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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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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하나면 나중에 정말 후회될까요?

맥주파티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13-05-13 11:30:51

6살 아이 하나있는데 2년전부터 둘째를 가지려해도 안되네요.

저도 나이가 마흔 다돼가는지라 요즘 체력도 부쩍 딸리고 비용도 그럴것이고..

그냥 마음을 접을까 생각도 듭니다..

주위 어른들께선 한참 지나고 나면 자식 하난거 후회한다고

더 있어야한다는데 그럴거같기도 하구요.

늘 갈등입니다..

IP : 14.42.xxx.1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부
    '13.5.13 11:32 AM (121.133.xxx.115)

    여기 답글이야... 하나만 낳으셔서 만족하신분들은 전혀 아니라고 말씀하실것같아요.
    그리고 후회하거나..별관심 없으신분들은 답글을 안달꺼고요.
    주위에 보면 다 케이스마다 다르네요.
    주로... 하나만 원해서 하나만 낳으신분들은 만족하시고....
    둘을 생각했는데..하나만 낳으신분들은 간간이 아이가 짠하다고 느끼시더라고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다가 답아닐까요?~

  • 2.
    '13.5.13 11:32 AM (222.117.xxx.122)

    이틀에 한번씩은 올라오는 주제네요.
    그런데 아무도 정답을 알고있지 못한...

  • 3. 노노
    '13.5.13 11:34 AM (121.166.xxx.39)

    뭐 저는 둘이지만...자식 하나 낳으신분들 제일로 부럽더라구요.
    제가 결혼생활 20년인데..그땐 뭐 다 결혼하고 왠만하면 둘 정도 낳는게 상식선이었는데..
    요즘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자식세대가 같이 살면서 효도 받는 그런 세대도 아니고..일단 크면 다 독립해서 각자 알아서 사는건데..이제 가족이란 의미가 없어지고 있잖아요. 1인 세대도 많고.
    자식 낳는 수도 다 내 운명이고 팔자란 생각이 들어요.

  • 4. 순리대로
    '13.5.13 11:36 AM (211.245.xxx.178)

    사세요.. 생기면 감사하게 받으시고, 안되는건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습니다.
    자식은 기쁨도 주지만, 그만큼 내 애간장이 녹아야 크는 존재라는것 역시 맞습니다.
    전 요즘 애간장이 녹아나는 시기라서,,요

  • 5.
    '13.5.13 11:37 AM (211.36.xxx.58) - 삭제된댓글

    82는 외동을 많이들 선호하는것 같지만 실제론 둘이 훨씬
    많죠 주변에 외동친구들은 결혼하면 무조건 둘 낳겠다는 친구들이 많아요 혼자라 너무 외롭다고 해요
    저희집은 5남매인데 어릴땐 형제많은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좋아요 다들결혼해서 왕래는 많지않지만
    심적으로 의지가 많이 되는게 사실이예요
    여력만 된다면 전 둘이 하나보단 좋은듯 싶어요

  • 6. 개인따라 다르죠..
    '13.5.13 11:38 AM (203.233.xxx.130)

    여기에 물어봐도 정답 없어요..

  • 7. ㅇㅇ
    '13.5.13 11:39 AM (203.152.xxx.172)

    둘째를 낳고 싶으시면 낳는쪽으로 노력하셔야죠...
    다만 부부가 원해서 낳아야지 큰아이를 위해 낳아준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진 마세요.
    절대 큰아이를 위해서는 아니니깐요..

  • 8. ㅇㅇㅇ
    '13.5.13 11:39 AM (125.186.xxx.63)

    저도 외동뒀는데요.
    솔직히 부모는 외동이 더 좋아요.
    그런데 아이는 동생있는게 더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자랄때 형제많아 안좋은점이 많았기에 (특히 외동같은 다동-터울많이짐)
    외동을 꿈꾸며 살았고,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외동이라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는걸 모른채,
    남들 동생있는거 부러워하는듯해요.
    그러니까 사람이란 항상 자기가 가지지못한것을 부러워하는 존재라는 결론에 다다랗네요

  • 9. 달라요
    '13.5.13 11:40 AM (118.219.xxx.149)

    경제적으로 노후에 여유 있는데.자식하나 밖에 없어서...많이 외로워하시는 분도 있구요...
    좀 빠듯해도 자식들 여럿 키워놓고 자식들.장성해서 오손도손 손주 보는.분들이 더 만족은.하시더라구요...

  • 10. ..
    '13.5.13 11:46 AM (180.69.xxx.121)

    정말 여기에 물어봐야 답안나오는 문제중 하나 같아요..
    자꾸 둘째 생각되시면 낳으시는게 맞을것도 같은데 안생기신다니...
    윗분말처럼 부모입장에선 하나가 어릴땐 놀아줘야한다지만 편하긴 편하죠..
    하지만 아이입장에서는 늘 친구에 목말라있더군요.. 엄마도 따라다니며 친구만들어주느라 정신없구요..
    솔직히 아이키우는데 돈 드는건 사실이지만 돈보다는 엄마의 관심과 에너지를 먹고 커가는거 같아요..

  • 11. ..
    '13.5.13 11:47 AM (120.142.xxx.233)

    그래도 갈등을 하실정도면 마음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그런거없이 정말 하나이고 싶었는데
    둘째가 떡하니 생겨서 뱃속에 있는데 이런말은 안되지만 사실 하나로 살고싶었어요,
    남들은 아이를 위한다면 동성이 좋겠다고는 하지만 그게 어디 그런가요?
    전 형제있지만 스트레스 서로 받을때도 많잖아요? 좋은것보다는 피곤했던적이 더 많은거같고
    왠지 전 그래요 사람 성향나름이겠지만요

    하나키우는 홀가분함을 즐기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그아이도 사랑받고 편안하게 살수도 있는
    장점도 있고, 장단점은 다 있겠지만,
    하나키우는 분들이 전 오히려 편해보이고 아이도 편하겠구나 싶어요,

  • 12. ㅇㅇ
    '13.5.13 11:49 AM (203.152.xxx.172)

    놀아준다 이런것도 아이들이 비슷할때 서로 아이들끼리 노는거지
    지금 이경우는 지금 아이를 갖는다 해도 적어도 터울이 7살 이상은 되는경운데
    따로 키우는겁니다... 그러니 아이들끼리 어떤것을 기대하지마시고..
    서로 놀아주고 친구되고 이런것 기대마시고..
    오롯이 부모가 아이를 더 낳고 싶어서 낳는것으로 하시라는겁니다........

  • 13.
    '13.5.13 11:56 AM (110.10.xxx.232)

    안 생기시면 그냥 마음을 접으세요.
    저는 언니도 아니고 오빠지만 형제 있는게 좋았어요. 엄마아빠는 좋은사람이지만 많이 배우질 못했는데
    저희 오빠는 공부도 잘하는데 약간 영재같은 기질이 있었거든요. 순하고 창의적이고 ...
    그래서 그 밑에서 제가 많이 배웠어요..
    지금도 자주는 못보지만 항상 마음이 가는게 오빠에요. (뭐아시겠지만 남매라 둘이 뭐 하진 않네요 ;;;)

    그런데 반대로 부모가 유능하고 부유하면 오히려 하나여도 더 좋을수도 있겠죠??

    형제 있는게 저는 좋아요. 그런데 제가 서른다섯인데 요즘 정말 애키우는게 너무 힘들어 눈물이나네요.
    체력도 그렇고 ㅠ.ㅠ
    서른 초반에만 해도 애를 일찍낳느냐 늦게낳느냐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였는데..요즘은 너무 늦게 애낳는분들
    보면 제가 걱정이되요. 안 생기면 그냥 마음을 차라리 놓으시고 아이한테 올인하세요.

  • 14. 어릴때는
    '13.5.13 11:59 AM (182.224.xxx.158)

    형제가 있었음 하는 생각도 해본적있지만
    수월하게 교육 시키고 청년인 지금 자신의 진로를 찾아 살아가는 모습에서 그런생각이 없어지더군요
    혼자라 그런지 뭐든 스스로 개척해가는 모습이 대견해요

  • 15. ......
    '13.5.13 11:59 AM (1.238.xxx.28)

    제 주변에 하나가진 사람들
    어릴땐 만족합니다.
    아이가 10살이상 되면 조금씩 후회합니다. 아 힘들어도 한 명 더 낳을걸.
    근데 나이도 그렇고 터울도 그렇고 그냥 포기....
    애는 잘 밀어주는 편.

    제 주변에 둘 가진 사람들
    어릴때 힘들어합니다.
    초딩쯤 되면서 서로 잘 놀게 되면서(여전히 자주 싸우긴 함) 아주 만족합니다.
    그러다 고딩,대딩때 무지막지 힘들어합니다(두명의 교육비, 대학등록금.)
    아 한 명만 있었으면 해주고싶은거 훨씬 더 해줄 수 있었을텐데......

    제가 볼때 케바케이고..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문제인것 같아요
    어느 정도 경제력이 된다고 생각하면 둘 괜찮구요
    다만 어릴땐 좀 힘듭니다. 어린애들 둘 돌보는게 보통일은 아니더군요.

    저는 현재 아이 하나고
    제 형제로는 동생 한 명이 더 있습니다.

    제 친정엄마는 둘을 키운 셈인데
    저희들 어릴때 친정엄마가 옆집에 외동아들 키우는 엄마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그때 그 엄마가 너무나 부러웠다고 합니다.
    아들 한명만 키우니, 사립학교 보내고 온갖 사교육 다 시키고
    그러면서도 엄마도 여유롭게 취미생활 하러 다니고
    그런 모든 게 다 부러웠대요....
    엄마는 저 학교갔다오기전까지 동생 돌보고(유치원이니 더 빨리 끝남)
    제가 하교하면 또 저 간식챙겨주고
    그러다보면 아빠 저녁챙겨주고...하루종일 바빴는데
    옆집 외동키우는 아주머니는 아이 학교보내고 악기도 배우러다니시고
    아이오면 또 과외보내주고(미술과외라 미술선생님 집에 데려다줘야함)
    또 그 여유시간에 다른 볼일도 보고
    그 일상이 부러웠대요
    지금도 저보고는 아이 한명만 낳으라고 하세요.....

  • 16. ..
    '13.5.13 12:01 PM (61.75.xxx.114)

    저는 7살 딸 하나에요. 후회 없구요.. 가끔 아이가 외롭다기 보다는 심심해 보일때도 있지만, 애 둘인집도 보니 늘 심심하다고 하며 살더라구요.. 아이가 하나라서 좋은점은.. 참 많습니다. 장점만 생각하려구요.

  • 17. ...
    '13.5.13 12:07 PM (59.5.xxx.220)

    낳을 수 있을 때 하나 더 낳으세요.
    외동맘인데 후회합니다.
    이젠 낳고 싶어도 못낳아요.

  • 18. 세라
    '13.5.13 12:09 PM (175.223.xxx.5)

    100% 나중에 후회합니다

  • 19. 울 형님
    '13.5.13 12:21 PM (211.63.xxx.199)

    큰아이가 초등 고학년되니 후회하시더군요.
    그래서 13살차로 둘째 낳으셨어요. 지금 큰아이 고등1학년인데 둘째 4살이예요.
    그렇게 어린 동생이라 같이 노는게 아니라 삼촌이 조카 돌보듯하는 관계인데도 큰아이는 넘 좋아해요.
    그동안 외동인게 참 외로왔었나봐요.
    이런거야 맘 먹기 달린거죠.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둘을 키울것이냐, 아님 편하게 하나만 키울것이냐.
    좋고 나쁘고가 어딨나요? 장,단점 다 있고 자기가 감당할만한 인생을 살면 되죠.
    편하고 여유있게 사느걸로 따지면 싱글이 젤 편하고 딩크도 편하고 좋죠.

  • 20. ...
    '13.5.13 12:29 PM (222.101.xxx.43)

    외아들 키우고 있는데요. 초등고학년이예요..
    진작에 하나 더 낳을껄 후회해요.. 남편도 아쉬워 하고요...

    생각있을때 얼른 낳으세요.

  • 21. 제비꽃
    '13.5.13 12:51 PM (222.236.xxx.224)

    첫째 8살인데 1월에 둘째 낳았어요.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하게 노후설계하며 살고싶은 마음과,
    첫째가 외롭지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갈등만 몇년하다가 터울이 지고말았네요. 둘째가 너무 예쁘고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이지만, 외동이였을때는 문제가 되지않았던 것들이 걸리는게 많아서 후회도 되요. 늙어서 몸이 힘들고, 첫째에게 신경 못써주고, 경제적인 부분도 따져야해서 비싼거 최고 좋은거 못해주게 되고...
    첫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은데, 동생 생기니 좋데요.
    얼마나 예뻐라 하는지. ...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외동아이에게 더 많은것을 줄수 있다는 맘으로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2. ㅇㄹㅇ
    '13.5.13 4:39 PM (211.218.xxx.101)

    다 나름아닐까요?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신랑은 무녀독남인데.. 자기는 어릴때 외동인게 너무 좋았데요.
    제 신랑같은 사람도 있고..아닌사람도 있고..사람맘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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