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같이 공부했는데 아직까지 너무 초보적인 실수가 많고,
항상 옆에 친구한테 물어보고 자기가 하는건 하나도 없고... 동기도 없고..
어떻게 할거냐고,
초급 끝났으니 초급2 들을거냐고.
뭐 솔직한 말로 저는 자기가 열심히 한다는 동기만 있으면 충분히 끌어주고 싶은데
얘는 가만보면 동기도 없고 쉴새없이 옆에 친구와 장난만...
제가 올해 첫해 고등학생 가르치는 건데요.
반이 두 개인데, 이 학생이 들어있는 반이 분위기가 너무 풀어져 있어요.
이런걸 처음에 제대로 잡지 못한 제 잘못도 크다고 생각해요.
수업 분위기 엄하게 잘 잡으면서 애들 상처 안 주고 웃으면서 수업하기 너무 힘드네요.
거의 1년 참다가 불러서 얘기한건데, 솔직히 저는 초급2 안들었으면 하는거죠..
저도 속상합니다. 처음에 제대로 분위기 잡지 못한 제 잘못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