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란?

작성일 : 2013-05-13 16:15:53

  저는 언니하고 그닥 친하지 않아요. 저도 언니들도 모두 결혼해서 일가를 이루었지만....

철들고나서부터는 언니들이 그닥 언니로 다가오지 않는달까요.  윗사람으로서의 아량이나

마음씀이 없는 것이 제가 언니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요. 부모님한테 하는 것도 그렇구요.

  아마 언니의 마음속엔 동생이라는 두글자는 자기 필요할때만 기억이 될걸요. 일년 열두달

서로 남처럼 지내다가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언니... 언니한테 뭘 많이 바라는 건 아니에요.

밥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뭘 보태달라는 것도 아니고..그저 언니로서의 마음만 보여줘도 되는데..

  여태까지 그걸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물론 저도 쌀쌀한 동생이었지만요.

 이런 언니도,그냥 언니니까 도움을 요청하면 들어주어야 하는 건가요? 군말없이....

언니식대로, 돈도 안드는건데 못되게 굴필요없이 넵하고 들어주어야 하는 건가요?

IP : 211.176.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3.5.13 4:18 PM (67.87.xxx.133)

    마음이 안가면 하지 마세요, 언니 조종에 걸려들지마시구요,

  • 2. 원글...
    '13.5.13 4:23 PM (211.176.xxx.9)

    지난번엔 다른 형제가 명의빌려달라는 것 안해주었거든요.형제들사이에서 저는 이제 악평이 났나봐요.저는 아무것도 형제들에게 원하는 것 없는데 저만 못된 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요.제가 뭐가 잘못된걸까 요즘은 헷갈리네요.아무래도 제가 인생을 잘못 살고 있나봐요.

  • 3. ...
    '13.5.13 4:26 PM (121.128.xxx.17)

    님의 언니가 제 언니인가 보네요

  • 4. 못된사람이 되세요
    '13.5.13 4:29 PM (67.87.xxx.133)

    형제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그 숨어있는 소망을 버리세요. 못된 행동도 물론 아닐뿐더러 못된 사람이면 어때요?
    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님 위주로 사세요, 다른 사람 기대에 부응해서 거짓으로 살지마세요.

  • 5. 원글...
    '13.5.13 4:32 PM (211.176.xxx.9)

    언젠가 언니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너는 평생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줄 아냐고.. 그말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언니가 동생한테 할소리일까요? 그런 악담이라면 악담인데...그런말을 저한테 하는 언니가 솔직히 싫어요.본인은 그동안 나에게 한 그런류의 말들을 기억도 못하겠지만요.

  • 6. 원글...
    '13.5.13 4:39 PM (211.176.xxx.9)

    69.87...님, 저 사실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니에요.그저 착하지도 못되지도 않은 사람이에요.단지 제 성향이 개인주의적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폐끼치는 것도 싫고 다른 사람이 제게 폐가 되는 것도 견디기 힘들어하는...우리나라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치면..못된 사람 맞네요. 저도 다른 언니 동생들처럼 반찬도 서로 나눠먹고 전화로 수다도 떠는 그런 자매이고 싶은데..

  • 7. 사실
    '13.5.13 9:00 PM (223.62.xxx.80)

    그건 어머니 잘못도 커요
    은근 그런 분위기로,이미지로 님을 만들었을 수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493 화장하다가 퍼프땜에 왕짜증났어요! 2 아롱 2013/06/25 1,244
266492 핫케익반죽후 냉장보관가능한가요? 5 곰세마리 2013/06/25 11,867
266491 임신 기도 위한 절 추천해주세요 3 복덩이 2013/06/25 1,587
266490 nll 물타기 새눌당 미쳤어요 4 멘붕 2013/06/25 1,139
266489 씨위진 입어볼수있는 백화점 1 씨위청바지 2013/06/25 2,462
266488 연상연하 커플 호칭 4 2013/06/25 11,695
266487 6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6/25 415
266486 아래 멘사회원님 글 읽고... 10 해피보이즈 2013/06/25 1,864
266485 팥빙수용 유리그릇은 어디서 사나요? 1 팥빙수 2013/06/25 452
266484 영국사시는 분들~ 대답해 주세요^^ 1 질문이요!!.. 2013/06/25 735
266483 와인보관 어떻게하세요? 2 와인중독 2013/06/25 990
266482 한혜진 여자로서 정말 부럽네요! 3 부럽! 2013/06/25 2,881
266481 (펌) 기성용-한혜진 셀카.jpg 6 예쁜 커플 2013/06/25 9,764
266480 한국, 미국, 프랑스,영국의 중산층 기준이래요 6 중산층 2013/06/25 4,460
266479 솔직히 한혜진 14 ㄴㄴ 2013/06/25 13,699
266478 [단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수행 박비서관 감춰둔 비망록 공.. 7 호박덩쿨 2013/06/25 1,988
266477 컴퓨터 보다보면 광고창이 자꾸 떠요.ㅠ .. 2013/06/25 2,014
266476 우리 강아지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2 어쩌나 2013/06/25 1,054
266475 손연재 갈라쇼 출전안하면 국대탈락시킨다고 협박했다네요 (기사있음.. 11 ... 2013/06/25 4,637
266474 伊법원,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 7년형 선고 2 손잡고같이 2013/06/25 656
266473 노 전대통령의 발포명령에 일본함 회항 3 촛불 2013/06/25 1,122
266472 롯데 세븐일레븐 아시죠? 편의점 사업 잘 보고 해야겠어요. 어찌.. 2 미식가 2013/06/25 2,293
266471 5세아이 말더듬때문에.. 센터다녀와서 더 혼란스럽네요. 6 고민맘 2013/06/25 4,239
266470 헨리키신저가 NLL은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이라고 말했군요. 2 미 국방장관.. 2013/06/25 886
266469 새대가리당은 진짜 국익에 관심없네요~ 12 ㅉㅉ 2013/06/25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