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4년 넘게 과외한 아이였는데..자매인데.. 언니는 고1이고.. 동생은 6학년입니다..
1년 정도 과외비 밀리더니.. 3월 초에 그만 뒀어요..
그 어머니도 그 주 안으로 밀린 과외비 130 만원 주겠다고 해서요..
저는 오래 하고 정든 아이라.. 5만원짜리 상품권 에다가.. 앞으로 공부할 교재까지 싹 적어서 주었답니다..
거기다가.. 케익에 빵에다가..
그런데.. 마지막 애 수업 하고 나니까.. 다음 주 월요일날 주겠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20일날 월급날에 준다고
그 다음부터 2주동안 핸드폰 안받음..
제가 계속 돈 달라고 문자 하니.. 50만원 부쳤습니다..
진짜 짜증나는게.. 제가 그 집 자매를 수년을 가르쳐왔고.. 엄마가 지방에 계셔서 애 많이 챙겼어요..
과외 끝나고 미술학원 가는 날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밥 먹여서 보낸적도 있구요..
그 엄마도 저한테.. 스승의날,, 발렌타인 데인.. 크리스마스 다 챙겨서 선물 보내고 그러셨답니다..
명절때도 맨날 과일 박스 보내주셨구요..
그런데.. 애 셋낳고 힘들어 진건 알지만.. 이건 진짜..
과외비도 올렸어야 하는데.. 계속 밀리고 자매를 맡겨서.. 그냥 안올렸었구요..
지금 3월초에 그만뒀는데 5월 중순인데 돈 80만원을 못받았네요..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 답도 없네요.. 참.. 5월 10일까지 돈 부친다고 죄송하다 했는데 돈 안부쳤어요..
진짜.. 애 한테 전화해서.. 그 동안 있었던 일 다 말해버리고 문자까지 보여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1년 동안 과외비 계속 3개월씩 밀린 것도 참고 가르쳤더니..
정말 다시는 과외비 1회도 미리 안주면.. 시작도 안할겁니다.. 진짜.. 자기 애들 4년 넘게 가르친 사람한테.. 이게 뭐하는 짓인지..