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해할 수 없는 아기 엄마

... 조회수 : 3,271
작성일 : 2013-05-13 11:34:44

 

82에서 말로만 듣던 아기 엄마를 직접 보았네요.

어제 5살 딸이랑 어린이*공원에 가서 놀이터, 동물원까지 신나게 놀고

집에 가려고 나오던 길에 물놀이장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바글바글 하구요.

우리애도 놀겠다고 해서 아직은 추울거 같아 옷입힌채로 놀라고 했어요.

다른 아이들도 옷 다입고 노는 아이도 있고,

런닝에 팬티만 입고 노는 아이들도 있고

바지 걷고 발담그며 노는 아이도 있고 가지 가지 더라구요.

 

그런데 제 옆에 보니 젊은 아이 엄마가

아이가 이미 실컷 놀았는지 아이를 발가 벗겨 세워 놓고 몸을 닦아 주고 있는거예요.

발육도 좋아서 우리애 보다 키도 크더라구요.

위, 아래 싹싹 벗기고, 자기는 나름 급해서 빨리해야 한다고 하는지

아이를 차렷자세로 세워 놓고 손수건?인가로 몸을 닦아 주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라서 몇살이냐고 물었더니 4살이라고.

충고해줘봤자 기분 나빠하지 고맙다할 사람은 아닐거 같아 입도 못뗏는데요.

4살이래봤자 아직 아기니까 괜찮다 싶었던 걸까요?

아기 아빠도 옆에서 멀뚱멀뚱 서있고.

참.... 젊은 여자가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고, 얼굴이 화끈 거리데요.

다행이라면 빨리 닦고 옷입혀 줘서 다행이랄까.

 

말로만 듣던 젊은 애기 엄마. 제발 그러지 마요~~~

 

IP : 112.161.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3 11:35 AM (171.161.xxx.54)

    네살이면 괜찮지 않나요???

  • 2.
    '13.5.13 11:40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네살이면 아직 어린데...
    세돌이 채 될까 말까 하잖아요
    저도 큰애들 벗고있는거 보기 민망하다 생각하지만네살짜리는 걍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3. ㅇㅇ
    '13.5.13 11:43 AM (114.202.xxx.248)

    요즘애들 네살이면 다 큰 애들 아닌가요? 그냥 어린이던데.
    제 아기도 아들인데 전 제 아들의 소중한 부분을 그런식으로 남의 눈앞에 드러낸다는거 상상도 못하겠네요.
    더우기 이런 식으로 남이 불쾌해한다면 더욱더 조심해야죠.

    나한테나 내새끼지 잘못 키우면 남한테는 개XX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불쾌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굳이 그래야 되나요?

  • 4. ...
    '13.5.13 11:54 AM (112.161.xxx.173)

    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군요!

    글에도 썼듯이 꽤 큰 아기 였어요.
    5살이 우리애 보다 더 컸으니까요. 저는 5살이나 6살쯤 된줄 알정도로요.

    그런데, 3살, 4살이라 해도
    아들도 아닌 딸 아이의 소중한 부분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내보인다는거
    저는 너무 놀랐거든요.
    게다가 요즘 어린 아기들 성추행이니 성*행이니 그런 일들이 너무 많잖아요.
    전 우리애를 그렇게 내보인다는게 너무 싫거든요.

    뭐, 너무 어린 아기니까 부모 선택이라고 하면 할 말 없네요.

  • 5. 그건 아니죠..
    '13.5.13 12:00 PM (123.111.xxx.165)

    남들도 다 벗고 있는 목욕탕도 아니고, 물놀이장이라면 오픈된 공공장소 아닌가요!
    다른 아이들은 다 옷입고 있는 상태에서 혼자 옷을 벗고 있는 상황이 아이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도 있어요.
    아이 엄마가 아무 생각없는거죠.

  • 6. 세라
    '13.5.13 12:07 PM (175.223.xxx.5)

    4살아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 7. ㅇㅇ
    '13.5.13 12:13 PM (114.202.xxx.248)

    어머 여자애였군요;;; 그럼 더더욱 안되지요!
    4살이니까 괜찮다는 분들은......
    소아성애자들은 어린아이 보고도 흥분합니다.
    4살짜린가 3살짜린가 작년에 옆집아저씨한테 강간당한 사건도 있는걸요.

  • 8.
    '13.5.13 12:22 PM (175.210.xxx.159)

    전 어린이날 놀러갔다 깜짝 놀랐어요.
    아이 엄마와 아빠는 텐트에 앉아있고, 4살쯤 되보이는 여자애가 풀밭에서 바지를 내리길래 뭐하나 했더니
    쉬를 하려고 하는거 였어요.
    마침 애 엄마가 아이를 쳐다보기에 데리고 화장실을 가거나, 뭐라 말을 하겠구나 했는데
    "옳지! 다리 좀 더 벌리고!"
    .....................-_-;; 저랑 신랑 어이없어서 서로 눈마주치며 웃고, 주변 사람들도 그 말 한마디에 시선집중.
    애는 그 사람 많은 곳에서 팬티내리고 쉬하고 있고;;
    저랑 신랑이 이상한가요? 아무리 4살이라지만...
    여아들은 기저귀 갈때도 중요부위가 벽쪽을 향하게( 사람들에게 안보이도록) 갈아주지 않나요?

  • 9. 루나레나10
    '13.5.13 1:07 PM (175.223.xxx.212)

    31개월 우리아들 평소 기저귀 갈아주는 저나 외할머니 말고는 이모나 할아버지가 기저귀 가는거 보는것도 싫어했는데 공공장소에서 그랬다간 울고불고해ㅛ을듯 하네요. 애들도 다 아는데..

  • 10. 참....
    '13.5.13 1:11 PM (211.211.xxx.43)

    제발 어려도 남자애들 병에 쉬하거나, 남들 앞에서 쉬하게 하지 마세요.
    정말 얼굴 돌려져요.
    너무 당연하게 어릴 때부터 길들여져서 커서도 노상방뇨 하는 거 보면 눈살 찌프려져요.
    한두살 애기도 싫던데, 꽉 찬 만 4살인가 보지요.
    요즘 만 나이도 많이 쓰잖아요.

  • 11. .........
    '13.5.13 1:24 PM (59.15.xxx.41)

    아기엄마, 어린이집 교사들 유아동 심리 좀 잘 배워야해요.
    신생아 시절의 경험도 무의식 중에 남아서 작용합니다.
    자기 또래의 아이들의 시선도 무시 못하구요,
    부모가 습관적으로 가족이 아닌 사람들 다보는 앞에서 발가벗고 씻기고
    소변보게 하고 그러면
    지금은 모르지만 본인이 컸을때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특이한 행동을
    타의적으로 했다는 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나쁘게 발전할 수도 있어요.

  • 12. 에휴
    '13.5.13 3:38 PM (180.69.xxx.208)

    윗님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막말은.....아니죠...

  • 13. 동물원에서
    '13.5.13 9:45 PM (220.70.xxx.67)

    주말에 동물원에서 대여섯살 된 여자애를 사자우리 앞 사람 바글바글한 곳에서 아스팔트에 안고 쉬 시키는 아저씨 봤네요!!
    옆에서 사자 구경하다 화들짝 놀래서 다른 곳으로 피했어요. ㅠㅠ

  • 14. ...
    '13.5.14 12:49 AM (211.112.xxx.59)

    여자애라면 좀 그러네요 기저귀도 못 채울꺼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035 정상회담 대화록 어디 있는지 알거같아요ㅋㅋ 21 알거같다 2013/07/24 3,781
279034 인천공항지하 장기주차 가능하나요? 10 지방여행자 2013/07/24 3,411
279033 라벨지 어떻게 만들어 쓰나요? 7 2013/07/24 1,899
279032 생로병사-'고기, 걱정없이 먹는다'..건강한 육식 방법 3 jc6148.. 2013/07/24 3,059
279031 길고양이가 자꾸 집에 들어오면 가둬야 하나요? 21 어쩌란말이냐.. 2013/07/24 11,134
279030 파데 랑콤 vs 아르마니 3 ㅇㅇㅇ 2013/07/24 2,377
279029 무정도시 출연진들 다들 연기 정말 잘하시네요^^ 11 A++ 2013/07/24 2,884
279028 초파리들이 하도 기승을 부리길래 9 모기향 2013/07/24 5,339
279027 다음주 월요일부터 휴가인데요..책 한권 추천해주세요. 4 랄라줌마 2013/07/24 983
279026 65세이신 친정엄마.. 1 해라쥬 2013/07/24 1,511
279025 수신료 대폭인상에 한 통속인 사람들 2 알콜소년 2013/07/24 757
279024 고2 아들 생각하니 기특하네요 5 간만에 화창.. 2013/07/24 1,737
279023 피아노 3년 배운 아이가 악보를 못봐요 17 당황 2013/07/24 6,214
279022 환불받기 진짜 어렵네요--; 5 으으 2013/07/24 2,157
279021 설국열차 해외반응, "이미 헐리우드를 이겼다".. 1 샬랄라 2013/07/24 3,179
279020 심하게 자식 차별하는 부모 글을 읽고.... 15 ........ 2013/07/24 3,749
279019 제주도 해수욕장에 사람 별로 없나요?? 2 제주도 2013/07/24 891
279018 영어학원(중등) 알려주세요.(동작구 상도동) 상도동 2013/07/24 837
279017 펌)어머니 상습폭행한 아버지 살해한 대학생 검거 13 ,,, 2013/07/24 4,972
279016 비싼 산후조리원 가보신분들계세요? 7 2013/07/24 3,378
279015 전원주씨 며느리 시집살이 너무시키네요 50 퐁퐁 2013/07/24 17,929
279014 우표 1 휴. 2013/07/24 585
279013 물건 정리하고 기증할 데 찾으시면 7/31까지.. 2013/07/24 1,187
279012 콜센터 근무한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12 느낌 2013/07/24 4,729
279011 남편의 인성 245 ... 2013/07/24 28,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