강한 타입이 있고(관우)
약한자에 강한 타입이 있는데(장비) 둘다 뒤끝은 별로에요 ㅠㅠ
21. 배려
'13.5.13 6:10 PM
(180.65.xxx.88)
친정아버지께서 칠순이 넘은 연세에도 일을 하고 계시는데
정말 젠틀맨이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늘 존대를 하시거든요.
부하 직원 뿐아니라 주유소 어린 알바 청소년이나 술먹고 건드리는 아저씨들한테도^^;
말로만 존대를 하는 게 아니라 매너가 몸에 배셨지요.
하시는 일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셨고
퇴직하신 후에도 다시 일하시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존경받는 모습이 자식으로서 뿌듯합니다.
22. 몽몽
'13.5.13 6:20 PM
(124.56.xxx.226)
노통이 평검사들과의 대화를 언급하신 분 계신데... 그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저로서는 그때의 조마조마함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직 한참 젊은 공무원들이 행정부 수장이자 고시 대선배에게 저토록 어금니까지 드러내고 으르렁거릴 수가 있을까, 저 현장이 전국에 생방송되고 있는데 저 젊은이들은 뭘 믿고 저렇게 무례할까 싶었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그 순간은, 노통이 정말 말단 평검사들에게 최선을 다해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던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남상국 씨 건은 결국 유감스럽게 되긴 했지만 '많이 배우고 돈 있고 힘있는 분이 시골 노인네 찾아가서 그러고 싶냐'고 (아마 이 비슷한 취지의 워딩이었을 거예요) 공개적으로 분노한 거였죠. 그 공개적인 분노와 질시가 옳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약자에 대한 핍박과는 무관합니다.
23. sunny
'13.5.13 9:41 PM
(59.9.xxx.235)
윗분 공감합니다
특히 고 남상국 사장의 건이요
24. ㅏㅓ
'13.5.14 12:59 AM
(110.70.xxx.109)
의사는 그런 분들한테 가셔야해요
무리한 시술 안하고
끔찍끔찍한 상해도 일으키지않고요
강자로서 강자 힘 휘두르려고하는 의사한테는 절대 가지마세요
사소한 행동 성격의 차이가 결국 어마어마한 인격의 차이와 어마어마한 결과로 나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