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다 출가시시킨 부모님 마음 어떤가요?

ㅠㅠ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3-05-13 13:18:20

저는 우선 자식 , 며느리 인 입장이구요,

물론 저희 친정부모님도 외로워하시긴 하시지만 하고 계신 일이 있으셔서(농사일)좀 덜하시긴 하신것 같아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부쩍 약한 말씀을 많이 하세요

희망이 없다...자살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

이런 말씀이요,

처음엔 너희 젊으니 얼마나 좋니? 하실때도 그냥 아휴...애랑 바쁘기만 하죠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좀 약한 말씀을 많이 하시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빈둥지 증후군일까요?

그런데 저희가 아파트 같은 단지에 살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찾아뵙고 있어요

길게는 아니지만 한번은 저녁을 같이 먹고 한번은 저녁식사후에 산책겸 가서 뵙고,

그닥 별로인 사이는 아닌데 그렇다고 완전 좋은 고부관계는 더 아니구요

저도 애키우고 많게는 아니지만 생활비 정도 벌러 다니느라 바쁜데 계속 저러시니..어떻게 해드려야하나..

싶구요 이건 제가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여서 하는 말이 아니라 요즘 워낙 심각하게 말씀하시니 ㅠㅠ

운동도 다니시고 함께 해외여행 갈수 있는 친구분들도 계시고 어머님밖에 모르는 시아버님도 계신데...

참...어떨때는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라고 속으로 화도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기도 하시겠다 싶고...아무튼 60대가 되면 다 저렇게 외로워하시고 그런가요?

참..시누이도 있어요 엄마얘기라면 껌뻑 죽는..

IP : 218.238.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곧 60
    '13.5.13 1:36 PM (58.225.xxx.3)

    부러운 시어머니네요
    정신적으로 심각하진 않으니까
    그냥 들어만 드리고 신경 쓰지 마세요

    요즘은 며느리에게 어리광 부리는 시부모도 많은 듯 합니다
    더 많은 효도와 관심을 바라셔서...

    머리 굵으면 자기관리는 본인의 몫이지요
    정신의학과를 가보든지 취미를 가져보든지 기타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568 선행 전혀 없는 중3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학공부해도 이과... 4 ... 2013/07/04 1,890
270567 주말부부 1~2년 더 참아야 할까요? 4 .... 2013/07/04 1,513
270566 집회 다녀왔습니다 ... 내용별거 없음 ^^ 18 투덜이농부 2013/07/04 1,267
270565 조울병이 있는데, 자꾸 결혼에 욕심이 생겨요 50 고민이에요 2013/07/04 18,623
270564 윤창중은 어디있을까요? 7 문득 2013/07/04 2,094
270563 너목들 어젠 하드고어였는데 오늘은 어땠나요? 10 깍뚜기 2013/07/04 3,083
270562 소개팅 하고 한참 연락없다가 방금 남자한테 카톡왔는데요 14 궁금해요 2013/07/04 18,712
270561 착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말아라 12 /// 2013/07/04 4,169
270560 미국 사는 동양인들은 10 제시 2013/07/04 5,935
270559 구제 옷장사 아시는 분~~~ 4 맑은웃음 2013/07/04 1,914
270558 초1 초2 어머님들, 초등저학년생활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6 초1 2013/07/04 2,647
270557 혼자 사는 남자 밑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8 뭐할까요 2013/07/04 2,597
270556 마술전 만사가 짜증나요. 4 .. 2013/07/04 615
270555 비가 오네요... 5 비가 2013/07/04 811
270554 중3아들의 수학도서 문의 수학 도서 2013/07/04 413
270553 남자아가 이름 골라주세요 6 미맘 2013/07/04 758
270552 갈비찜을 하려는데요 4 초보 2013/07/04 741
270551 수족구병 질문 4 yjy 2013/07/04 1,632
270550 작년장마때도 밤에만 비내리고 낮엔 소강상태더니 올해도 그렇네요 .... 2013/07/04 644
270549 짝 남자 3호. 4 청어람 2013/07/04 1,671
270548 소셜에 파는 국**** 떡볶이 맛있나요? 8 .... 2013/07/04 1,879
270547 오늘 식당에서 있었던 일 8 ........ 2013/07/04 2,083
270546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맥주 한캔 까서 마셨네요... 2 비오는밤에 .. 2013/07/04 585
270545 저도 임성한 작가 이야기 43 .. 2013/07/04 15,125
270544 전세 주인한테 미리 연장의사 말하면 안되나요? 5 예비엄마 2013/07/0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