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출신 저희 강아지...
워낙에 예민하고 겁이 많아서 왠만하면 어디 낯선 장소 잘 데려가지 않거든요.
훈련사 선생님도 그러는게 좋겠다고 하구요.
그래도 매일 산책하고 풀냄새흙냄새 맡고 다른 강아지들과 짧게 인사 나누며
이젠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와도 약간 꼬리 흔들까 말까 하는 행동이라도 하는거보니
얼음같던 마음이 좀 풀어지긴 한 모양이에요.
이번에 어쩔 수 없이 지방엘 가야하는데요.
우등고속 혼자 앉는 칸에 앉아가고 싶지만 이동시간도 너무 길구요
가방에 넣어 기차타려해요.
사방이 다 막힌 이동장이 있는데 얘가 이동장에 들어가는것을 너무 무서워하고
낑낑 소리내고 박박 긁어대고해서 그게 더 민폐일꺼같고...
앉기만하면 죽은듯이 조용하거든요
앞가방 종류를 보니
참 많고 가격대도 다양한데...
앞가방을 하고 두손이 정작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막 설쳐대는 애는 아닌데....
해보신 분들 후기 부탁드릴께요~
좋은 제품 있으심 추천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