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한배우자와 평생사는 사람들 대단해 보여요

존경스럽다 조회수 : 3,561
작성일 : 2013-05-13 15:49:14
결혼하고 배우자와 자식낳고 평생을 살며
자식 결혼시키고  남은여생 같이 살다 여생을 마감하는 사람들
참 대단해보여요.
살면서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어요.
맘에 안드는것도 많았을텐데
그거 다 견디고
자식들때문에 부부문제로 시댁문제로 인생문제로 생긴 풍파도 다 견디었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 헤어지지 않고 산거겠죠.
정말 존경스러워요...
대단한 인내심인것 같아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 인내심에 박수를 드립니다. 
IP : 180.182.xxx.1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3 3:53 PM (112.171.xxx.151)

    배우자에게 말도 안되는 대접 받으시며 화병으로 돌아가신 저희 시어머니 같은분도 계세요
    견디고 싶어서가 아니고 다른 대안이 없었던거죠
    모든 케이스가 박수 받을일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시어머니 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정말 좋으분이셨는데..

  • 2. 자화자찬
    '13.5.13 3:53 PM (122.32.xxx.129)

    나도 이 남자랑 이십년 넘게 살게 될줄 몰랐어요..아마도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아요..

  • 3. 그러게요
    '13.5.13 3:53 PM (121.165.xxx.189)

    근데 20년쯤 지나면 포기할건 포기가 되는듯해요.
    저도 20년 되기 전까진 죽을때까지 해로하는게 까마득해보이고
    나와는 다른사람들이겠거니...했는데
    거짓말같이 20년이 지나면서 비워지더라구요. 지금같으면 까이꺼 죽을때까지
    못 살 이유가 뭐 있겠나 싶어요. 서글프죠 ㅋ

  • 4. ..
    '13.5.13 3:56 PM (218.238.xxx.159)

    대안이 없어서 평생 참고 홧병걸려서
    골골하다가 남이볼때는 백년해로한것처럼
    보이는 부부도 많아요
    꼭 한배우자랑 평생 사는것이 베스트는아니라고 보네요

  • 5. 살기만해도 그렇기도 하지만
    '13.5.13 3:56 PM (203.247.xxx.210)

    잔잔하게 평생 사랑하고 사신 분들 아름다와요

  • 6. 부부
    '13.5.13 4:02 PM (14.55.xxx.30)

    남편이 맘에 안들어 미워죽겠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남편이 내 옆에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어요...

  • 7. 에구야
    '13.5.13 4:07 PM (124.5.xxx.172)

    치매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 꼭 나이들어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그리 되셨을까요? 혹독한 시집살이에 남편 바람에 다 견디며

    잠시 해로한듯 보이다 요양원 행 하신 분들도 계시지요.

    중요한건 스스로가 누구든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거죠.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어서는 안되겠구요.

    그 중에는 정말 두분이 너무도 잘 맞아 애틋한 관계이신 분도 계시죠.

    나이 상관없이 그리 원만하신 분들은 서로가 그래도 배려하는 맘은 있었던 경우네요.

  • 8. ㄴㄹ
    '13.5.13 4:13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한 배우자랑 평생 사는 경우도 많고요...
    사실 안정된 일상을 깨고 나올 만한
    배포가 있는 사람.. 특히 여자는
    한국같은 경우 많이 없습니다.
    자식 때문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어

  • 9. 저도 같은 생각
    '13.5.13 4:14 PM (58.236.xxx.74)

    평생 한 배우자와 해로, 대단해 보여요.

    이혼한 분들은 그분들대로 박차고 일어나는 용기가 대단하고.
    하여간 평범함 속의 아름다움을 자주 느끼게 되네요.

  • 10. ..
    '13.5.13 4:16 PM (211.176.xxx.112)

    그런 논리면 한 집에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사는 사람도 대단한 거죠. 한 친구랑 초등학교 때부터 사귀어서 죽을 때까지 친구관계 유지하는 사람도 대단. 과연 그런가요?

    이사할 만 하면 하는 거고, 결별할 만 하면 하는 거죠.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는 대개 태어난 자리에서 죽었죠. 과거에는 한 배우자만 가졌죠. 다만 남자는 수없이 정조의 의무를 위반하였었고. 여자가 그랬을 뿐.

    이런 류의 부러움이 본인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에서 머물면 좋은데, 남 자유까지 침해하기에 문제. 한 배우자와 평생 사는 것만이 절대선으로 여겨서 이혼 여러 번 한 사람을 폄훼하는 분들이 많죠. 연애 여러 번 하든, 결혼 여러 번 하든 각자의 자유.

    이런 류의 부러움은 빵이 주식인 미국인이 밥이 주식인 한국인을 부러워하는 일 만큼이나 하나마나한 부러움이죠.

  • 11. ...
    '13.5.13 4:16 PM (222.117.xxx.61)

    저도 결혼생활 3년 해 보니 30년 넘은 부모님이 대단해 보이세요.
    결혼은 끝없는 인내와 배려의 연속인 것 같아요.

  • 12. 겨울
    '13.5.13 4:20 PM (112.185.xxx.109)

    50넘으니 다 포기하고 삶

  • 13. 아짐4
    '13.5.13 4:24 PM (210.104.xxx.130)

    하지만 그것이 과연 반드시 행복하냐? 잘 모르겠어요. 물론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개근상 탔다고 공부잘하고 좋은 학교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 14.
    '13.5.13 4:29 PM (118.42.xxx.103)

    백년해로 했다고 다 아름답게 미화시킬수 없는경우도 많겠지요...

  • 15. 친숙한 것과의 이별
    '13.5.13 4:49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심리학에서 가장 어려운게
    친숙한 것과의 이별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들이 남편이 때리고 바람 피워도 이혼안하는 경우가 이 경우지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 제로...

  • 16. ===
    '13.5.13 4:57 PM (188.99.xxx.151)

    경제력이 큰 부분이죠. 새로운 것 받아들이는 것 보다야....당장 직업없는데 이혼하고 싶다고 쉽나요.

  • 17. ....
    '13.5.13 4:59 PM (121.139.xxx.160)

    대단한거 맞아요.
    이제 16년째 사는데 이것보다 더 긴 세월 같이 살아야한다니..
    별 뾰족한 수도 없고 자식있으니 참고 삽니다.

  • 18. !!
    '13.5.13 5:17 PM (58.103.xxx.211)

    누구랑 살아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인생은 고행이려니.. 하면서 살려구요

  • 19. 거울공주
    '13.5.13 5:39 PM (223.62.xxx.143)

    좋아서 살까요?
    마지못해사는 사람두 많아요

  • 20. ......
    '13.5.13 6:05 PM (218.154.xxx.195)

    네 맞아요 화목하게 평생 가정을 유지하는일이야 말로

    대단히 존경받아야 할 일이고 아무나 못합니다.

  • 21.
    '13.5.13 8:04 PM (125.178.xxx.147)

    이 세상에 내 남편만한 사람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서 그런지 전 백년만년 지금 남편과 사는게 소원인 사람입니다...

  • 22. 모든 사람들에게
    '13.5.13 10:45 PM (124.5.xxx.172)

    주어지는 미션의 무게가 다 다르다는게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793 줄리아 로버츠 말에 동감일쎄! 8 맞다 2013/06/23 3,601
265792 콩국수 집에서 해먹고 싶은데 컵믹서에요 2 어른으로살기.. 2013/06/23 1,201
265791 닉부이치치 부인 말이에요 8 이해 2013/06/23 4,540
265790 벽 틈새 쉽게 메꿀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5 ... 2013/06/23 1,214
265789 저체중인데 단백질보충제 효과있나요? 3 칼카스 2013/06/23 5,066
265788 담주부터 공구 들어가는 코스타베르데 이솔라 쓰고 계신 분 계세요.. 3 예쁘다 2013/06/23 1,187
265787 너무답답해요.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야 뒬거 같은데 조언좀해주세요.. 13 너무 답답해.. 2013/06/23 2,115
265786 고모는 조카 백일이나 돌잔치에 얼마정도 내야 하나요? 8 어렵다 2013/06/23 8,564
265785 자게읽을때 이불사이트가 자꾸떠요 2 .... 2013/06/23 683
265784 음식물쓰레기종량제 7/1일 부터 시행하는거요..... 4 .... 2013/06/23 2,486
265783 기계바람이 싫어요 2 ^^ 2013/06/23 796
265782 가족이 젤 힘드네요 7 파닥이 2013/06/23 2,178
265781 킹침대와 수퍼싱글 두개 붙여 사용하는것 뭐가 좋을까요? 4 침대결정 2013/06/23 3,214
265780 40넘어도 자기관리 투철 5 ㄴㄴ 2013/06/23 4,232
265779 혹시 저 같은 분 계시나요.... 16 흑흑 2013/06/23 3,771
265778 다이소 대나무발 어떤걸 사야 4 다이소 2013/06/23 6,882
265777 요리사진 올리면, 자랑질 하지 말라고 덧글 다는 사람??ㅠㅠ 8 요리사진 2013/06/23 2,364
265776 진통 와서 산부인과 갔다가 가진통이라서 도로 오신분 계신가요? .. 6 창피 2013/06/23 2,128
265775 유치원대신 사회체육센터(ym**등등)에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3 5세6세 2013/06/23 614
265774 빙수용 얼음 어디다 얼리세요? 빙수야 2013/06/23 476
265773 기독교분들만 봐주세요^^ 23 신앙 2013/06/23 1,571
265772 40살 처자인데 남자 만나기가 힘드네요.. 44 도웬 2013/06/23 30,351
265771 오른쪽 아랫배가 살살.. 2 딸기우유 2013/06/23 1,587
265770 오래된 에어컨 고쳐서 계속써야할까요? 에어컨 .... 2013/06/23 2,295
265769 마트의 시판 냉면들은 왜 이리 비싼지.. 인터넷 주문해 먹으니 .. 3 ... 2013/06/2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