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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태 합법화했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4,756
작성일 : 2013-05-13 15:24:07
예비 시어머니까 낙태 종용하고 몰래 루프시술 시켰다는 기사를 봤는데 낙태벌금이 30만원밖에 안되네요.. 의사는 징역 6개월..
벌금이 몰래 수술하는 수술비값도 안되네요
해주는 의사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이라 수술비는 백만원을 넘는다는데 말이죠..
수술비 마련 못해서 미성년자가 아기낳아서 몰래 버렸다는
기사도 몇번이나 본 것 같구...
빤히 불법인데도 성폭행 관련해서 낙태했다는 기사는 많이 보잖아요..
예전에는 합법이었다는데 왜 불법지정을 힌걸까요..
물론 몇개월씩이나 되고 그럼 태아도 다 느낄 수 있다지만..
임신초기 그냥 세포상태일때는 낙태 허용해도 되지 않나요?
다 발생되지 않은 세포의 생명권보다는 여성의 인권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불법으로 몰래하니까 의료사고도 더 많을 것 같구요..
법지정을 하지 말고 낙태의 위험성에 대해서 교육하고
인식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든가..
낙태 불법화가 낙태율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되긴 하는 건가요?
IP : 14.55.xxx.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5.13 3:28 PM (121.133.xxx.235)

    저 칠주일때 계류유산되어서 수술했는데요. 세포 몇 개 아닙니다.
    팔다리 삐죽삐죽 나와있구요 심장도 뛰어요.

    그리고 성폭행당하면 낙태가능합니다.

  • 2. //
    '13.5.13 3:28 PM (218.238.xxx.159)

    낙태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게 아닌걸로 알아요.
    종교계와도 깊이 엮여있고, 종교계는 정치계와도 깊이 실리적인 문제로도 엮여있죠.
    낙태를 합법화하자고 햇을때 윤리적 문제를 들고 난리칠 사람들 많구요.
    낙태를 합법화했을때 낙태가 더 양산화된다는 느낌을 주니 법으론 금지해야겠죠.
    어쩔수없는 부분같아요. 개인의 낙태를 돕기위해 불법적인일을 합법화시키는건 좀 힘들죠

  • 3. 사과
    '13.5.13 3:29 PM (124.53.xxx.142)

    전 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성폭행이나 불가피한 경우를 떠나서라도... 폭력남편이나 문제 있난 남편. 그리고 결혼 유지가 힘든 상황인데도 임신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낳아야하는건 여성 선택권이 없잖아요.
    힘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낙태 금지를 외치겠지만요

  • 4. 원글
    '13.5.13 3:30 PM (125.139.xxx.58)

    성폭행 신고하고 하는 낙태 말구요... 지속적으로 성폭행 하면서 낙태를 몇회 시켰다.... 이런 기사 종종 본거 같아서요..

  • 5. ㅜㅜ
    '13.5.13 3:43 PM (125.178.xxx.140)

    맞는말씀이긴한데 아기가 넘 불쌍해요

    아기는 무슨죄인지
    강간이면 몰라도 어쨌든 여자스스로 선택한일인데

  • 6. ..
    '13.5.13 3:50 PM (121.162.xxx.172)

    양날의 검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려운 난제 입니다.

  • 7. 황당
    '13.5.13 3:51 PM (109.41.xxx.235)

    14.238님 무슨 헌법에서 낙태를 금지해요.

    법률이겠죠. 틀린말을 그렇게 당당히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불법적인 일을 합법화 하는게 아니라...
    낙태는 가치관이 충돌하는 문제로, 법으로 금하면 불법이고
    법으로 허용하면 합법인 거예요.

    낙태가 금지로 바뀐건 종교랑은 하등 상관없고,
    출산율이 감소하니, 자본을 가진 지배계급(참 불쾌한 단어지만 이 상황에 맞는 다른 단어가 없어요)이 노동력 공급 원할하게 하기 위해
    낙태를 금지해서 싼 노동력을 공급받는 거예요.

    생각해보세요, 애를 낳을 상황이 안되서 낙태하고싶은데
    낙태가 불법이라 못하고 부모가 낳아서 버린 애들...

    그 애들이 커서 뭐 하겠어요? 그냥 공장 노동자나 일일 노동자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는거죠 ㅠ

  • 8. 애 불쌍해서
    '13.5.13 3:57 PM (14.52.xxx.59)

    낙태 안된다는 분들은
    그 아이들이 태어나서 아동학대의 대상이 된다는 생각을 해보세요
    낙태를 금지하면 2-3년후에 아동학대 유기 방치 살해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지금 우리가 바로 그 현장에서 보고있는 겁니다
    에미가 게임하면서 아이들 3-4명 낳아 방치하는거,그 아이들이 동네 남자의 성폭행 대상이 되는거,
    가방에 아들을 넣어 죽여서 버리는거,맞아죽는 수많은 아이들...
    낙태는 안하는게 좋지만,할 상황이 되면 하는게 더 큰 불행을 막을수도 있는겁니다

  • 9. 동감...
    '13.5.13 4:13 PM (222.96.xxx.229)

    뉴욕시에서 범죄율이 줄어들었는데 20년 전의 낙태 합법화도 한몫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부모가 바라지 않는 아이란 삶이 힘들 확률이 높으니까요...

    거기에 저기 뒷 댓글에 성폭행이면 낙태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이란걸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신고 하자마자 용의자 잡고 그 용의자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하면 가능하죠.
    하지만 강간 사건에서 그런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우선 신고에서부터 성폭행 사건에서 신고율은 20%가 안 되는게 현실이에요.

    우리가 서양처럼 종교적인 이유로 절대적인 금지가 되어야 할 이유도 없는데 아무런 사회적 논의도 없이 그러는 건 황당해요.
    그리고 원래 불법이었지만 거의 사문화 되었는데 이명박때 다시 엄격해진 이유는 개신교 단체 때문이었어요. 출생수가 줄어서 그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게 아니라...
    종교적으로 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니 계속 강력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활동 펼쳐왔는데 이명박때 개신교의 힘이 세어지면서 가능해진거죠.
    .

  • 10. 동의해요
    '13.5.13 4:25 PM (121.176.xxx.26)

    섹스가 출산을 목적으로 하는 시대도 아닌데 낙태가 불법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태어나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자라고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국가가 아이를 강제로 낳게 했으면 아이와 산모에 대해서 그만큼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요.

  • 11.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5.13 4:31 PM (114.202.xxx.124)

    태어나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자라고 사느냐가 더 중요 222222 부모가 지켜줘도 힘든 세상에 부모 사랑 못받고 버려지는 삶 ..그 아이 인생은 어쩌나요 낳는다고 생명을 지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12. 불법화
    '13.5.13 4:57 PM (1.240.xxx.226)

    사람 죽이는 걸 합법화하기는 어렵죠. 낙태는 그 이름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살인인데요. 여자의 인생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다른 생명을 함부로 뺏을 순 없죠.
    낙태 사진 한번 보세요. 본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여러 조각으로 해체된 모습을 보면 낙태 찬성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태아의 인생이 불쌍할 것 같아서 낙태해야 한다면 세상에 죽여야 하는 사람 많을 걸요? 이 세상에 불쌍한 사람들 참 많잖아요.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은 본인도 누군가에겐 살 가치가 없는 불쌍한 인생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시나요?

  • 13. 불법화
    '13.5.13 5:09 PM (1.240.xxx.226)

    그리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 죽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사람을 싸이코패쓰라고 합니다.

  • 14. 이분법으로
    '13.5.13 5:16 PM (14.52.xxx.59)

    규정짓지 마세요
    누가 낙태가 좋다고 했나요??
    본질 살인 맞아요
    다만 태아일때 살인을 당하는게
    살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당하고 인격살인까지 당하다가 존속살인을 당하는걸 막을수도 있다는거죠
    전 요즘 일어나는 아이들 학대 살인 폭력사건들이 이런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82에도 왜 나를 낳아서,란 생각하는 분들 많잖아요 ㅠㅠ

  • 15. 유럽의 경우
    '13.5.13 5:23 PM (121.141.xxx.125)

    세계적인 추세는 임신초기낙태는 합법화랍니다.
    곧 한국도 그리 되겠지요.
    안되면...
    아무래도 자본가들의 입김이 법제정에 들어간거지요...

  • 16. 뭥미
    '13.5.13 5:33 PM (1.243.xxx.217)

    싸이코패스라 댓글 다신분 무섭네요.
    낙태하면서 즐기는 사람 보셨어요?!!!

  • 17. dd
    '13.5.13 6:19 PM (182.216.xxx.176)

    여성들에게만 행해지는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댓글에서도 아기만드는데 필요했던 남성은 어디갔나요???
    낙태라는 무서운일에 왜 여성과 아기만 존재하죠?
    미혼모나 아기를 낳아 기르게될시 아기아빠를 찾는 법률이 있다면 울나라에 낙태는 바로 합법이 될겁니다.

    남성들의 이기주의, 남성우월주의가 여성과 아기를 구렁텅이로 몰고있죠.

    즐김만있고 책임은없는 한국남성들.

    그러니 윤..모시기 같은 인간들이 있는거죠.

  • 18. 불법화
    '13.5.13 7:58 PM (1.240.xxx.226)

    이분법으로/
    아이가 부모로부터 학대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리 살해하는 건 좋은 방법 같지 않아요. 그냥 보육원에 데려다 줘도 충분한데요. 부모가 자살할 때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는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건 아니죠.
    뭥미/
    싸이코패쓰의 정의가 연쇄살인범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고 싸이코패쓰가 살인할 때 반드시 쾌락을 느끼는 것도 아니죠.

  • 19. ㅠㅠ
    '13.5.16 5:44 PM (125.178.xxx.140)

    진짜 초기에만 허용하고..

    낙태 허용 안하고 다른방법으로 대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불쌍해요...

    나라에서 보육원에서 길러주고 미혼모 지원..뭐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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