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본 애기 엄마가..
그 옆엔 애 아빠가 4~ 5살쯤 돼보이는 아들을 안고 비닐봉지 하나 들고 앉아있더라구요
애가 짜증이 났는지 피곤한지 잉~ 하는 징징거림이 시작된 지 1~2초 만에 바로 애기 엄마가 손바닥으로 애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며 '이 새끼가!!' 애는 바로 잠잠해졌고 남편은 아무 말이 없고 좀 지나 금방 버스 올거야 하고 애를 달래더라구요
큰 애도 아니고 어린애를 그렇게 다루는 엄마는 전 첨 봤어요
그냥 바라보는 제가 다 슬프더라구요
짐이 3개나 되는 걸 봐서 애는 긴 쇼핑에 힘들었을 거고 그렇게 본인도 무겁고 짜증날 바에야 인터넷으로 장을 보던지 집에 애아빠한테 애 잠깐 맡겨놓고 장을 보러 나오던지..
쇼핑이 뭔지.. 저도 양손가득 짐은 많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내가 남편이면 내 귀한 자식 얼굴을 그렇게 가격하며 이 새끼라 부르는 부인에게 정이 떨어질 거 같아요
1. ㅇㅇ
'13.5.13 4:12 PM (203.152.xxx.172)참 좋은 세상에 살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뭐 이유가 있어서 나가서 쇼핑한거겠지만
저정도 짐이면 배달을 시키든 인터넷쇼핑을 하던 하지 에효~2. 아효..
'13.5.13 4:15 PM (121.139.xxx.161)너무 맘이 아프네요.. 어린애가 뭘 안다고..헐
남편도 좀 그렇고..ㅠ3. 범죄자
'13.5.13 4:15 PM (67.87.xxx.133)아동폭력, 학대자네요. 우리나라 수준이 참 전반적으로 미달되는 거 같네요. 아이가 받을 상처에 마음이 아픕니다.
4. 공감
'13.5.13 4:16 PM (122.37.xxx.51)사람많은곳에서 애를 때리거나 모욕주는 부모는 자신부터 인성을 닦아야해요
아무리 화나게 한다해도 애잖아요
말을 다 알아듣으면 애가 아니죠5. 그게
'13.5.13 4:31 PM (58.236.xxx.74)자라면서 그런 문화에 노출되어서 자기가 문제인지도 몰라요.
6. 꽃나무
'13.5.13 4:34 PM (152.99.xxx.73)가만히 보고 계신 원글님도 잘한건 없군요. 아동학대로 신고했어야 하지 않나요?
7. 제일 싫은 댓글
'13.5.13 4:42 PM (211.177.xxx.2)아무때나 신고하라고 원글 타박하는 글!
8. ..
'13.5.13 4:46 PM (122.35.xxx.25)애기엄마~ 애를 그렇게 때리면 어떡해~ 하고 말해주면 애기엄마도 부끄러움 느낄꺼예요. 면박당하면적어도 밖에선 못그래요. 후회도 할테고... 남편은 남부끄러워서 암말 못하고 애만 달랬을 지 모르겠네요 집에 가서 싸웠을지도...
9. 웃음
'13.5.13 5:14 PM (211.253.xxx.18)제일 싫은 댓글
아무때나 신고하라고 원글 타박하는 글! 222210. 원글
'13.5.13 6:22 PM (117.111.xxx.252)짐 내려놓는 소리 자체에 심장 떨어질 뻔 했어요 뭐 금속물체를 산 건지 돌덩이를 산 건지 털썩이 아니라 쿵!! 이었어요.. 정말 거친 사람 같았어요 저도 애가 7살이라 나이가 그리 많은 건 아닌데 한 소리 했다간 진짜 손톱으로 할퀼 기세였어요;;
11. ..
'13.5.13 6:55 PM (175.223.xxx.25)싸 이코인가보네요.어디서 사랑하는애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다니...가슴이 아프네요.그런여편네는 똑같이 면상을 가격해주고싶네요..미친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2121 | 죄송한데 오늘 오자룡 요약 좀... 부탁드려요 4 | 자룡 | 2013/05/13 | 1,748 |
252120 | 중학생 학교 체육복 4 | 미적미적 | 2013/05/13 | 1,351 |
252119 | 갤럭시 | sadpia.. | 2013/05/13 | 405 |
252118 | 놀고 있는 아들을 보며 드는 끝없는 고민 9 | 엄마 | 2013/05/13 | 2,717 |
252117 | 손연재 선수는 아사다 마오정도 급이라고 보면 맞을까요? 15 | 뭐라고카능교.. | 2013/05/13 | 3,679 |
252116 | 오랫만에 윤후 한번 보세요~ 3 | 후 | 2013/05/13 | 2,064 |
252115 | 남자친구와의 결혼 12 | 고민중 | 2013/05/13 | 4,287 |
252114 | 질좋고 맛있는 잣 판매처 5 | 알려주세요 | 2013/05/13 | 1,037 |
252113 | 무는 개보다 더한 개 주인 1 | 분당 아줌마.. | 2013/05/13 | 894 |
252112 | 청와대까지 수사를 받게 될지도 모를 국면이네요 4 | 참맛 | 2013/05/13 | 1,458 |
252111 | 친할머니 장례식, 이럴때어찌할까요? 13 | 기혼 | 2013/05/13 | 4,974 |
252110 | “방문 잠그고 두 사람이 울며, 소리를 질렀다” 5 | 봉봉 | 2013/05/13 | 3,380 |
252109 | 양배추물 마시면 설사하는게 정상인건가요? 2 | gngn | 2013/05/13 | 5,885 |
252108 | 나는 풀타임인데... 2 | 풀타임 | 2013/05/13 | 936 |
252107 | 미국 들어가는 데 책 추천해주세요. | 미국 | 2013/05/13 | 484 |
252106 | [강연 안내] 유시민 '어떻게 살것인가?' 내일입니다 2 | 마을학교 | 2013/05/13 | 1,040 |
252105 | 오자룡 좀 가라..! 12 | 오지룡. | 2013/05/13 | 3,145 |
252104 | 20살차이가나는 여자를 짝사랑한적이 있었습니다. ㅋ 21 | 창피할지 | 2013/05/13 | 6,490 |
252103 | 술집안주로 나오는 황태구이 어떻게 하나요? 4 | 맥주랑 | 2013/05/13 | 2,240 |
252102 | 속속 드러난 윤창중의 기행 “왜 나는 고급차 안줘” 생떼 21 | 어휴 | 2013/05/13 | 13,462 |
252101 | 사주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6 | ㅎ | 2013/05/13 | 5,219 |
252100 | 윤창중 자택이 오랫동안 비워져있었다던데 3 | m.m | 2013/05/13 | 2,680 |
252099 | 한의원 자주 이용 하시는 분들께 12 | 관절염 | 2013/05/13 | 5,492 |
252098 | 저도 여자지만 시샘하는거 보기 싫어요. 6 | 시샘 | 2013/05/13 | 2,502 |
252097 | 힘들때 말할곳 찾아갈 곳 있으세요? 7 | 아프로디테9.. | 2013/05/13 | 1,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