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이고 과묵한 남편들 애정표현 안하는 편인가요??

성향...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3-05-13 13:25:29

남편은 성품이 반듯하고 직장이나 집안에 성실한 편이예요

부부관계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다만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편이라서 어느땐 정말

답답할때가 많더라구요

평소에도 어떤일에 있어서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시원하게 오픈을 하지 않는데

술만 마시면 그동안에 있었던일 고마웠던일 서운했던일 등등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속얘기를 잘 하는 편이구요

사람이 술마시기전과 후가 어떻게 저렇게 다를수가 있는지 전혀 다른사람같아요

평소에 애정표현도 거의 안하지만 술을 마시면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기도 하고요,,

그나마 제가 애교가 좀 있어서 살살 꼬시면 넘어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매일

술을 먹일수도 없고 참 홧병날거 같고 속터질때가 많더라구요

미혼일땐 사람이 가벼워보이지 않고 멋져보여서 콩깍지끼어서 결혼했지만

다음생에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남편과도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이런 성향의 남편과 사는분들 어떠신가요??

IP : 59.1.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같아요
    '13.5.13 1:34 PM (123.142.xxx.251)

    맞아요..
    저희남편은 술도 안마셔서 ㅠ,ㅠ
    일년에 한두번 편지를 써요..저한테 연말이나 생일때
    아주 구구절절 고맙고 미안하고 ㅋ
    님은 저보다 그나마 나으세요..

  • 2. 저도
    '13.5.13 1:46 PM (218.55.xxx.74)

    자기가 잘못해서 싸운날도 말한마디 안붙이고 눈말 멀뚱하고 눈치만.보내요. 이제 결혼 13년차 애교떨며 말붙이는 것도 힘빠지고 더 안하도 싶네요..자기가.나한테 한대로 고대로 하고 싶어요. 의무에 충실하지만 무심한.....

  • 3. 그렇죠뭐~
    '13.5.14 11:09 AM (125.136.xxx.197)

    울남편은 술도 안마셔서 도대체 속에 뭣이 들어있는지 알수가 없네요.지금은 십년넘으니 신경안써요.
    알아서 밥먹고,잘놀고 들어오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704 알콜중독 친구 쓰신 분 꼭 보셔요 안타까워요 2013/08/04 1,354
282703 동네 개가 자꾸 우리집에 똥을 ㅜㅜ 3 // 2013/08/04 1,682
282702 강서구에 하지정맥 수술 잘하는 병원아시는 분... bigjum.. 2013/08/04 2,417
282701 광화문 교보문고 최근에 가보신 분 3 aaa 2013/08/04 1,320
282700 배드민턴라켓 궁금해요. 3 운동 2013/08/04 1,292
282699 집안에서 아이이름 안부르세요? 8 ... 2013/08/04 2,534
282698 선물주천좀.. 뉴질랜드홈스.. 2013/08/04 587
282697 일산교정 8 궁금 해 2013/08/04 1,079
282696 님들 공짜로 일본 뱅기표 주시면 일본 가실건가요? 47 솔직한대답 2013/08/04 3,470
282695 백낙청-김상근, 김한길 만나 '장외투쟁' 격려 2 샬랄라 2013/08/04 1,084
282694 결혼전에 연애할때 싸우고헤어져보신분 3 2013/08/04 2,165
282693 딸이 크면서 2 외동딸 2013/08/04 910
282692 베스트셀러가 되면 작가는 얼마 벌까요? 5 아이가 궁금.. 2013/08/04 2,065
282691 만약에 부모님이나 자식이 유명인이라면.,,.???? 4 .... 2013/08/04 1,755
282690 아랫배가 불쾌.. 빨리 시작하는 법 없을까요? 2 달거리 2013/08/04 1,529
282689 유치원 급식에 생선 나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방사능 솔직히 .. 15 원글 2013/08/04 3,015
282688 전세대출 받은 세입자. 3 전세 2013/08/04 1,870
282687 가정용 진공포장기 써보신분 계세요? .. 2013/08/04 3,410
282686 경제적인 격차 34 타인의 시선.. 2013/08/04 14,786
282685 "가정 깨질까 두려워" 가정을 지킬려고 그랬다.. 12 호박덩쿨 2013/08/04 4,341
282684 디에타민먹음 죽을만큼 우울해져요 2 .. 2013/08/04 6,628
282683 얘기해야 할까요? 15 마나님 2013/08/04 3,687
282682 탄탄면 맛나게 하는 집을 찾습니다!! 10 먹고파 2013/08/04 2,851
282681 잘생기고 똑똑하지만 가난한 남자인데 세상살기 힘드네요 27 seduce.. 2013/08/04 12,921
282680 82님들..일본 선술집풍 고기굽는 기계인데 혹시 이거 보신분 계.. 9 ,, 2013/08/04 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